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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러에 포탄 수백만발 보내고 식량, 무기 재료·부품 받아"
군 당국이 북한이 러시아에 수백 만발의 포탄을 제공한 대가로 식량과 무기 제조용 소재·부품 등을 공급받는 북·러 간 군사 거래 실태를 파악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신원식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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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지방에 생필품조차 제공 못해 한심”…경제난 시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앞줄 왼쪽)이 지난 23~24일 개최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19차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해 당 관계자와 대화하고 있다. [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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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의 광적인 욕망·상사병이 만들어낸 명곡
━ [더,오래] 이석렬의 인생은 안단테(3) 여인에 대한 사랑과 환상을 담은 교향곡 중에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이 특히나 유명하다. 천재적인 관현악 솜씨와 대담한 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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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년만에 복원되는 거북선, 용머리·철갑 이런 것 없다
해군이 임진왜란 당시 투입된 거북선의 원형 그대로를 복원하기로 하고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 철갑구조, 용머리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기존의 재현 거북선이 실제와 다르다는 지적이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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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살에 은퇴해 '낭만 공장' 짓겠다는 젊은 예술가들의 대부
━ 아티스트 기획사 아트피버 주기윤 대표 아티스트 마리킴의 작업실에서 만난 주기윤 대표. 마리킴은 주 대표가 만든 아티스트 기획사 ‘아트피버’에서 발굴·육성한 아티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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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작가전] 매창 ㅡ거문고를 사랑한 조선의 뮤즈ㅡ #10. 이 맑고 시린 공기는 누구의 것입니까? (2)
계절이 여러 번 바뀌었다. 꽃과 열매와 바람과 공기도 절기 따라 바뀌었다. 매창의 삶은 달라진 게 없었다. 계절과 풍경의 변화만으로 무엇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녀에게 이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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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 중 사고…참가자 불화살에 맞는 장면이 그대로
생방송 중 스턴트 묘기를 선보이던 참가자가 불화살에 맞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미국 NBC 오디션 프로그램 ‘아메리카 갓 탤런트’(America’s Got Talent)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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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64 도쿄 올림픽
일본은 2020 도쿄 올림픽의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대규모 투자로 열정적인 준비에 착수했다.모든 준비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0 도쿄 올림픽은 대회 시작 전부터 경이로움을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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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과 함께, 비긴 어게인 토크쇼
3040 세대 엄마들을 위한 에너지 업 프로젝트인 여성중앙 드림 토크쇼 ‘비긴 어게인’이 부산을 찾았다. 지난달 서울 행사에 이어 이번에도 어김없이 많은 독자가 참석해 여성중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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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과 정혜영 부부, 우리의 10년 결혼 수업
네 아이 육아… 남편이 없었다면 불가능하죠. 남편은 육아의 달인이거든요. 아이들 생일날 엄마인 제 선물을 먼저 챙기는 센스는 또 어떻고요. 우리집 아이들은 늘 묻죠. 엄마는 생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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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3대 해전으로 보는 승리의 이름 이순신
울돌목에서 벌어진 명량해전을 묘사한 기록화 ‘십경도’의 한 장면. 이순신 장군은 지형과 조류의 변화를 이용해 일자진을 펼쳐 133척의 왜선을 격퇴했다. 조선 수군의 대표적 전투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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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관 교수의 조선 리더십 충청도 기행 ⑫ 임진왜란 첫 승리 옥포해전
이순신 장군1545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충청도 아산에서 젊은 시절을 보내며 무예를 연마했다. 32세 때 식년 무과에 급제하였고,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리더십으로 우리 민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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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5세 명연설, 아쟁쿠르 전투 대승 이끌다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여든 하고도 일곱 해 전에”로 시작하는 연설이 있다. 미국 링컨 대통령이 전쟁터에서 죽은 장병들에게 봉헌식을 올리면서 한 게티즈버그 연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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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 5세 명연설, 아쟁쿠르 전투 대승 이끌다
유명 화가 저스틴 거버가 그린 아쟁쿠르 전투 상상도다. 프랑스 군대의 공격에 맞서고 있는 영국왕 헨리 5세 등의 모습이다. 헨리 5세는 전투에 앞서 연설을 통해 영국군의 사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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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4. 근심 없는 나무들 ③
이 달콤하고 황홀한 욕정이 사학하다고 어찌 미리부터 속단한단 말인가. 나는 땀범벅이 되어 육욕에 탐닉했고 깃털처럼 가벼워진 몸뚱어리가 붕, 하고 떠오르는 순간과 만났다. 그리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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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록 연재소설 - 붓다의 십자가 3.칼을 베어버린 꽃잎 (16)
장경각은 거대한 나무 도서관이었다. 그 도서관이 잿더미로 변하고 있었다. 허망했다. 소작농민들을 착취하고 심지어는 목숨까지 빼앗아가도 명분이 살아있던 장경각이었다. 그런데 그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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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애국과 매국 사이에서
송호근서울대 교수·사회학 4년 만에 다시 ‘한·미 FTA’가 정국을 흔들고 있다. ‘찬성은 매국’ ‘반대는 애국’, 이 으스스한 이분법 앞에서 국민들은 심적 압박감이 이만저만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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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원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고리에서 본 원자력의 미래
곽재원대기자 지난주 말 찾은 고리(古里)는 평온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한창 시끄러운 판에 공교롭게도 고리 원전 1호기가 전기계통 고장으로 일시 정지되자 여론의 불화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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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책벌레로 살았어요" 미국서 석사 학위 받는 한비야
‘바람의 딸’ 한비야. 그는 지난 1년간은 ‘책벌레’로 살았다. 지난해 복막염 수술을 받고, 곧장 보스턴 터프츠대 플레처스쿨 인도지원 석사과정(MAHA)에 입학했던 한씨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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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로켓
인류의 많은 발명품이 그랬던 것처럼 로켓 역시 중국에서 먼저 개발됐다. 1232년 몽골군의 침략에 맞서 사용했다는 기록이 전해 오는 ‘비화창(飛火槍)’을 로켓의 시초로 본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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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싸인 성화 점화 … 불쇼 ?
올림픽 개최국들의 공통점이 하나 있다. 성화 점화 방법을 끝까지 숨기는 게 그것이다. 궁금증을 한껏 불러일으킨 뒤 극적인 효과를 얻기 위해서다. 베이징 올림픽 또한 예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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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노장의 귀환
노장(老將)이 돌아왔다. 화려하고 처절했던 옛 전투의 기억을 환기시키며 노장수가 돌아왔다. 두 차례의 고지 탈환에서 실패한 장수라면 자결로 생을 마감해야 마땅할 테지만, ‘순신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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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광의 과학 읽기] 포연 자욱한 과학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SF의 고전이 된 영화 '스페이스 오디세이 2001' 첫 장면에서 동물의 뼈를 무기로 사용해 세력권 다툼에서 동료 유인원 집단을 초토화시킨 한 유인원의 우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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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雄' 이전의 '인간' 이순신 그린다
임진왜란 최후의 전투인 노량해전이 벌어진 관음포 앞바다. 총탄과 불화살이 날아다니는 와중에 이순신 장군은 갑옷을 벗는다. "이 바다는 또한 나의 피도 원할 것일세…." 한 시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