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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희의 퍼스펙티브] 역사는 지리적 조건보다 인간이 바꾼다
미국의 저명한 언론인·저술가인 로버트 캐플런은 『지리의 복수』(Revenge of Geography)라는 책에 판문점 취재 때의 인상을 이런 말로 남겼다. “남북한의 경계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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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방지벽이라던 철옹성, 내부 이탈에 와르르
━ [세상을 바꾼 전략] 베를린장벽 왜 무너졌나 1961년 8월 13일 동독 전차들이 서베를린과의 경계선에 도열하여 베를린장벽 축조 작전을 지원하고 있다. [위키미디어]지금으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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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 인터뷰] 김영희 묻고 에펠만 전 동독 국방장관 답하다 “베를린 장벽 붕괴 때 군 사령관이 탱크 출동 명령 거부”
통일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문제가 군의 통합이다. 독일 통일 당시 동독군 병력은 9만여 명밖에 안 되었다. 그래서 동독 인민군 군인들의 독일연방군 편입은 순조롭게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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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변 사태 때 군대·경찰보다 강력한 건 비전 제시”
한스 울리히 자이트 주한 독일대사는 20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후 동독 주민들의 서독행 러시를 회고하면서 “위기 순간에서 중요한 것은 정치 지도자의 리더십과 선명한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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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WTO 신라운드 개도국 역할 증대 합의
아시아.유럽회의(ASEM) 경제장관 회담에 참석한 25개국 대표들은 10일 세계무역기구(WTO) 신무역라운드에서 개발도상국의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세계경제에서의 역할을 증대하기로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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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원조 끊기고 물가 올라 재정 파탄/동구 시장경제 1년
◎소기업은 사유화… 집문제가 골치 헝가리/페만사태로 공기업 민영화 부진 폴란드 동서냉전의 상징이었던 베를린장벽이 무너진지 만 1년이 되는 8일 프랑스 파리에서는 동유럽국가들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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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ㆍ20 남북 대교류 선언을 보고…/이상우(논단)
◎통일정치 아닌 현실이다/뜻깊은 교류 제의 발표시기가 나빠 판문점을 통하여 북한땅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면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은 90% 이루어진거나 다름없다.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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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개발 특수「경제 신대륙」이 꿈틀거린다
베를린 장벽 와해로 상징되는 냉전체제의 종식과 동구권의 개혁물결은 세계경제에 신대륙이 발견된 것과 비견될 만큼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소련과 동구가 세계무역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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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독보다 자유가 우선"
○…베를린 장벽이 철폐된 뒤 첫 주말을 맞은 서베를린시는 축제분위기가 고조된 가운데 도시어디서나 자유를 만끽하며 거리를 거니는 1백여만명의 동독인들과 이들을 환영하는 서독인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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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 장벽 철폐 환영하나 통독과는 무관"
【모스크바 AP·로이터=연합】소련정부는 10일 동독의 국경개방 조치에 대한 소련 측의 수용의사를 밝히고 그러나 현시점에서도 양독간의 국경은 엄연히 존재하고 있으며 독일의 재통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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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독일을 보라 - 똑같은 분단국이면서…
동과 서에서 분단의 벽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동독의 「호네커」는 베를린 장벽을 넘어 서독을 방문, 게르만공동체의 협력과 단결을 다겼다. 대만의 신문기자 두명은 정부의 금지명령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