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청와대 비서관 들먹이면 대기업 부장 되는 세상
청와대 이재만 총무비서관을 사칭해 대기업에 취업한 사기꾼이 구속기소됐다. 검찰 공소장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7월 대우건설 박영식 사장을 찾아가 가짜 이력서를 제출하고 부장급으로
-
[김미연의 直說] "내성적? 외고 진학이 독 될 수도"
난해한 입시를 명쾌하게 정리한 보고서 ‘교육의 정석’(2011년)으로 단숨에 입시판 명강사로 떠오른 이가 있다. 김미연(사진) 유진투자증권 교육 애널리스트다. 박근혜 정부 들어 대
-
최저임금도 못 버는 무늬만 사장인 자영업자 142만 명
최저임금도 벌지 못하는 자영업자가 142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새정치민주연합 전순옥 의원이 30일 통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최저임금 미만 자영업자 현황’ 자료에 따
-
우리은행, 서민 전담 점포·창구 만들어 금융 그늘을 지웁니다
지난달 20일 서울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이순우 은행장(앞줄 오른쪽 첫째) 등 임직원 500여 명이 ‘사랑의 헌혈’ 캠페인에 참여했다. [사진 우리은행] “은행의 수익은 국민들
-
[반상(盤上)의 향기] 6·25 난리통에 싹 튼 기원문화, 혼돈의 시대 살게한 힘
70년대 중반 한국기원 일반회원실 모습. 이성범(시인부락 동인·서 있는 사람)과 천상병(맨 오른쪽에 얼굴이 보이는 이) 시인이 보인다. [사진 한국기원] “기원이 많은 것을 보니
-
[취재일기] 오해 부른 검찰의 '사이버 입단속'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이유정사회부문 기자 유상범 서울중앙지검 3차장은 25일 오전 출입기자들과 만났다. 새로 구성한 사이버명예훼손 전담팀 운영을 놓고 표현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
IBK기업은행 공익 마케팅
은행들이 이익만을 추구하는 영업 방식에서 벗어나 공익을 접목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요즘 우리 사회에 들불처럼 번지고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금융 지원 형태로 펼쳐 대외 이미지
-
세계 속에서 한국의 식량 안보 순위는?
쌀 수입 개방과 쌀 관세율을 놓고 갈등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또 하나의 ‘뇌관’이 소리·소문 없이 장착되고 있다. ‘침묵의 쓰나미’라고도 불리는 식량 위기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
[양선희의 시시각각] 이젠 흡연권도 요구하라
양선희논설위원 평화주의자인 내가 거의 독립운동하듯 집요하게 투쟁했던 것이 혐연권(嫌煙權)이었다. 1990년대 초, 처음 들어온 편집국은 ‘오소리굴’이라 불릴 만큼 흡연의 자유를 만
-
대검 공안부 간첩사건 수사관행 개선방안 논의
간첩사건에서 법원이 잇달아 무죄를 선고함에 따라 검찰이 대책마련에 나섰다. 대검찰청 공안부(검사장 오세인)는 15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에서 ‘전국 대공전담 검사회의’를 열었
-
담뱃값 인상으로 담배회사 배 불리는 것이 정당한가
정부가 11일 내년 1월부터 담뱃값을 기존보다 2000원 올린다는 ‘범정부 금연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이와 관련된 찬반 양론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국민 건강을 위한 불가피한
-
한·미·일 외교장관, 뉴욕서 북한 인권 회의
북한 인권 문제가 2014년 유엔총회의 주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 워싱턴의 외교 소식통들에 따르면 유엔총회(16일 시작) 기간 중에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참석하는 북한 인권에
-
'국정원 대선 개입' 선거법 무죄 판결…후폭풍 거셀 듯
[앵커] 설명을 듣긴 들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봐야 될까요. 사회부 서복현 기자와 함께 한 걸음 더 들어가 보겠습니다. 국정원법은 유죄, 공직선거법은 무죄. 오늘(11일) 판결의
-
국회 개조가 대한민국 혁신 출발점이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쇠창살을 통해 본 국회의사당. 정기국회가 시작됐지만 여야의 강경 대치 속에 정상화 전망은 불투명하기만 하다. 입법과 갈등 조정 기능이 마비된 ‘정치 불
-
'朴의 남자'에서 '인천의 남자'로 …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시민이 행복하고 자부심을 갖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는 유정복 인천시장.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막판 역전승을 거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57)은 취임 이후로 승리의 여운을 느낄
-
[와이드 인터뷰] '거위의 꿈' 현실로… 이정현의 금의환향 스토리
이정현 의원이 인생을 관통하는 신념은 ‘진심이면 통합니다’였다. 그가 펴낸 책이름도 같은 제목이다. 전라도 곡성 땅의 두메산골에서 정치인의 꿈을 키우며 바위틈을 세차게 흐르는 물소
-
국회 개조가 대한민국 혁신 출발점이다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 쇠창살을 통해 본 국회의사당. 정기국회가 시작됐지만 여야의 강경 대치 속에 정상화 전망은 불투명하기만 하다. 입법과 갈등 조정 기능이 마비된 ‘정치
-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2014' 개최
3일 서울 중구 소재 플라자호텔에서 '서울 기후-에너지 컨퍼런스 2014'가 개최됐다. KAIST 녹색성장대학원녹색기술센터와 사단법인 우리들의 미래가 공동 개최한 이번 컨퍼런스에
-
문학은 문화의 쌀 … 수익 시원찮아도 못 버려
국내 처음으로 개설된 상명대 소설창작 석사과정을 맡게 된 소설가 박범신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나는 가르칠 게 없다. 밤새 술 사주며 같이 울고 웃을 뿐이다. 내 교수법은 오
-
조두순같은 아동성폭행범, 형기 마쳐도 7년 더 격리한다
조두순같은 아동성폭행 중상해범이나 연쇄 살인·성폭행범 같은 상습 흉악범은 형기를 마친 뒤 최장 7년까지 사회로부터 추가 격리하는 법안이 마련됐다. 법무부는 3일 흉악범죄 재발 방지
-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처럼 안 되게 … 지금이 골든타임"
박근혜(얼굴) 대통령은 1일 “우리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노·사·정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대환
-
[사랑방] 미래정책연구소 外
◆미래정책연구소(이사장 박범진)는 오는 5일 오후 2시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자유민주주의와 사회민주주의’ 주제의 토론회를 연다. 유홍림 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가 ‘자유민주
-
박대통령 “일본 잃어버린 20년처럼 안되게… 지금이 골든타임”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우리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과 같은 우를 범하지 않으려면 노·사·정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김대환 노사정위원
-
퇴직공무원도 공무원연금 개혁에 저항 … '기득권 사수' 움직임
정부와 새누리당의 공무원연금 개혁(改革) 추진 움직임에 대한 공무원들의 집단 저항 움직임이 거세다. 현직 뿐만아니라 이번에는 퇴직 공무원들까지 가세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