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에 곳간 풀었더니…상반기에만 33개국 신용등급 강등
피치 곳간이 비면 돈을 갚을 능력은 떨어지기 마련이다. 씀씀이가 헤픈 채무자의 한도가 줄어드는 이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속 돈줄을 풀었던
-
“이대론 두달 못 버티는데”…아시아나 M&A 불시착?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 아시아나항공 여객기들이 멈춰 서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국제선 운행이 중단된 여파다. [연합뉴스] HDC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완주할지에 대한
-
中 시진핑 발등의 불, 올 성장목표를 얼마로 할까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growth target)는 경제 언어가 아니다. 정치 언어다. 영국 런던정경대(LSE) 메리 모건 교수(경제학)는 “신흥시장 리더에게 성장 목표는 정치적
-
[이정재 칼럼니스트의 눈] 한번 시작된 포퓰리즘, 나라 거덜 나도 안 멈춰
━ 포퓰리즘을 쏘다 ③ 에보 모랄레스 체 게바라의 쿠바 혁명을 추종했던 모랄레스(오른쪽)에게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왼쪽)은 정치적 대부와 같았다. 그는 자
-
31년 만에 금호 떠나 현대가로…주인 바뀌는 아시아나항공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활주로에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착륙하고 있다. [연합뉴스] 1988년 설립된 아시아나항공이 31년 만에 새 주인을 맞았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을 떠나
-
‘빚 내서 주식 투자’ 위험한 거래 다시 늘었다…신용융자 잔액 10조원 육박
빚을 내서 주식을 사는 ‘위험한 투자’가 다시 늘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다시 오르기 시작하면서다. 2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25일 기준 9조8181억
-
미 연방정부 ‘빚 폭탄’ 째깍째깍
“미국 연방정부의 지금 셧다운(Shutdown)보다 더 큰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영국계 경제분석회사인 캐피털이코노믹스(CE)의 최신 보고서 내용이다. 내년 3월2일 새로운
-
[강남 집값의 역설]"눈앞에서 5000만원 뛰고 물건 씨 마르는데 똘똘한 한 채 잡아야죠"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앞. 집주인들이 매도를 보류하며 매물을 거둬들여 매물이 귀하다. [연합뉴스] 치과의사인 박모(48·서울 용산구)씨는 지난 주말 서울 강남
-
허리케인 '하비'에 후임 의장 인선까지…복잡해지는 美 추가 금리 인상 방정식
연내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여부가 안갯속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6일(현지시각) 경기평가 보고서(베이지북)에서 "경기가 미미한 수준에서 적정한 속도(at a mode
-
[인사이트] 하루 4조원꼴 빚 늘어나는 미국 … 방위비도 간당간당
“50년 혹은 100년 만기 국채 발행을 매우 진지하게 검토해봐야 한다. 시장과 투자자 등의 의견을 들어보겠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23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
-
'저유가·탄소규제에…' 美 1위 석탄회사 파산보호신청
미국 1위 석탄회사가 파산할 위기에 처했다. 석탄이 주된 에너지원이었던 1883년에 설립된 미국의 피바디 에너지(Peabody Energy)다.16일(현지시간) 피바디는 미 증권거
-
사우디 감산 고민, 그 뒤엔 OPEC '배신의 역사'
알리 알나이미 사우디 석유장관국제 유가가 지난주 말 껑충 뛰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유(WTI) 가격이 12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2.3%(3.23달러) 솟구쳐 배럴당 29.44달러
-
"원유 감산은 희망고문일 뿐"…사우디 트라우마가 열쇠
국제유가가 지난주 말 껑충 뛰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12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2.3% (3.23달러) 솟구쳐 배럴당 29.4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
-
빈자에서 부자로 ‘돈의 역류’
격차 확대(widening inequality)를 둘러싼 국민토론은 상당부분 부자에게서 세금을 거둘지, 그리고 얼마나 거둬 그 돈을 하류로 재분배할지(redistribute the
-
경제와 주가의 선후관계
강일구 일러스트 ‘미국과 함께 세계 경제를 양분할 나라’. ’2020년이 되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경제 대국이 될 나라’. 얼마 전까지 중국을 이렇게 얘기했다. 지금은 변
-
[똑똑한 금요일] 4조원 부자가 얘기 하니까 … 미국 홀리는 트럼프 ‘개똥 경제학’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69)가 지난달 말에 외친 말이다. 그때까지 그의 입에선 주로 인종적·성적 편견이 가득한 말이 쏟아
-
도널드 트럼프의 개똥 경제학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미국 공화당 대통령 선거 경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69)가 지난달 말에 외친 말이다. 그때까지 그의 입에선 주로 인종적·성적 편견이 가득한 말이 쏟아져
-
[키워드로 보는 사설] 유로존과 그렉시트
유로존은 유로화를 국가통화로 사용하는 19개국 모임을 통칭하는 용어다. 유로존의 정책을 좌우하는 주도 세력은 유럽중앙은행(ECB),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그리고 경제가 탄
-
미국·IMF “그리스 채무 조정 필요” 메르켈 압박
발칸3국 방문해 긴축 강조한 메르켈 8일(현지시간) 알바니아를 방문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오른쪽)가 에디 라마 알바니아 총리를 만났다. 메르켈 총리는 EU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
은행 현금 이틀 내 바닥 … ECB 긴급 지원 끊기면 연쇄부도
채권단의 구제금융안에 대한 국민투표가 실시된 5일(현지시간) 그리스 아테네 신타그마 광장에서 ‘반대’를 지지하는 젊은이들이 투표 결과가 나오자 그리스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
그리스, 아직도 첩첩산중 … “아직 넘어야 할 장애물이 많다”
알렉시스 치프라스 그리스 총리의 도박은 일단 성공했다. 트로이카(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채권단은 곤혹스런 표정이다. 그렇다고 알렉시스 치프라스
-
드라기 “그리스 국채 No”
[AP=뉴시스] 알렉시스 치프라스완벽한 기습이었다. 마리오 드라기(68·큰 사진)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4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
-
드라기의 그리스 돈줄 차단
완벽한 기습이었다. 마리오 드라기(68)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4일(현지시간) “그리스 국채를 담보로 받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그리스 급진좌파 총리 알렉시스 치프라스(41
-
'총선 승리' 시리자 치프라스 당수, 새 총리에 취임
그리스 총선에서 승리한 시리자(급진좌파연합)의 알렉시스 치프라스(41) 당수가 26일(현지시간) 새 총리에 취임했다. 그리스 근현대사상 최연소 총리다. 지난 2012년까지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