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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사람이 디자인을 즐기게 하라
“시대를 수집한 것이죠.” 일러스트 작가 SABO(본명 임상봉·43)는 전시 기획의도를 묻는 말에 이렇게 대답했다. PKM 트리니티 갤러리에서 7월 20일까지 열리는 ‘바우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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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처 파워, 독일의 선택 ① ‘베를린의 자부심’ 올라퍼 엘리아슨
독일 베를린 마틴-그로피우스-바우 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올라퍼 엘리아슨의 ‘마이크로스코프(Microscope)’. 거대한 그물 모양의 거울로 미술관 한복판을 덮었다. 엘리아슨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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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2010 시사 총정리⑦
꼭 40년 전인 1970년 오늘은 대한민국 산업화의 출발점입니다. 총연장 428㎞의 경부고속도로가 착공 2년5개월 만에 개통한 것이죠. ㎞당 약 1억원이라는 사상 유례없이 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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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해도 우아할 수 있다 … 그게 바우하우스 디자인
소박하지만 우아하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 보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감싼다. 절제미가 돋보이는 한스 베그너(1914~2007)의 의자, 나무를 구부려 세계 최초로 벤트우드 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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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상훈 칼럼] 10년 만에 일류 된 국민대 디자인학과의 비결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최근 만난 큐레이터 A씨는 앉자마자 국민대 디자인학과 출신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실력이 대단하고 열정까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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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일류 된 국민대 디자인학과의 비결
최근 만난 큐레이터 A씨는 앉자마자 국민대 디자인학과 출신을 칭찬하기 시작했다. 실력이 대단하고 열정까지 있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그 대학 출신에 대한 시장의 평가라고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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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에 지친 주부들이여
새해에는 달라지겠다는 결심을 잘 지키고 있는지. 혹시 시간이 부족하거나 돈이 없다, 귀찮다는 핑계로 하나 둘 미루거나 일찌감치 포기해버린 것은 아닌지. 여기 주부를 위한 다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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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조 카누연맹 회장 “카누를 물길의 자전거로 만들겠다”
“카누는 자전거다.” 올해 5월 대한 카누연맹 회장에 취임한 이순조(54·사진) 명승건축그룹 회장의 지론이다. 이 회장은 “한국에 자전거길을 만들면서 자전거 붐이 일었듯 여기 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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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주의 양식 첫 소개 현대 건축사조 이끌어
관련기사 요 펴면 침실, 밥상 펴면 식당 우리네 건축은 무목적의 목적 “집이 말을 걸었다…앉으라고, 앉아서 쉬라고” 뉴욕 현대미술관(Museum of Modern Art·이하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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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디자인사의 두 거장
아르네 야콥센(Arne Jacobsen) “야콥센이 없었다면 덴마크도 없다.” 좀 과장된 표현일지는 모르지만 토털 디자이너로서 아르네 야콥센(1902~71)이 덴마크 현대사에 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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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스타 디자이너 5인
1 미래 도시를 보는 듯한 건물과 구조물들. 흐르는 곡선을 이용한 추상적 디자인이 특징이다. 자하 하디드 미래 도시를 건축하다 : 자하 하디드 Zaha Hadid 이라크의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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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빈 콘체르트 하우스
1913년 10월 19일 오스트리아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는 새로 지은 음악당의 개관 테이프를 끊었다.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축제 전주곡 작품 61’에 이어 베토벤의 ‘합창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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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궁금하다] 화랑 천장이 8m ?
798 예술구의 옛 공장건물을 개조해 화랑을 만든 ‘798 스페이스’. 천장이 높은 게 특징이다.베이징의 예술촌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화랑, 작업실의 규모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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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공연장 순례] 핀란드 국립 오페라
핀란드 헬싱키역이 자리잡은 툴로호(湖)일대는 최근 비즈니스, 문화, 레저 센터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다. 시민들의 산책로로 사랑받고 있는 호수가의 헤스페리아 공원을 따라 우체국,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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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퍼언 연대기:용기사 3부작』 外
◆북스피어에서 네블러 상, 휴고 상 등을 받은 사이언스 판타지의 고전 『퍼언 연대기:용기사 3부작』(앤 맥카프리 지음, 김상훈 옮김, 각 권 544~784쪽, 각 권 1만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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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심장 뛰게 하는 남자는 …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파로(Faro)로 가는 장거리 버스 안에서 키가 훤칠하게 큰 한 영국인 남자를 만났다. 나처럼 세계를 떠돌며 글을 쓰는 프리랜서 저널리스트였다. 우리는 장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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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축 1분만에 따라잡기
괴테는 건축을 가리켜 '얼어붙은 음악'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사람에게 이 표현을 써먹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이 글을 다 읽어봐도 괴테가 한 말이 무슨 뜻인지 명확하게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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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해변의 여름밤' 60년만에 주인의 손녀 품에
뭉크의 '해변의 여름밤(Sommernacht am Strand, 1902년)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해변의 여름밤(Sommernacht am St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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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책갈피] 상품이 아니라 시대를 디자인하다
필로디자인 김민수 지음, 그린비, 456쪽, 18900원 디자인의 의미와 역할을, 인물 중심으로 입체적으로 풀어낸 예술-인문 에세이다. 제목은 철학(philosophy)과 디자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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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문화cafe] 예술과 기술이 만나면 …
12월 4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02-580-1498 모호이 너지? 낯설다. 모홀리 나기! 귀에 익다. 1895년 헝가리에서 유대인으로 태어나 194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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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건축 순례] 7. 獨 베를린 국립미술관 신관
▶ 땅에서 솟은 수평면과 하늘에 떠 있는 수평면, 두 수평면 사이에서 어떠한 기능도 수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투명한 공간을 건축가는 ‘보편적 공간’(유니버설 스페이스.univ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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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시 건축 순례] 6. 獨 바이센호프 주거단지
▶ 하늘에서 내려다본 바이센호프 주거단지는 불필요한 공간과 장식을 과감하게 없애고 흰색으로 마감한 덕에 깔끔하고 단순하고 투명하다(그림은 전체배치도).▶ 르 코르뷔제가 설계한 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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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지붕은 생선 비늘? 싱가포르 새 랜드 마크
에스플러네이드(사진)는 총 1만8천평의 대지 면적을 자랑한다. 1970년 맨처음 기획됐으며 96년 시공, 6년만에 완공했다. 21세기 문화 강국을 꿈꾸는 싱가포르의 앞날을 건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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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영화 등 넘나든 전방위 예술가
유럽에서의 파시즘의 창궐과 제2차세계대전을 피해 유럽 예술인구의 대규모 미국 이동이 이뤄진다. 헝가리 출신 유대인 예술가 모홀리나기도 그중 하나였다. "미래의 문맹자는 글을 모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