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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키오스크 시대 열렸다
`정치 키오스크(KIOSK)` 시대가 열렸다. 키오스크란 눈길 가는 곳엔 어디에나 있는 간이 판매대로 소비자가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사는 곳이다. 정치에 대입하면 선택의 권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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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밤 11시 당사 찾아 패배 인정
한나라당 나경원 서울시장 후보는 패색이 짙어진 오후 11시쯤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내 캠프를 찾아 침통한 표정으로 “이번 선거 결과에 나타난 시민 여러분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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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입은 박근혜 대세론 … 한나라 혼돈 속으로
26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32주기 추도식’에서 박근혜 전 대표(오른쪽)와 나경원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가 나란히 앉아 이야기하고 있다.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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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정치, 쓰나미 덮치다
박원순 당선인이 26일 오후 서울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 전 취재진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고 있다.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는 밤 11시 선거캠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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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오늘 출근하면 서민 월동준비부터 챙기겠다”
박원순 서울시장 당선인이 27일 서울 안국동 선거캠프에서 축하 꽃다발을 받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선거캠프에서 당선 인사를 마친 박 당선인은 이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당선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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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손학규 대권행보 본격화 … 정치 데뷔전 패배 문재인, 총선에 사활
문재인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전에서 야권의 공식 선거 사령탑이었다. 박원순 캠프의 유일한 ‘상임’ 선대위원장이 그였다. 선거 막판 ‘안철수 바람’에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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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 공세’ 펴며 맹추격하던 나경원 … MB ‘내곡동 사저’에 치명상 입어
나경원 후보가 26일 선거캠프에서 지지자들에게 감사인사를 하고 있다. 오종택 기자무소속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승리는 ‘정권심판론’과 ‘안철수 바람’이 빚어낸 합작품이다.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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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다음 카드는 야권 통합? … 이도저도 못하는 민주당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한강로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투표소에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다 미소 짓고 있다. [김도훈 기자] “야, 이겼다!”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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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3구가 앞선다” SOS트윗에 막판 2시간 투표율 8.7% 치솟아
이번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도 20~40대가 많이 사용하는 트위터에선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가 넘쳤다. 이는 투표 종료 두 시간 전부터 8.7%(최종 48.6%)까지 치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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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0대 몰표, 강남좌파 가세 … ‘보수 안방’까지 흔들렸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무소속 박원순 후보는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제외한 서울시 21개 구에서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를 꺾었다. 나경원 후보는 자신의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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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책임론 … MB 레임덕 빨라지나
한나라당 서울시장 시대를 연 건 이명박(얼굴) 대통령이었다. 2002년 6월 지방선거에 한나라당 후보로 나서 7년간의 민주당(국민회의 포함) 서울시장 시대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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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박근혜가 문재인 이겼다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 황우여 원내대표, 남경필 최고위원(오른쪽부터)이 26일 서울시장 선거가 끝난 뒤 여의도 당사에서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김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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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20조 소통령’ 시험대 오른 박원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종료(오후 8시)를 앞두고 퇴근한 직장인들의 투표율이 높았다. 투표 인증샷도 이 시간대에 몰려 SNS가 투표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드러났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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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에게 기부한 돈이 좌파 시민단체 저수지 역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캐비아 시민운동가’ vs ‘0.001% 특권층’. 사흘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선은 검증을 명분으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전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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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에게 기부한 돈이 좌파 시민단체 저수지 역할”
‘캐비아 시민운동가’ vs ‘0.001% 특권층’. 사흘 앞으로 다가온 서울시장 보선은 검증을 명분으로 상대 후보에 대한 비방전이 한창이다.선봉엔 여야 대표가 있다. 한나라당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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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사람' 22세 여대생, 지금은 LA근교 구이집 사장님
신재순(왼쪽)과 가수 심수봉이 법정진술을 위해 법정에 출두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자료사진(왼편)과 그 이후 32년이 지난 10월중순 본지와 인터뷰하면서 당시를 설명하고 있는 신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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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탐사] “정치, 하지 마라”
박보균대기자 “정치, 하지 마라”-.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말이다. 그 비극적 자살 두 달 전 인터넷에 직접 올렸다. 박원순은 출마 선언 뒤 노무현 묘소를 찾았다. 참배 장면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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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불임 민주당 환골탈태해야
민주당 손학규 대표가 4일 사의를 밝혔다. 서울시장 선거에 후보를 내지 못한 데 따른 책임을 지겠다고 한다. 정당사에 유례가 없는 수모를 당한 제1 야당 대표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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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측 “서울시, 양화대교 공사 강행 땐 응분의 책임”
6일부터 양화대교가 ‘ㄷ’자로 또 휘어진다. 서울시가 1일부터 양화대교 하류 측(김포 방향)에 임시 가교를 만들어 본 다리에 연결하는 공사가 5일 끝나면 다음 날부터 양화대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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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심 ‘분노의 역류’
30일 서울 여의도동 진보신당 앞에서 열린 부산시민들의 ‘5차 희망버스 중지’ 기자회견에서 한 참가자가 반대구호가 쓰인 머리띠를 두르고 있다. [김도훈 기자] 30일 오후 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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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도진석변호사가 말하는 방문판매법과 판매방법의 추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법무법인 주원은 민사, 형사, 행정소송 등의 기존에 수임해 왔던 법률 분야 외에도 최근에는 중국법 자문과 관련하여 별도의 특화된 전문팀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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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뒤 한명숙·유인태 … 박원순 옆 송호창·김민영
10월 3일 ‘서울시장 야권 후보 단일화 경선’을 앞두고 박원순 변호사와 민주당 박영선 의원의 캠프엔 야권의 인재가 대거 모였다. 박 변호사에겐 시민운동가들이, 박 의원에겐 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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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오세훈과 선 긋고 박근혜 곁으로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선언을 한 뒤 환하게 웃고 있다. [오종택 기자]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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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전문변호사를 만나다] 인권과 근로자의 권익수호자 노동 전문 박민수변호사
최근 한진중공업 파업사태나 제일은행 파업과 같이 노동자와 사용자간의 충돌. 이는 오래전부터 피할 수 없는 숙명과도 같은 일이었다. 양측이 주장하는 갈등의 골은 쉬이 좁혀지지 않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