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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사이트] 한국형전투기(KF-X) 어디로 날아가나
한국형전투기(KF-X) 사업이 안갯속을 헤매고 있다. 건국 이래 최대 국책사업이 자칫 이륙도 못해보고 주저앉을 판이다. 아니면 무늬만 한국형이면서 돈과 시간만 잡아먹는 괴물로 전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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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산업은 국산화·수출화 모두 중요 … 침체한 경제 돌파구 될 것
"방위산업이 수출에서 활로를 찾으면 침체한 한국 경제에도 생기가 돌게 된다”.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 출신으로 방위산업전문가인 홍승규(65·사진) LIG넥스원 해외사업본부장은 “방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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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수리온 헬기도 비리 … 허술한 방사청 대수술해야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개발사업에 780억원의 혈세가 낭비된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회계 조작을 통해 모두 547억원을 부당 지급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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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방사청, 수리온개발 KAI에 780억 과다지급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방위사업청이 총 780억원이 넘는 사업비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과다 지급하거나 낭비했다는 감사원 감사결과가 나왔다. 감사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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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수리온 사업으로 수백억 원 낭비…KAI, 원가계약서 부풀려 547억원 부당이익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한국형 헬기 ‘수리온’ 개발을 하며 780억 원 상당을 낭비했다는 감사결과가 나왔다. KAI는 원가계산서를 허위로 작성해 547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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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나라를 병기창으로 변모시켜 … 미군은 그 전략적 가치 때문에 철수 안해”
오원철(87·사진) 전 청와대 경제2수석은 한국 방위산업·중화학공업 시대의 설계자다. 그는 총포·미사일을 국산화해 시장경제로 편입시켰다. 오 수석은 병기는 미국에서 얻어와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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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말릴 때 중화학 집중 … 수출 대국 향한 강을 건너다
8년간 박정희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했던 오원철 전 경제수석이 지난 20일 남산 순환로에서 서울시내를 내려다보고 있다. 그가 박 전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던 당시와 비교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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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전투기 KF-X에 18조 투입 … 스텔스 기술이 관건
한국 공군의 노후한 전투기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사업(KF-X)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는다. KF-X사업은 공군이 보유한 F-4와 F-5 등 1970년대에 들여와 노후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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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 45년만에 전투기 개발 첫걸음
한국 공군의 노후한 전투기를 국산으로 대체하는 사업(KF-X)을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맡는다. KF-X사업은 공군이 보유한 F-4와 F-5 등 1970년대에 들여와 노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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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역사]박정희 지시로 … 쥐도 새도 가족도 몰랐던 미사일 개발
1970년대 후반 안동만 교수는 국내 최초 지대지 미사일 ‘백곰’ 개발사업에 연구원으로 참여했다. 안 교수가 개발 당시에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미사일 날개(모형)를 만져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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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명진 방위사업청장, 개방직 직위 30%로 늘리고 핵심부품 국산화 힘 쏟을 것
장명진 방위사업청장‘박근혜 대통령의 대학동기’인 장명진(63) 방위사업청장이 20일 한국방위산업학회 초청으로 조찬강연을 했다. 그는 박 대통령과의 인연을 자세히 소개하며 말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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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온 핵심장치 기술 이전 안돼 국산화 실패
한국형 기동헬기인 ‘수리온’의 동력전달장치 국산화 실패에 따른 직접적인 국부 손실은 5000억원에 달한다. 독자 기술을 통한 국산 헬기 개발, 12조원의 경제적 효과라는 청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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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첫 헬기 수리온 핵심장치 아직 수입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 [중앙포토] 완전 국산화를 내걸고 개발된 한국형 기동헬기 ‘수리온’의 핵심인 동력전달장치가 국산화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기술이전 계약을 한 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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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율곡 선생의 이름을 더럽힌 죄, 씻을 수 있을까
정철근논설위원 율곡사업. 1974년 박정희 대통령 때 시작된 방위력 증강사업이다. 박 대통령은 여러 후보 중 임진왜란 전 10만 양병설을 주창했던 이이(李珥)의 호를 따 이름을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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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2 전차 국산 심장 달게 됐다
군이 K-2 흑표 전차의 파워팩(엔진+변속기)을 국산화하기 위해 작전요구성능(ROC) 일부 낮춰 국산화하기로 했다. 군은 당초 K-2전차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32㎞까지 도달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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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미래 먹거리 항공산업에 있다
채우석한국방위산업학회 회장(예비역 육군 준장) 한국형 전투기 사업추진 결정시기가 다가오면서 혹시 또 지연되는 게 아닌지 걱정이 크다. 김대중 정부 때 처음 시작된 사업으로 이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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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사업 참여시 기술·수출 지원"
“항공산업은 하이테크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한국의 신성장동력이 될 것입니다. KF-X 사업이 그 계기가 될 것이며 우리도 적극 지원할 겁니다.” 강성욱(사진) GE코리아 총괄사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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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군사대국 야심 … 무기 수출시장에 첫발
1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규모의 무기 전시회 ‘유로 사토리’에 일본의 13개 기업이 처음으로 참가했다. 미쓰비시(三菱)중공업이 신형 장갑차 모형을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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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view &] 국산 경전투기 1대 = 쏘나타 1200대
송기홍딜로이트컨설팅 대표 우리 공군의 차세대 전투기 사업 후보 기종으로 록히드마틴의 F-35A가 선정됐다. 2018년부터 항공기 40대를 도입하는 데 무려 7조4000억원이 소요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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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멈춘 구축함 안 터지는 기뢰 단순히 예산 문제일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한국·일본·중국의 통신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서로 자기 나라의 통신기술 수준과 역사를 자랑하기 시작했다. 중국 전문가가 말했다. “얼마 전 우리나라 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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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국방·재난 연구 … 중앙대는 빅데이터 분야 강점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김유리 학과장(오른쪽 둘째)과 학생들이 임상영양유전체연구실에서 당근에 풍부한 베타카로틴이 암 유전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실험하고 있다. 이 연구실에선 세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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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생각은] 방산수출을 경제 활성화의 축으로
기본적인 화기인 박격포는 개발된 지 오래됐지만 단순함과 편리성으로 아직도 중요하게 취급된다. 사용이 불편하고 방렬(포를 평탄한 곳에 설치하고 표적을 조준하는 과정)에 시간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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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악천후에도 출격 …'국방부' 찍으면 알아서 날아가 착륙
“두두두두.” “다다다다.” 서울 용산에 위치한 국방부와 주한미군기지(사우스 포스트) 사이에는 양국 군이 함께 사용하는 헬기장이 있다. 헬기 두 대가 동시에 이착륙이 가능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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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Made in 청계천 '하늘의 등대' 세계를 밝히다
“야! 12개는 만들었는데, 2개는 그 회사 고유의 롬(ROM)칩이 없어서 안 되겠어.” 김병노(56·사진) 한국공항공사 R&D센터장은 전화기 너머로 들려온 친구 노모(56)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