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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실용] 좋은 글을 쓰고 싶나요
삶을 가꾸는 글쓰기 교육 이오덕 지음, 보리, 460쪽 문장기술 배상복 지음, 랜덤하우스중앙, 273쪽 초등학교 시절에는 일기쓰기가 지겹고, 더 자라서는 논술 시험이 두려웠고,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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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 이슈] 9일 한글날
다음 중 올바른 말은? 1. 소문이 [금새, 금세] 퍼졌다.2. 오늘은 [왠지, 웬지] 우울하다.3. 힘으로 [밀어부쳤다, 밀어붙였다].4. 답을 [알아맞춰, 알아맞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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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63. 뜨거운 감자
"수도 이전이 정치권의 뜨거운 감자다." "뜨거운 감자인 국가보안법 폐지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다." "과거사 규명 문제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뜨거운 감자였던 화폐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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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56. 떡값·촌지·뇌물
추석이나 설 등 명절이 다가오면 봉급쟁이들은 막연하나마 회사에서 돈이 좀 나오지 않을까 기다린다. 이들이 기다리는 것은 '떡값'이다. 떡값은 설이나 추석에 직원들에게 주는 특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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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54. '~되다' 를 줄여 쓰자
"구름 조금 끼는 맑은 날씨가 되겠고, 비 올 확률은 10%가 되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 25도가 되겠으며,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날씨가 되겠습니다"에서처럼 '~되다(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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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46. '이/가, 을/를'을 줄이자
글에서 격조사 '이/가' '을/를'을 불필요하게 사용함으로써 문장이 늘어지고, 읽기 불편한 경우가 많다. "2008학년도부터 적용이 되는 새 입시제도에서는 논술이 당락의 변수가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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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41. '~에 대해'를 줄여 쓰자
"사랑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정의하기는 어렵다" "모의고사에서 나타난 약점에 대한 보강을 통해 성적을 많이 끌어올릴 수 있다" "현실에 대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에서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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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36. 기대를 져버리다(?)
아테네 올림픽의 열기가 한창이다. 한국 축구는 아쉽게도 파라과이에 져버렸지만 올림픽 8강에 오르는 위업을 달성했다. 남은 종목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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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31. '추파'와 '외도'
입추와 말복을 지나며 유별났던 더위도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밤공기에선 약하나마 가을이 느껴진다. 가을(수확을 뜻하는 순 우리말)은 풍요의 계절이지만, 가을을 뜻하는 영어 '폴(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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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행사 外
◇행사 ▶전성철 세계경영연구원장은 정부부처.재계.학계.언론계 인사 7000여명을 대상으로 경제 전망 및 여론조사.칼럼 등을 담은 '글로벌 스탠더드 리포트'(월간)의 온라인 송고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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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30. '아니예요'가 아니에요
'아니예요'와 '아니에요' 중 어느 것이 맞는지 헷갈리는 사람이 많다. '아니예요'로 잘못 쓰기 쉬운데, 이는 '저예요' '할 거예요' 등과 같이 '-예요'꼴이 어색해 보이지 않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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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26. 넉넉지/익숙지
'넉넉지/넉넉치''익숙지/익숙치' 등과 같이 '-하지'가 줄어들 때 어느 것으로 적어야 하는지 어려움을 겪는다. 발음만으론 구분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 앞이 무성음(성대를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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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21. '~에 의해'를 줄여 쓰자
'~에 의해(~에 의하여)'를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 전혀 필요 없는 곳에 집어넣거나, 다른 말이 어울리는 자리에 마구 사용하고 있다. '~에 의(依)해'를 남용하게 된 것은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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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16. 삼복더위
'삼복더위'가 한창이다. 삼복더위란 삼복(초복.중복.말복) 기간의 몹시 심한 더위를 말한다. 삼복은 음력 6~7월에 들어 있으며, 올해는 양력으로 7월 20일, 30일,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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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11. 싹쓸바람
고요-실바람-남실바람-산들바람-건들바람-흔들바람-된바람-센바람-큰바람-큰센바람-노대바람-왕바람-싹쓸바람.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바람의 세기(보퍼트 등급, 0~12까지 13등급)에 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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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6. '~들'을 줄여 쓰자
복수 접미사 '~들'을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 우리말에서는 이야기의 앞뒤 흐름으로 복수임을 짐작할 수 있거나, 다른 어휘로 복수라는 것을 알 수 있는 경우 '들'을 붙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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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우리말 바루기 1. 그대 있음에(?)
지난 6월 18일 '우리말 바루기' 마지막회가 나간 뒤 많은 독자분께서 아쉬움을 전하고, 다시 게재해 줄 것을 요청해 오셨습니다. '우리말 바루기'에 보내 주신 애정과 성원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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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316 - '꺾다'를 '꺽다'로 써요(끝)
얼마 전 고등학생인 희진 양에게서 e-메일을 받았습니다. 요즘 '꺾다'를 '꺽다'로 쓰는 경우가 많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친구들이 대부분 그렇게 써 혹시나 하고 인터넷에 들어가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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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312 - '~의'를 줄여 쓰자
우리말에선 원래 조사 '~의'가 흔하게 사용되지는 않았다. 사람을 가리키는 '나, 너, 저'의 경우 조사 'ㅣ'가 붙은 '내, 네, 제'로만 사용됐다고 한다. '내 사랑' '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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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307 - 무더위
6월 들어 30도를 넘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왔다. 10년 만의 무더위가 닥치는 게 아니냐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무더위'를 막연하게 '심한 더위' 또는 '무시무시한 더위'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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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302 - 모밀국수(?)
여름철 더위를 달래주는 음식 중에서 냉면 다음으로 많이 찾는 것이 메밀국수다.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점에는 '모밀국수'라 적혀 있다. '모밀'이 '메밀'의 함경도 사투리이므로 '모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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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301 - 과속 딱지를 뗐다(?)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과속이나 신호위반.주차위반 등으로 범칙금을 내 봤을 것이다. 교통법규를 위반했으니 돈을 내라는 종이쪽지를 받을 때 보통 "딱지를 뗐다"고 한다. "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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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93 - 수육-편육-제육
식당에서 식사가 나오기 전에 반주로 간단하게 한잔하기 위해 많이 시키는 안주가 수육이다. 이 수육이 쇠고기인지, 돼지고기인지 묻는 사람이 있다. '수육'은 삶아 익힌 고기를 뜻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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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291 - 하락세로 치닫다(?)
중국 정부가 과열로 치닫는 경기의 고삐를 죄고, 미국의 금리인상이 가까워짐에 따라 우리 증시는 한때 하락세로 치닫기도 했다. 유가 또한 상승세로 치닫고 있어 우리 경제의 발걸음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