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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글몽글 귀여운 얼굴로 '퉤'…침뱉는 알파카, 알고보니 이 상태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유일하게 갈색털을 가진 송이.왕준열PD 최근 몇 년 사이 한국에서 인지도가 확 올라간 동물이 있습니다. 바로 ‘알파카’입니다. 저 멀리 남미에서 넘어온 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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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래기 삶는 냄새에도 눈물 흘렸던 시인…그가 궁금하다
━ [더,오래] 전새벽의 시집읽기(41) 정선선 기찻길의 눈밭을 헤치고 달리는 기차. [중앙포토] 늦은 저녁 때 눈발은 말집 호롱불 밑에 붐비다 늦은 저녁 때 오는 눈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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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에도 日대지진에 손길…김복동 할머니 27년 여정
올해 1월 작고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를 기리는 다큐 '김복동' 한 장면. [사진 엣나인필름] 올해 1월 작고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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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제사상엔 귀한 상어 고기?···알고보면 수은 덩어리
━ 물려 죽은 사람은 1년에 넷, 잡혀 죽은 상어는 1억 마리 상어가 등장하는 영화 '47미터'의 한 장면 [중앙포토] “아기 상어 뚜 루루 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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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은 도심 여행? 남중국해 가면 생각이 달라질 걸
s 아무리 왕가위 감독 영화의 광팬이고 신발을 싸게 사는 데 꽂힌 ‘쇼퍼홀릭’이라도 한여름 홍콩 도심에서 이틀만 지내도 심신이 지친다. 거리마다 꽉꽉 들어찬 인파와 2층 버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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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밭에서
서울의 길가를 지나면서. ‘아줌마 꽃무늬’는 촌스러움과 발랄함을 다잡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치마의 바탕색인 검정과 꽃무늬의 분홍에 맞춰 검정은 캔버스 슈즈, 분홍은 탱크톱과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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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맛 달콤, 밀냄새 여운 … 양조장 막걸리 재현
진정한 쌀막걸리가 나타났다. 1965년 정부가 시행한 양곡관리법으로 쌀을 이용한 술제조가 금지됐다. 이때부터 막걸리를 보리로, 또 옥수수와 밀가루로 빚었다. 이후 일본식 누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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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BEST] 위대한 식재료 … 예산 가나안농장 유기농 돼지고기
이 난을 쓰느라 취재를 다녀 보니 건강한 식재료를 양심적으로 생산하면서도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은 사람들에겐 공통점이 있었다. 바로 언론사 취재를 마뜩잖아 한다는 것이다. 감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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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인생도 눈처럼 사라져 버릴 것을
3월에 눈이 내린다. 꽃이 지듯이 내리는 눈이다. 금방 녹아 흔적도 없이 사라질 눈이다. 이제 곧 사라질 운명인 고택에서, 노인은 눈처럼 가벼운 소멸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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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은밀한 애인
내 은밀한 애인은 말투가 최화정이 흉내 내는 로라의 그것과 비슷하다. 느끼하고 들뜬 톤에 마치 새가 지저귀는 것처럼 쉴 새 없이 말한다. 가령 이런 식이다. 여기가 당신 집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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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심연의 도도한 울림-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 (손경민)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심연에 숨겨져 있는 보다 낯설고 광대하고 풍요로운 세계를 펼쳐 보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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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 당선작
심연의 도도한 울림 - 김애란의‘생성의 존재론’(전문) - 손경민 - 1. ‘거대한 관대’의 도시, 그 심연의 음악 문학이 단순히 표면적인 세계의 질서를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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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다’ 비키 “한국아줌마, 다리 오므려주세요” 하소연
KBS ‘미녀들의 수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 미녀’ 비키가 한국 아줌마들에게 귀여운(?) 일침을 가했다. “다리를 오므려 주세요.” 비키는 지난 5일 방송된 ‘미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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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엘비스 편]
CNN 래리 킹 라이브 - 엘비스 엘비스 프레슬리의 사망|30주년을 하루 앞둔 오늘 엘비스의 전 처인 프리실라|프레슬리와 한 시간 동안 그의 생가 그레이스랜드에서|함께 합니다 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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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근대의 감옥, 마음까지 가두다
형벌과 사회통제 한인섭 지음, 박영사, 403쪽, 2만원 "교도소는 그 사회.시대와 가장 끈끈하게 맺어져 있습니다. 피라미드를 거꾸로 세웠을 경우 꼭짓점이 땅에 닿는 바로 그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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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의 ‘감자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
“쓰나미 현장에 가세요?” ▶ 한비야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 요즘도 내가 해외 출장을 간다고 하면 쓰나미 때문이냐고 묻는다. 물론 그곳의 피해 복구가 적어도 3년간은 중요한 일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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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들이 모르는 남편의 섹스와 사랑에 관한 속마음
부부 생활의 지침서로 꾸준히 읽히는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의 저자 존 그레이 박사는 남자들은 섹스를 원하고 여자들은 로맨스를 원한다고 했다. 남자는 섹스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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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연가』 참신한 「드라머」, 작위적 냄새가 흠|KBS 향토시리즈 민속예술의 고장 밀도 있게 그려|MBC 『제3교실』 관심 있는 「테마」, 좀 안이한 구성
TBC-TV의 금요「드라머」 『연가』(밤10시35분)는 여주인공 경선(김형자분)이 고아의 신세가 되어 아버지의 친구인 강 사장(이순재분)을 만나기 위해 상경하는 도입부가 전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