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효자는 웁니다’의 반야월 자녀들, 상속 분쟁 끝은…
‘울고 넘는 박달재’ ‘소양강 처녀’ ‘단장의 미아리고개’ 등의 가사를 쓴 작사가 고(故) 반야월(1917~2012·본명 박창오). 그는 2012년 3월 타계하며 2남4녀에게 아파
-
“조선아, 이 사나운 곳아 … ”
금동 김동인(1900~1951), 팔봉 김기진(1903~1985), 소파 방정환(1899~1931), 늘봄 전영택(1894~1968). 우리나라 현대 문학의 여명기를 수놓은 큰
-
증조부·부모·삼촌에게 세배 땐 '문하배 원칙'…옆방서 절 올려
언제부턴가 2030세대에게 명절은 기피 대상이 됐습니다. 취업이며 결혼이며 어른들의 잔소리가 쏟아질 게 뻔하니까요. 하지만 우리 전통을 계승해야 할 청춘 세대가 명절을 기피하는
-
가나야마 부른 박정희 "한국 대사 역할 한번 해주시오"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의 천주교 하늘묘원에 있는 가나야마 마사히데 전 주한 일본 대사의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가나야마 대사는 역대 주한 일본 대사 중에서
-
가나야마 부른 박정희 한국 땅에 잠든 가나야마 전 주한 일본 대사한국 대사 역할 한번 해주시오”
최서면 국제한국연구원장이 지난 4일 경기도 파주의 천주교 하늘묘원에 있는 가나야마 마사히데 전 주한 일본 대사의 묘비를 살펴보고 있다. 가나야마 대사는 역대 주한 일본 대사 중에
-
피보다 돈 … 형제싸움에 인도 재계 1위 밀려난 릴라이언스
부모로부터 더 많은 재산과 경영권을 물려받기 위한 2세·3세들의 재산다툼은 때론 법정 소송도 마다하지 않는다. 돈이 피보다 진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
-
국군포로 손동식씨 유해 안장에 21개월 걸려
6·25 전쟁 때 9사단 소속으로 참전했다 북한에 끌려가 사망한 국군포로 손동식 이등 중사의 유해가 지난 4일 국립 대전현충원에 안장됐다. 송환된 국군포로의 유해가 현충원에 안장
-
서거 50년 … 반 이승만 시대 이젠 끝낼 때
이인수 이승만기념사업회 이사가 25일 서울 이화동 이화장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 탄생 140주년의 의미에 대해 말하고 있다(위). 아래 사진은 1962년 1월 이 이사와 이 전 대통
-
[Saturday] 순국 105주년 … 안중근 최후의 현장, 뤼순을 가다
순국 105년을 맞은 안중근 의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09년 단지동맹((斷指同盟) 직후의 안 의사.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3년 동안
-
수성못 쌓은 일본인, 두보 후손 묘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에는 매년 4월이면 추도식이 열리는 일본인 무덤이 있다. 수성구청장과 부산의 일본 총영사까지 참석한다. 무덤의 주인공은 미즈사키 린타로(水岐林太郞)로 수성
-
롄화산 동상 앞 참배 인파 … 시진핑 "덩의 길 따르겠다"
덩샤오핑은 1992년 선전과 상하이 등을 돌아보며 남순강화(南巡講話)를 발표했다. 당시 광둥성의 한적한 어촌이던 선전은 중국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은 도시로 탈바꿈했다. 덩샤오핑
-
덩샤오핑 업고 '카리스마 쌓기' 나선 시진핑
생전의 덩샤오핑(鄧小平)은 사후에 동상을 세우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마오쩌둥(毛澤東) 1인 우상화의 폐단을 바로 곁에서 지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덩이 만든 도시인 광둥성
-
"나 채명신은 전우를 사랑해 이곳에 묻힌다"
1966년 7월 20일자 중앙일보 1면에 게재된 고 채명신 장군의 사진(위). ‘도착 즉시 국립묘지로’라는 제목 아래 ‘파월전몰장병영령 앞에 눈물을 글썽이며 헌화하는 채명신 장군’
-
"나 채명신은 전우를 사랑해 이곳에 묻힌다"
1966년 7월 20일자 중앙일보 1면에 게재된 고 채명신 장군의 사진(위). ‘도착 즉시 국립묘지로’라는 제목 아래 ‘파월전몰장병영령 앞에 눈물을 글썽이며 헌화하는 채명신 장군’
-
30년 전 미국 간 운동권 … "워싱턴을 움직이는 건 표의 논리, 그걸 깨닫는 데 30년"
일본군 위안부 규탄과 동해 병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는 김동석 상임이사. 그는 “위싱턴을 작동시키는 보이지 않는 원리를 깨우치는 데 30년이 걸렸다”고 했다. [중앙포토] 미국 의회
-
낸시랭 프로필에 '아버지 박상록' 변경 왜
최근 원로가수 박상록이 팝 아티스트 낸시랭(37)의 친부로 주목받으며 논란이 되고 있다. 과거 낸시랭은 아버지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고 방송을 통해 수차례 말한 바 있다. 이에
-
[단독] 낸시랭 친부 박상록 “너무 아픈 가정사가 있다”
최근 팝 아티스트 낸시랭(37)의 친부 논란으로 주목받은 원로 가수 박상록을 JTBC가 단독 인터뷰했다. 낸시랭의 친부 논란은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가 자신의 SNS에 낸시랭의 아
-
꿈을 품고 … 진리 찾아 … 신라 청년들, 배에 몸을 싣다
웨이하이 인근 스다오에 세워진 거대한 청동 신상과 법화원은 장보고의 인본주의적 행보에 대한 후대의 공감이 얼마나 큰지 잘 보여준다. 강동훈 사진작가 영성, 연운, 위해, 일조 등
-
"남 보여주지마" 추사가 꽁꽁숨긴 '이 그림'
청나라 장경의 ‘장포산진적첩’ 중 ‘소림모옥(疏林茅屋)’. 25.4×18㎝. 잎 떨어진 고목에 둘러싸인 사각의 초가집이 물가에 외롭다. 제주 유배 기간 중 이 화첩을 끼고 살았다는
-
[분수대] 구제불능 성범죄자에게 물리적 거세까지 요구하는 그 심정은 이해하지만 …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입바른 소리 몇 마디 했다가 한나라 황제인 무제의 노여움을 사 생사의 기로에 놓인 사마천. 그에게 남은 선택은 세 가지였다. 첫째 사형(死刑). 둘째 돈
-
[돈과 경제] 파워 중견기업인 …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
이동욱 무림그룹 회장이 서울 신사동 사옥 임원회의실(‘갤럭시룸’)의 회사 로고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사옥의 각 회의실은 무림의 브랜드 이름을 땄다. ‘갤럭시’는 무림이 만드는 최
-
별세한 김근태 누구인가
30일 김근태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별세했다. 이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 영정사진이 놓여있다. [서울=연합뉴스] 체포 26회, 10년 간의 수배생활, 구류
-
[삶과 추억] 외규장각 145년 만의 귀환 일등공신 박병선 박사
지난 6월 11일 서울 경복궁 근정전에서 열린 외규장각 의궤 귀환 환영대회에 참석한 박병선 박사(왼쪽). 오른쪽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잠자고 있던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 .직
-
녹십자 유산 상속 장남은 제외 … 창업주 유언, 항소심도 인정
서울고법 민사17부(부장 이경춘)는 4일 고(故) 허영섭 ㈜녹십자 전 회장의 장남인 성수(40)씨가 “나를 제외한 다른 가족과 복지재단에 재산을 나눠주도록 한 부친의 유언은 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