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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만원에 판 그림, 알고 보니 170억 카라바조 작품
영국에서 7000만원에 팔린 그림이 바로크 미술의 거장 카라바조(1573~1610)의 170억원짜리 작품으로 감정되자 옛 주인이 경매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 27일 영국 텔레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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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처럼 다가오는 바흐의 여정
저자: 최정동 출판사: 한길사 가격: 2만원 이 책은 여행기인가? 그렇다. 바흐가 태어난 아이제나흐부터 20대를 보낸 바이마르, 30대를 보낸 쾨텐, 40대 이후를 보낸 라이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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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아베, 한·일 간 다리 불사르다
[일러스트=강일구] 남정호국제선임기자 아베 정권의 고노담화 검증 가운데 최악은 교묘한 역사왜곡이 아니다. 이는 착수 때부터 예견됐던 거라 그리 놀랄 것도 없다. 도리어 영겁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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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악단 32개, 청중 400만 … 유럽 뺨치는'재팬 파워'
2013년 ‘잘츠부르크 음악축제’에 아시아 교향악단 최초로 초대받아 연주한 NHK 심포니 오케스트라. 6월 1일 히로카미 주니치 지휘로 손열음과 프로코피예프 피아노협주곡 제3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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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심포니·키신·조르디 사발 … 곧 뵙겠습니다
18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서독의 문화적 자존심으로 이름을 날린 쾰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처음 한국을 찾는다. 상임 지휘자 마르쿠스 슈텐츠와 함께 할 협연자는 클라리네스트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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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13 … 베토벤의 '합창'부터 안숙선의 판소리까지
서울시립교향악단 ‘아듀 2013’의 아쉬움을 음악으로 달래려는 이들에게 거장 음악가의 무대는 분명 특별한 선물이다. 연말 단골 레퍼토리인 베토벤 9번 교향곡 ‘합창’부터 전통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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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시아스 합창단, 12월 순회공연
크리스마스의 기쁨과 소망을 전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칸타타 2013’ 공연. 지난 10월 북미 15개 도시를 순회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크리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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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열한시감독:김현석배우: 정재영, 최다니엘, 김옥빈 등급: 15세 관람가 타임머신을 개발 중인 우석(정재영)은 투자 기업으로부터 일방적으로 연구 중단을 통보받는다. 재계약을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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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음악의 생명력? 우리의 내일을 키우는 에너지
헬무트 릴링은 “한국에서 창조될 새 바흐 음악을 기대한다”고 했다. [사진 한화클래식] 백발의 할아버지는 긴 비행 뒤인데도 피곤한 기색이 없었다. ‘바흐 음악의 전도사’라 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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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소프라노 체칠리아 바르톨리 인터뷰
벨리니의 19세기 오페라 ‘노르마’는 소프라노를 괴롭히는 난해한 곡으로 유명하다. 비극적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 노르마는 알토 음역에서 하이C에 이르는 큰 폭의 음넓이와 격정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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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영화화이트 하우스 다운감독: 롤랜드 에머리히배우: 채닝 테이텀, 제이미 폭스등급: 15세 관람가딸의 성화에 못 이겨 대통령 경호원직에 지원했지만 낙방한 존 케일(채닝 테이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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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날까지 창조경제 세일즈
박근혜 대통령이 10일 미국 방문을 마친 뒤 귀국했다. 서울공항에 마중 나온 허태열 비서실장, 유정복 장관(왼쪽부터)과 함께 이동하고 있다. [최승식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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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대체 언제 음악을 편하게 즐길래?
EMI 지난 4월 14일 지휘자 콜린 데이비스의 부음을 접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때가 되어 세상을 떠나는 숱한 노장 가운데 하나라 특별한 느낌은 없었다. 그런데 문득 장영주가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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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칠 줄 몰라 지휘 학교 탈락 독학으로 거장 반열에
“지휘는 생명체를 대하듯 해야 합니다. 손에 쥔 새를 다루는 것 같아요. 너무 세게 쥐면 새는 죽어버리겠죠. 그렇다고 너무 느슨하게 쥐면 날아가 버릴 겁니다.”14일 콜린 데이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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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Report] 과거로 돌아간 가구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국제가구전시회장에 선보인 이탈리아 명품가구·인테리어 ‘미소니홈’ 전시장. 고전적 멋을 살린 디자인에 동양미 넘치는 장식과 미소니 특유의 문양을 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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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까지 생생한 붓질…19금 춘화전 가보니
나이 지긋한 분들은 “어흠” 마른 기침을 연발했고 젊은 처자들은 어느새 볼이 발그레해졌다. 19세 미만의 관람객은 출입이 금지된 이곳은 서울 사간동 갤러리 현대 본관 2층. ‘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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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털까지 생생한 붓질 유머 넘치는 19禁 스토리 단원·혜원의 솜씨려나
1 담홍색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핀 곳에서 은밀하게 성희를 나누는 남녀의 모습을 담았다. 자연과 더불어 벌이는 야외의 성행위 장면 포착은 우리 춘화가 지닌 매력이다.출처 전(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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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의 문화행사
음치 클리닉감독: 김진영배우: 박하선, 윤상현 등급: 12세 관람가모태 음치인 주제에 친구 결혼식 축가를 부르겠다고 얼떨결에 나선 동주(박하선)의 근심은 깊어만 간다. 결국 지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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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클래식, 바로크 시대와의 만남저자: 클라이브 웅거 해밀턴역자: 김형수출판사: 포노가격: 2만원중세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시대별로 클래식 음악을 소개하는 ‘클래식, 시대와의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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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캉 춤 주제음악 작곡한 ‘샹젤리제의 모차르트’
17세기 중엽 이탈리아 나폴리를 중심으로 희가극(喜歌劇)이 출현했다. ‘오페라 부파’다. 근엄한 오페라에서 희극적인 요소를 떼어내 독립시킨 것이다. 바로크시대 이탈리아 작곡가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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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화가들은 왜 왼손잡이를 즐겨 그렸을까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명화의 비밀』(한길아트·2003년·6만원)을 쓴 데이비드 호크니(74)는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하나다. 추상미술, 각종 미디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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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상스 화가들은 왜 왼손잡이를 즐겨 그렸을까
『명화의 비밀』(한길아트·2003년·6만원)을 쓴 데이비드 호크니(74)는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하나다. 추상미술, 각종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의 등장으로 현대미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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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전에 ‘리포트’ 쓰는 야콥스, 그에게 지휘는 공부다
30일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소프라노 임선혜와 함께 무대를 꾸미는 세계적 지휘자 르네 야콥스. “내 악보엔 음표보다 글자가 많다. 나는 학자에 가깝다.” ‘공부하는 지휘자’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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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럭 하나까지 살아 숨쉰다, 초상화에 담긴 한국의 정신
조선 후기 학자 황현(1855~1910) 초상 부분. 채용신 작, 비단에 채색, 보물 1494호, 개인소장. 황현은 명재상 황희(1363~1452)의 후손. 매천야록을 써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