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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 칼럼] 전범국가 일본에 묻는다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포스텍 인문사회학부장 한국 금수조치에 대한 일본 각의 결정이 타전되었을 때 군 복무 시절이 떠올랐다. 감촉마저 생경했던 살상용 쇠붙이들이 긴 세월을 가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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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괴감이 가상의 남자 불렀다"…실직 60대는 왜 아내·딸 찔렀나
60대 가장이 아내와 딸을 살해한 사건 현장. 위성욱 기자 지난 7일 경남 창원에서 60대 가장 A씨(60)가 아내(56)와 딸(29)을 무참히 살해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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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에 폭동은 없었다
아르헨티나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 4강전에서 브라질에 0-2로 진 뒤 실망스러운 표정으로 머리를 쓸어넘기고 있다. [AP=연합뉴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 리오넬 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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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동생이 내 딸을 죽였다"···안인득에 분노한 아버지
경남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사건 피의자 안인득(42)이 25일 오후 검찰에 송치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뉴시스] 경남 진주 방화·살인사건 피의자 안인득이 휘두른 흉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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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 알았나" 질문에 안인득 "당신은 병 있는거 아나"
언론에 공개된 안인득 얼굴. [연합뉴스] 21명의 사상자를 낸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 혐의로 구속된 안인득(42) 사건은 사전에 준비된 범죄인 것으로 경찰이 잠정 결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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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아파트 살인범 "잘못한 부분은 사과하고 싶다" 진술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혐의를 받는 안모(42)씨가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진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 및 흉기 난동 사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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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살인범 "모두 한통속으로 시비···잘못한 부분은 사과"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혐의를 받는 안모(42)씨가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진주 묻지 마 살인사건의 피의자 안모(42)씨가 경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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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진주 아파트 방화살인범 구속영장 신청…“계획범행여부 집중수사”
진주 아파트 방화·살해 혐의를 받는 안모(42)씨가 17일 오후 경남 진주경찰서 진술녹화실에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대피하는 이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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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동 고시원 참극' 재현된 진주 아파트 방화 살인 사건
17일 방화ㆍ흉기난동 사건이 발생한 경남 진주시의 주공아파트 복도 모습. [뉴시스] 17일 경남 진주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은 11년 전 서울 논현동 고시원에서 벌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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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저성도 금각사도…화마가 휩쓸고 간 지구촌 문화 유산들
프랑스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에서 15일 저녁(현지시간) 불이 나 지붕과 첨탑이 붕괴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과거 유사한 화재로 소실된 세계의 문화유산과 그 복구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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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여니 3m 낭떠러지… 이번엔 청주 노래방 추락사고
청주 청주시 사창동에 있는 한 노래방. 2층 외벽에 비상구가 설치돼 있지만 내외부에 난간이나 추락방지용 시설이 없다. 최종권 기자 24일 오후 충북 청주시 사창동의 한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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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단죄만이 5·18 왜곡 막는 길”…‘전두환 회고록’과 싸우는 변호사들
김정호 변호사가 『전두환 회고록』에 대한 출판 및 배포금지 가처분 소송에서 승소한 과정과 회고록 내 허위사실 등을 설명하고 있다. 프리랜서 장정필 ━ 전두환 재판,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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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전 여성부장관도 걱정하는 남성노인문제
양선희 대기자/중앙콘텐트랩 “요즘 나는 여성문제보다 남성노인들 문제가 더 걱정이다.” 여성운동가 출신으로 전 여성부장관을 지낸 선배는 ‘남성노인소외’를 얘기했다. 이젠 정부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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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칼럼] ‘노란 조끼’에 맞선 마크롱
배명복 칼럼니스트·대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집권 1년6개월 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류세 인상에 항의하는 ‘노란 조끼(gilet jaune·질레 존)’ 시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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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알은척’과 ‘아는 척’은 다르다
분노범죄가 늘고 있다. 작은 시비가 폭행·방화·살인으로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편의점 주인이 단골인 자신을 아는 척하지 않아 말다툼하다 홧김에 가게에 불을 질렀다” “유산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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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영화 속에 숨긴 부패 정치, 인도네시아 보이나요
인도네시아 공포영화 흥행 1위 ‘사탄의 숭배자’. 한국 기업이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 부천영화제] “인도네시아는 공포 영화 시장이 정말 큽니다. 잘 될 수밖에 없어요. 구전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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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선 왜 공포 영화가 잘 되냐고 묻는다면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마스터클래스에서 상영된 조코 안와르 감독 영화 '사탄의 숭배자'.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해 역대 호러 흥행 1위에 오르며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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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기, 밖으로 나가기…'뚜껑' 열릴 때 필요한 행동
━ [더,오래] 손민원의 성·인권 이야기(11) 대부분의 부모는 자녀에게 ‘이러이러했으면’ 하는 기대가 있다. 그 때문에 자녀가 만들어 놓은 문제적 상황을 있는 그대로 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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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터닝 슛, 마라도나 ‘신의 손’ … 월드컵은 드라마다
━ 2018 러시아 월드컵 D - 12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스포츠 이벤트가 될 것이다.” 1930년 6월 21일. 높이 30cm, 무게 1.8㎏의 황금 트로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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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탐사] 단 1명이라도 … 엇나가는 아이들 보듬어줄 어른 필요
━ 소년범, 그들의 속사정 # “아빠는 태어나기 전에 돌아가셨고, 엄마는 두 살 때 도망갔어요.” 남 얘기하듯 담담했다. “원래부터 가져본 적이 없어서 엄마·아빠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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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동 감독이 묻다, 요즘 젊은이는 왜 분노하나
‘버닝’의 주인공 종수(유아인 분)는 문예창작과를 나와 글을 쓰려는 청년. 아르바이트를 하다 같은 동네에서 자란 해미(전종수 분)를 우연히 만나며 미스터리가 시작된다. [사진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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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측 "막말의 늪에 빠진 남경필, 가정사를 선거에 악용하지 말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이재명. 사진공동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예비후보 측이 자신의 친형과 형수를 향한 '욕설 음성파일'을 거론하며 사퇴를 촉구하는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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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영화관에는 커플보다 싱글이 더 많다!
[사진 셔터스톡] 2017년 중국 박스오피스 총 매출액은 559억 위안(9조 4711억원), 관람객 수는 16억 2000만 명을 돌파했다. 관람객 수만 놓고 보면 중국의 전체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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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했다고 찾아가 몸에 불붙여" 인도서 또 10대 소녀 집단성폭행·살해
잇따른 미성년자 성폭행 사건으로 대규모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인도에서 또다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5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들에 따르면 최근 인도 동부 자르칸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