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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건축가의 일침 "서울 도산대로에 좋은 건축 없다"
복합 공간 함부르크 엘프 필하모니.호텔과 아파트, 대규모 콘서트홀, 오피스 등이 입주했다. 2003년에 개념 설계를 마치고 2016년에 완성됐다. [사진 Iwan Baan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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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사’라 불려도 좋다 … 젊은 건축가들의 튀는 발상
━ [한은화의 A-story] ‘올해의 젊은건축가상’ 수상작으로 본 트렌드 경계없는 작업실에서 설계한 서울 삼성동 오피스는 계단과 발코니를 건물 전면에 놓아 좁은 내부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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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자유는 드라마다. 자유는 역사를 연출한다. 독일 철학자 헤겔은 “세계 역사는 자유의식의 진보”([역사철학 강의])라고 했다. 역사의 전진은 자유의 확장이다. 그 언어는 그 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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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의 본고장 에티오피아, 350년 전으로 시간여행
에티오피아의 옛 수도 곤다르에 가면 옛 곤다르 왕가의 성채 파실게비가 있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에티오피아의 대표 문화재다. 320년 전 모습 그대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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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약하는 충청] 책 정원 조성, 도올 직지 특강 … 금속활자의 성지로 감성 충전하러 오세요
직지코리아페스티벌에서 고려시대 저잣거리를 방문한 관람객들이 대장간에서 물건을 사고 있다. [사진 청주시] 직지심체요절(直指心體要節)은 금속활자로 인쇄한 기록물 중 가장 오래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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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김중업 “고구려의 힘찬 선 재현하고 싶었다”
김중업은 건축을 매개로 한 총체적 예술을 꿈꿨다. 1956년 설계한 건국대 도서관의 공사 현장 모습.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을지로 7가에 눈에 띄는 오래된 건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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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빚는다는 엄청난 짓..." 한국 모던건축은 그렇게 왔다
1956년 김중업이 설계한 건국대 도서관 공사 현장. 그는 '건축은 예술이어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했다. [사진 김중업건축박물관 소장] 서울 을지로 7가에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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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정의 직격 인터뷰]진화를 거부한 기득권 정치판, 청년이 확 바꿔야죠
희망의 대명사인 청년들의 한숨이 날로 깊어가는 요즘이다. 5월 취업자 수는 8년 4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고, 청년 실업률(10.5%)과 청년 체감 실업률(23.2%)도 최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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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이남호 총장 "모범생 뛰어넘는 모험형 인재, 장학금 주며 키운다"
━ [거점국립대, 경쟁력을 말한다]전북대 이남호 총장 거점국립대 중 하나인 전북대의 이남호(59) 총장은 "국내에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모험인재' 양성, 천혜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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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이승만 대통령 머물던 충남도지사 관사 아시나요"
대전시 동구 소제동 시울1길. 대전역 뒤편 허름한 골목이다. 낡은 주택 사이로 눈길을 끄는 낡은 가옥이 곳곳에 보인다. 일제 강점기 철도 업무 종사자를 위해 지은 관사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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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설위원이 간다]유럽 럭셔리 브랜드가 살아남는 방식
보리밭이었던 자리에 지은 맥켈란의 새 증류소. 주변 경관을 해치지 않기 위해 지붕에 잔디를 깔았다. [사진 맥켈란] 기존 생산량(연 100만 박스, 1200만병)보다 30%쯤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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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스크바에서 월드컵 특별전…‘줄리메컵’ 등 전시
현대자동차가 모스크바에서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개최 기념 특별 전시회를 개최한다. 첫 월드컵 트로피 ‘줄리메컵’ 등 다양한 축구 유산들이 전시될 예정이다.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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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상품화' 비판 마르크스 집 옆엔 스트립쇼 업소가…
유럽을 유랑하던 마르크스가 영국으로 건너와 살았던 런던 소호의 집. 현재 'QUO VADIS'라는 레스토랑으로 바뀌었다. 런던=김성탁 특파원 런던 도심 한복판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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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 ‘한국판 쥐라기 공원’ 해남 공룡화석지
해남 우항리 공룡화석지 내 공룡박물관 한쪽 외벽의 공룡 조형물. 프리랜서 장정필 땅끝 마을로 유명한 전남 해남에는 아직 외지인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볼거리가 있다. 199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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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스탈린그라드 전투 … 스탈린, 어떻게 히틀러 이겼나
━ [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20세기 잔혹한 지도력 간 격돌 볼고그라드 마마예프 쿠르간의 결사항전 조각상. 뒤쪽 거대한 조각상은 ‘조국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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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한옥·우주선…탄성이 절로 나온다
국내외 유명 설계자의 개성 만점의 건축미 … “건축비용 과도하다” 비판도 한여름 베개 대용인 ‘죽부인’의 구조를 건축에 응용해 만든 해슬리나인브릿지 클럽하우스. 어떤 골프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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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울산 12경을 파노라마처럼’…새 명소로 뜬 울산대교 전망대 가보니
울산 화정산 정상에 있는 울산대교 전망대. 높이가 203m로 뒤에 보이는 울산대교 주탑 높이와 같다. [사진 울산 동구청] 지난 2일 오후 4시 울산 동구 봉수로에 있는 울산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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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7080 추억 풍경' 살린 공주 하숙마을 가보니
35년 전인 1982년 2월 말.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열여섯 까까머리 남학생이 커다란 가방 하나를 메고 하숙집으로 들어섰다. 주인아주머니를 따라 들어간 곳은 천장이 낮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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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줘도 안 팔아요” 진짜 뺨치는 모형기차 달인
인천대공원 동물원 인근 ‘기차왕국박물관 카페’. 이곳에 기차왕국을 꿈꾸며 40여 년간 모형 기차를 만들어 온 장인 이현만(61)씨가 있다. 중학교 졸업 후 모형기차 제작회사에 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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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해보이는 공예품 속에 이런 혁신이 담겨 있다니
2017 로에베 공예상에서 우승한 에른스트 갬펄의 '생명의 나무2'. 이 평범한 작품이 왜 우승작인지 궁금하다면 어떤 소재를 활용해 작품을 만들었는지를 눈여겨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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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2억 줘도 안 팔아요" 모형기차 제작의 달인 이현만 씨
인천대공원 동물원 인근 '기차왕국박물관 Cafe'에 가면 40여년간 모형 기차를 만들어 온 장인을 만날 수 있다. 기차 왕국을 꿈꾸며 황동 조각으로 모형 기차를 만들어 온 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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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내셔널]개항기 인천에 조성된 ‘일본풍 거리’ 가보니
근대화의 관문 역할을 했던 인천에는 '차이나타운'만 있다고? 아니다. ‘일본풍거리’와 ‘일본은행거리’도 있다가 정답이다. 지난 6일 오후 인천시 중앙동 중구청 앞. 구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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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 유령역’부터 ‘벙커’까지…잠들었던 비밀 공간 시민에 개방
신설동 유령역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가 지난 40여년간 땅속에서 잠들어있던 ‘여의도 비밀벙커’와 노선이 조정되면서 폐 역사가 된 ‘신설동 유령역’, 일제 강점기에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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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기시대, 대한제국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축제’가 온다
신석기시대와 대한제국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축제가 13일부터 각각 막을 올린다. 13~15일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일대서 펼쳐지는 ‘강동선사문화축제’의 백미는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