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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아시아의 젠틀맨’으로 불린 큰 기업인 ‘PH 구’
늘 가까이 했던 대형 지구의 뒤에서 포즈를 취한 구평회 E1 명예회장. “자신이 모든 것을 이루고도 무대 뒤로 숨어버리는 분, 마음을 비운 사람, 내가 아는 회장님의 진면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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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항공사 2곳 자본 잠식 상태
‘3강 2약’. 국내 항공업계에서 저가항공 5개사의 구도를 이르는 말이다.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 한진그룹의 진에어, 아시아나항공의 에어부산 등 3개사는 흑자를 기록하며 노선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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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금융, 부산 시민에 4459억 푼다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이 4일 ‘행복한 금융’ 추진 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송봉근 기자] 만 49세 이하의 신용불량자가 채무의 30%만 갚으면 나머지 채무는 탕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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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간부도 3억 받은 정황 … 커지는 김찬경 게이트
천신일 회장(左), 김승유 전 회장(右)김찬경(56·구속)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국세청과 금융감독원 인사들에게 억대의 금품을 준 정황이 23일 포착됐다. 최고위급 전직 재경관료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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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저축은행 실적, 작년보다 나빠졌다
저축은행 피해자들이 14일 금융위에서 김석동 위원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고 있다. [뉴스1]저축은행의 실적이 지난해보다 더 악화됐다. 적자는 불어나고 건전성은 나빠졌다. 세 차례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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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경, 감쪽같았던 서울대생 사칭의 기술
“어떻게 된 거야? 형 언제 입학했지?” 1983년 초 서울대 법대 졸업을 앞둔 석동현(당시 23세, 현 부산지검장)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찬경이 형’에게 전화를 걸었다.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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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수, 필리핀 세부 리조트에 2000억 수상한 대출
윤현수검찰이 한국저축은행의 필리핀 세부 I리조트 건설비용 2000억원 대출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저축은행 비리 합동수사단은 최근 한국저축은행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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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 20년 된 사장실 소파가 주는 교훈
임미진경제부문 기자 사장실이래야 16㎡(5평)나 될까. 책상과 손님용 탁자, 탁자를 둘러싼 1인용 천소파 5개가 가구의 전부였다. 올이 굵은 회색 코듀로이 천을 두른 소파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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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경제선생' 윤현수 회장, 300억 불법대출
윤현수(59) 한국저축은행 회장이 2008년 4월 계열 저축은행에서 300억원을 불법대출 받은 혐의가 검찰에 포착됐다. 검찰은 이에 따라 9일 한국저축은행 지점 3,4곳을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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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저축은행의 배신
최승필한국외국어대 로스쿨 교수 부산저축은행의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또 4개 저축은행에 대한 6개월 영업정지조치가 내려졌다. 간판급 저축은행까지 포함되어 더 충격적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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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했던 계열사 뱅크런 없었다
우려했던 뱅크런은 없었다. 전날 영업정지가 결정된 한국저축은행의 계열사인 진흥저축은행 서울 중구 북창동 본점은 7일 대체로 차분한 표정이었다. 본점 창구 입구에 ‘한국저축은행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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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체하면 이자 합쳐 더 대출 … 곪아터진 저축은행
영업정지된 미래저축은행 제주시 본점 가지급금 설명회에서 7일 한 예금자가 통장을 들고 항의하고 있다. 예금보험공사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영업정지 저축은행에 대해 4500만원 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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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은 자본 89%가 잠식 상태…대주주 등 부실책임자 재산 환수
주재성 부원장주재성 금융감독원 부원장은 6일 “영업정지 된 4개 저축은행 계열사들은 뱅크런만 없으면 정상 영업이 가능하다”며 “과민반응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번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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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계열사 뱅크런 여부가 분수령
6일 금융위원회가 솔로몬·한국·미래·한주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결정하고 6개월 영업정지와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솔로몬저축은행 본점 현관에 대출 안내 광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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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원의 저주인가 … 저축은행 ‘대마필사’
이 정도면 ‘대마불사’가 아니라 ‘대마필사(大馬必死)’ 수준이다. 지난 1년간 세 차례의 구조조정을 통해 퇴출됐거나 문을 닫게 될 위기에 처한 20개 저축은행 얘기다. 6일 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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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 못 받는 후순위채 3900억원
저축은행의 추가 구조조정이 임박하면서 퇴출 대상으로 거론되는 4개 저축은행에 돈을 넣은 투자자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3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이들 4개 저축은행의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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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저축은행 자산 15조 … 부산저축 수준 태풍 우려
저축은행 퇴출 명단이 곧 발표될 것이라는 소식에 예금자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3일 서울의 한 저축은행 지점에서 고객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김경빈 기자] 3일 낮 서울 여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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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자 경제뉴스] 공정위 SPC그룹 파리크라상 조사 外
기업 공정위 SPC그룹 파리크라상 조사 공정거래위원회가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SPC그룹의 파리크라상 본사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SPC그룹이 가맹점주들에게 매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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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745호 ‘월인석보’를 어찌하오리까
▲다음 달 3일 서울옥션의 중국 화가 작품 경매가 홍콩에서 열린다. 부실 저축은행 수사에서 압수된 작품들이다. 사진은 9일 서울옥션 강남점을 찾은 관람객이 경매에 나갈 작품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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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745호 ‘월인석보’를 어찌하오리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다음 달 3일 서울옥션의 중국 화가 작품 경매가 홍콩에서 열린다. 부실 저축은행 수사에서 압수된 작품들이다. 사진은 9일 서울옥션 강남점을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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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745호 ‘월인석보’를 어찌하오리까
다음 달 3일 서울옥션의 중국 화가 작품 경매가 홍콩에서 열린다. 부실 저축은행 수사에서 압수된 작품들이다. 사진은 9일 서울옥션 강남점을 찾은 관람객이 경매에 나갈 작품들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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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술狂 김민영 대표전국 누비며 작품 수집갤러리 세워 ‘큰손'으로
지난해 5월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조사실.검찰은 사과상자 42개에 담긴 월인석보 등 보물 18점과 고서(古書) 950여 점을 공개했다. 소유주는 부산2저축은행 대표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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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수사 … 총선 앞 기업비리 쳐내기
대검 중수부는 25일 하이마트 선종구 대표이사 회장과 경영진의 국외 재산 도피와 횡령, 탈세 등의 혐의로 하이마트 본사와 계열사들을 압수수색했다. 수사관들이 서울 대치동 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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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형 … 7년형 … 9조 비리 죗값
박연호 회장(左), 김양 부회장(右)사상 최대 규모인 9조원대 금융 비리 등으로 기소된 박연호(62) 부산저축은행그룹 회장 등 부산저축은행그룹 대주주와 경영진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