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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희의 맛따라기] 목포 9미(味)를 찾아서⑵ 홍어삼합·병어조림·민어코스
민어 요리로 나라 안에서 가장 유명한 목포 ‘영란횟집’에서 이번에 먹은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다고 느낀 한 점. 민어전과 묵은지다. ━ 묵은지 얹은 민어전, 홍어 삼합에 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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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의 길 개척했지만 잦은 변신으로 오점
1975년 펜클럽 회장 시절의 백철. [중앙포토] 1970년대 중반 백철 평론가가 신문에 1920~30년대 문단 이야기를 연재할 때 한동안 그를 자주 만났다. 내가 ‘꼬부랑 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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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치히터] 투수가 세운 깨뜨리기 힘든 타격기록
장태영(張泰英)하면 광주서중의 김양중과 함께 한때 우리 고교야구의 두 기둥을 이루었던 투수다.(나중에 실업야구 상업은행팀의 감독도 지냈지만) 투수인 장태영씨가 아직도 깨어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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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 연재소설 역사 속으로…'아라리난장' 606회로 막내려
김주영씨의 '아라리 난장' 606회를 끝으로 중앙일보는 연재소설시대를 마감한다. 구한말 신문 등장과 거의 동시에 선 보이기 시작해 민족의 삶과 역사를 담아온 연재소설은 이제 신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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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각축전…순조롭게 끝나
호텔에 선거본부를 마련하는등 어느해 선거보다 치열한 각축전을 전개했던 국제펜클럽 한국본부의 임원개선이 비교적 순조릅게 끝이났다. 31일 하오2시 서울경운동수운회관 강당에서 열린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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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고희연 성황리 열려 ◇소설가 황순원씨 고희축하모임이 26일 하오6시30분서울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열렸다. 이날 모임에는 문인 김동리· 정비석·박화성·정한모·전숙희· 이호철·서기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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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들』제58화|『문학지를 통해 본 문단 비사』연재
본지 5면에 연재 중인 『남기고 싶은 이야기들』 제57화 『바둑에 살다』(조남철씨 집필)가 오늘로 끝나고 12월1일(일부 지방 2일)부터는 우리 문단의 원로·중진인 박화성 백철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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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가 협회
「한국 소설가협회」(회장 유주현)는 지난달 26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금년부터『소설문학상』을 제정, 시상하는 한편 「소설가 김동인 문학비」건립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76년 1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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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드러진 작위성
신인의 작품에는 개성이 풍기는 매력이 있어야 한다. 기성 작가의 어중간한 작품을 기준 삼아 노린다면 벌써 신인들의 문학을 대하는 태도부터 불성실함을 보여주는 것이다. 내가 이번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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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 『중앙 문예』 당선작 발표
새해 신춘 문단에 본사는 역량 있는 신인들을 여기 추천합니다. 8개 부문에 걸쳐 2천8백31편의 작품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서 이들은 우수한 창작을 보인 정예들입니다. 각 부문의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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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클럽 임원개선
지난 20일 열린 제12차 국제「펜·클럽」정기총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임원을 개선했다. ▲위원장=백철 ▲부위원장=김용호·이헌구 ▲사무국장=이근삼 ▲중앙위원=김남조·김종문·모윤숙·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