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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생각지도…] 옷 맞춰 책상 바꾸는 한국의 힘
이훈범논설위원 ‘디드로 효과’라는 게 있다. 어떤 상품을 산 뒤 관련 제품을 이어 구입하는 현상을 일컫는 경제용어다. 이를테면 구두를 사고 나서 그것에 어울리는 바지를 또 사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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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전략] 협력 지나치면 담합 … 내부고발이 확실한 파괴 무기
2014년 2월 15일 소치 겨울올림픽 쇼트트랙 1000m 결선에서 1위로 들어온 뒤 러시아 국기를 두르고 있는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 러시아로 귀화한 안 선수의 활약 후 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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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달러 모은 이 사진 한 장
스탠턴이 거리에서 찍은 채스터넷 모습. [사진 뉴욕데일리뉴스 웹사이트]흑인 소년 사진 한 장이 열흘도 안 돼 100만 달러(약 11억원)를 모금하는 기적을 일으켰다. 10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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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속으로] 오늘의 논점 - 프랑스 언론 테러
중앙일보와 한겨레 사설을 비교·분석하는 두 언론사의 공동지면입니다. 신문은 세상을 보는 창(窓)입니다. 특히 사설은 그 신문이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가장 잘 드러냅니다.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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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서 두목으로…가짜병원서 신장수술까지?
"배가 고픈데 신장이 팔리지 않았다. 그래서 신장매매사업에 뛰어들었다"(신장 매매 사기단 두목 서모 씨)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의 신장을 내놨지만 팔리지 않자 가짜 병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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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나랏돈 58억원 빼먹은 5급 공무원의 기막힌 수법
공무원들의 나랏돈 빼먹는 수법이 갈수록 점입가경이다. 이번 영등포경찰서가 적발한 고용노동부 5급 공무원의 브로커 범죄는 완전히 새로운 수법의 공무원 범죄의 세계를 보여줬다. 공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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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따라 카지노 뛰어든 일본·대만
카지노와 컨벤션 센터를 갖춘 싱가포르의 복합 관광단지 마리나베이샌즈. [중앙포토] 아시아에 카지노 열풍이 불고 있다. 2000년 10월 한국이 강원랜드 카지노를 개장하고 이듬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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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안심 귀가 서비스, 강력 범죄 많은 강남구는 왜 안 할까
지난 9일 오후 10시 30분 종로구 명륜동의 스카우트(귀가 도우미)들이 이 지역에 사는 한 여성을 집까지 바래다 주고 있다. 이 여성 집은 주택 밀집지역 안에 미로처럼 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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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기업·정부 52억 유로 출연, 166만 명에 피해 배상
1941년 독일이 세운 폴란드 아우슈비츠 화학공장에서 강제노동 중인 동유럽 여성. 오른쪽 가슴에 동유럽 노동자를 뜻하는 ‘OST’ 마크가 선명하다. [사진 독일 연방 자료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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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용기 있는 진짜 보수가 아쉽다
전성철IGM세계경영연구원 회장 이 세상에는 이것이 없으면 저것이 의미가 없어지는, 즉,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은 관계들이 있다. 예를 들어 남자와 여자의 관계가 그렇다. 여자가 없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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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불공정 … 박 대통령이 수혜자"
민주당 문재인 의원이 23일 국회 기획재정위 국감에 참석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문 의원은 이곳에 오기 전 ‘대선은 불공정했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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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개혁 '야권 4자 연대'
12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 노타이 차림의 문재인 민주당 의원, 노숙용 캐주얼 셔츠를 나흘째 입은 김한길 민주당 대표, 천호선 정의당 대표, 안철수 무소속 의원이 일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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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체자 구제 기준일 '2011년 12월 31일' 확정
포괄적 이민개혁법안(S 744)이 21일 연방상원 법사위원회를 전격 통과했다. 빨라야 23일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던 법사위의 법안 채택은 수정안 처리(마크업)가 초당적인 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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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6만4000개 일자리 없어진다
시퀘스터(연방정부 예산자동삭감) 발동이 불가피하다는 예측이 지배적이다. 만약 이달 말까지 정치권이 합의를 보지 못해 시퀘스터가 발동될 경우엔 가주 역시 막대한 피해를 볼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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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2 ④ 영화] 살아있네, 이 캐릭터들 … 충무로 1억 관객시대 열어
2012년 한국영화 관객이 1억 명을 넘어섰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충무로 ‘제2의 르네상스’라는 말도 회자했다. 올해 영화 캐릭터 베스트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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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영화 한 우물…한류우드 스타일 개척
영화 ‘도둑들’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다. 놀라운 속도의 흥행 기세는 이번 주 중 1000만 고지를 찍을 전망이다.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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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영화 한 우물...한류우드’ 스타일 개척
영화 ‘도둑들’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다. 놀라운 속도의 흥행 기세는 이번 주 중 1000만 고지를 찍을 전망이다. ‘실미도’ ‘태극기 휘날리며’ ‘왕의 남자’ ‘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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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시한 두 여도둑, 관객 마음 훔쳤다
‘다크나이트 라이즈’의 앤 헤서웨이(캣우먼, 사진 왼쪽))절도는 물론 격투에도 능하다. 위기에 처한 배트맨을 적극 돕는다. 자신의 전과기록을 지우고 새 출발하려는 욕망이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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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탐사] 세금 썩는 냄새가 진동한다
박보균 편집인 세금 썩는 냄새는 독성이다. 공공 시설과 행사장에서 진동한다. 관공서 건물은 호화판 경쟁이다. 길거리는 사치스럽다. 멀쩡한 보도블록을 뜯어내는 악습은 진화했다.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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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기업 사회공헌 활동의 ABC
채은미페덱스코리아 지사장 기업들은 추운 겨울에 사회공헌 활동을 많이 한다. 겨울에는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사회공헌은 ‘상생(相生)’이 사회 전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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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남아공의 꿈
우리 축구가 그리스를 누른 그 시간, 케이프타운에선 남아공과 프랑스의 럭비 A매치가 열렸다. 42-17로 남아공 승. 그날, 남아공은 잠을 잊었다. 이건 약과다. 1995년엔 더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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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흥타령축제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外
◆흥타령축제 대학생 서포터즈 모집 천안시는 흥타령축제의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50여 명이며 천안지역 대학 재학생 또는 천안거주 대학생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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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대부업체 강제등록시켜 서민지원 강화
은행·증권·보험회사는 대형화·세계화, 서민금융회사는 서민지원 강화-. 7일 금융연구원·자본시장연구원·보험연구원이 발표한 금융산업 발전전략은 이렇게 요약된다. 한국은 경제규모론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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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진 이웃 1442곳에 ‘가족 선물’
“잘 지내고 있어요….” 25일 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는 김인숙(53·여·경기도 성남시)씨의 목소리는 밝았다. 김씨는 지난해 외아들(당시 26세)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냈다. 흉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