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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1g으로 석유 8t 에너지 … 한국이 주도하는 ‘인공태양’
━ 인류 10대 난제에 도전하다 ① 핵융합발전 지난달 29일 프랑스 남부 소도시 카다라슈의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사현장. 두께 1.5m의 콘크리트 벽이 철근을 촘촘히 꽂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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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오독 쫄깃쫄깃, 해초의 매력 입안 가득
지루한 장마의 끝은 보이지 않았다. 잔뜩 찌푸린 하늘과 후텁지근한 열기로 생긴 짜증은 애인마냥 붙어 다닌다. 안달해 봐야 소용없다. 이들의 궁합은 찰떡같아서 쉽게 물러서는 법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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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원폭 72주기…한국인 피해자 “어제처럼 기억 생생”
어릴 적 일본 히로시마에 살다가 원폭 피해를 당한 조옥이(80ㆍ여)씨. 하준호 기자조옥이(80ㆍ여)씨는 72년 전의 ‘그날’을 어제처럼 기억했다. 당시 일본 히로시마의 한 국민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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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인근 해수욕장 '원전 사고' 7년 만에 재개장
[사진 우수이소 재건 위원회 블로그] 지난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휴업한 해수욕장이 최근 재개장했다. 사고 후 후쿠시마 일대에 폐쇄한 18곳 중 다시 개장한 해수욕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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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기적 일군 에너지 일꾼, 아낌없이 나눠주고 떠납니다”
━ ‘안락사’ 앞둔 고리원전 1호기의 독백 국내 첫 원전인 고리 1호기(부산 기장군)가 오는 19일 0시를 기해 40년 만에 가동 중단된다. 가동 초기 ‘한강의 기적’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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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만에 은퇴하는 고리원전의 독백 “경제성장시대 애국자로 태어나 천덕꾸러기로 물러납니다”
고리원전 1호기 전경모습. [사진 한국수력원자력] 내 이름은 19일 0시면 전기 생산을 중단하는 고리원전 1호기입니다. 2년 전 시한부 인생 통보를 받고 임종을 준비해왔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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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파일]45억4000만살 지구 종합검진
그래픽=김주원 기자 zoom@joongang.co.kr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올해가 48회째다. 환경오염으로 몸살을 앓는 지구를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1970년 미국에서 지정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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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만 국가 핵융합연구소장 '한국의 인공태양' 매년 신기록 쏘다
화석연료처럼 고갈 걱정이 없고, 원자력의 위험성도 적은 핵융합에너지가 ‘꿈의 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핵융합연구는 우리나라가 세계를 선도하는 몇 안 되는 과학기술 분야다. 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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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시장 선점”…부산시, 해수담수화 시설 1기 더 짓는다
부산시가 바닷물을 식수로 만드는 해수담수화시설을 서부산권에 1기 더 짓는다. 또 해수담수관련 전용산업단지를 만들어 기업체를 유치하고 관련 연구센터를 갖춘다. 앞으로 수질 오염과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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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NG] “동성애 아닙니다” 역사가 된 ‘형제의 키스’
로이터 사진으로 본 현대사 10장면 “동성애 아닙니다”ⓒ Stringer / Reuters / 1986.4.21구 소련 공산당 서기장 미하일 고르바초프가 1986년 4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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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참여 수질 검증, 기장 해수담수화시설 갈등 풀리나
2014년 8월 완공됐지만 주민 반대로 가동 중단된 기장해수담수화 시설. [사진 부산시]부산시 기장군 대변리 봉대산 자락에 국비 등 1945억원을 투입해 2014년 8월 완공된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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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부족한데, 발목 잡힌 해수담수화
페르시아만에 접해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라스 알카이르에 세계 최대 규모의 해수담수화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바닷물을 걸러 식수와 생활·공업용수를 만드는 시설로, 두산중공업이 공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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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력 세계 1위 … 해외선 각광, 국내에선 ‘찬밥’ 신세
부산시 기장군 해수담수화 시설의 핵심 설비인 역삼투 플랜트 내부. 오염물질을 걸러내는 반투과막(멤브레인)이 든 대형 원통이 차곡차곡 쌓여 있어 마치 거대한 정수기 속에 들어와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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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광년 떨어진 ‘또 다른 지구’엔 외계인 흔적 있을까
최초의 인공위성 스푸트니크 1호가 발사된 1957년 10월 4일 이후, 인류의 시선은 본격적으로 지구 밖 세상으로 향합니다.1969년에는 우주인 닐 암스트롱이 인류 최초로 달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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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수 담수화 수돗물 3중수소 불검출"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에 건설된 해수 담수화 시설의 수돗물 공급이 상반기 중 가능할 전망이다. 수돗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Tritium)가 검출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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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 물질 검사 미비" 담수화 시설 개점 휴업
부산 기장 주민에게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조성된 해수 담수화 시설. [사진 부산시 상수도본부]부산시는 지난 8월 기장군 기장읍 대변리 봉대산 자락의 바닷가 4만5845㎡에 해수 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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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원전 가동 중단 … 쓰나미 방수벽, 빗물에 속수무책
지난해 바닷물이 원전에 유입되는 것을 막기 위해 고리 1(오른쪽)?2호기 앞에 설치한 10m 높이의 차수벽. 하지만 빗물에는 속수무책이었다. [중앙포토]기습 폭우로 원전이 멈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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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후 경주 방폐장 '수장'?…외국 사례 살펴봤더니
[앵커] 다음 소식은 바로 이 문제를 취재한 윤정식 기자와 이야기를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윤정식 기자가 스튜디오에 나와 있는데 한 걸음 더 들어가 보도록 하죠. 물이 그렇게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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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부터 외국산 괴물 쥐 대책까지 환경 문제 궁금증 풀어…
김경은(왼쪽)·이제린 학생기자가 푸름이 이동환경교실에서 태양열 발전의 원리를 실험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나라의 높고 푸른 가을 하늘이 실종됐습니다. 고려청자 빛을 닮은 아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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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우리 수산물 방사능 오염? 괴담은 괴담일 뿐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기간에는 해운대와 광안동 바닷가 주변 횟집은 전국에서 온 손님으로 붐비게 마련이다. 하지만, 영화제 막바지인 지난 주말 이곳을 찾았더니 대목을 누리기는커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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횟집·활어센터도, 노래방·어부도 … '오염수 고통' 도미노
일요일인 13일 오후 인천 연안부두 인근 회센터가 텅 비어 있다. 방사능 오염 우려 때문에 고객이 끊기다시피 했다(왼쪽). 부산 민락동 선착장은 어선들로 가득 찼다. 대부분 고기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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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클립] 뉴스 인 뉴스세계의 주요 원전 사고
강혜란 기자 2011년 3월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福島) 원전 사고. 2년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원전 주변에선 방사능 오염수 유출을 막기 위한 사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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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간 무한질주 '설국열차' 허무맹랑한 것 아니다
추석 연휴까지 920여만 명이 관람한 영화 ‘설국열차’에는 18년 동안 멈추지 않고 달리는 열차가 등장한다. 이런 무한질주가 실제로 가능할까. 봉준호 감독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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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까운 한국 바다 방사능 오염 안 됐다"
해양수산부는 한국 주변 해역을 조사한 결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전보다 적은 양의 방사능 물질이 검출됐다고 12일 발표했다. 조사 지역은 제주도 남서쪽과 남동쪽 각각 세 곳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