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NG] 『거짓말이다』② 죽은 자를 살리는 마법
소설가 김탁환 인터뷰 세월호를 소재로 한 첫 장편 소설 『거짓말이다』(북스피어)의 김탁환(48) 작가를 TONG청소년기자단이 만났다. 고1부터 대학교 1학년까지 10명의 기자단은
-
[미당문학상] ⑤ 미당문학상 예심위원들의 릴레이 심사평
평론가들이 흔히 말하는 시적 성취나 역량은 그 자체로 절대적인 잣대에 의해 가늠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의미에서 (‘심사’라는 제도적 절차를 수행한다고 했지만) 1년 간 시
-
[미당문학상] ③ 미당문학상 예심위원들의 릴레이 심사평
빛의 눈물, 어둠의 긍지문학비평은 작품에 대한 평가를 기록하는 몫을 전담하고 있지만, 그 평가가 작품을 저울질하는 일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절감하는 심사과정이었다. 한 해 동
-
[학과 내비게이션] 설계에서 완공까지 전 과정 교육, 가장 인문학적인 이공계 학과 ‘건축학과’
청소년들이 관심 있는 학과에 대해 소개합니다.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늘면서 진학을 희망하는 학과에 대한 탐구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하지만 대다수 학생은 여전히 대학의
-
문화예술 관련 실기 및 이론 강의 풍성… 진로 탐색과 예술 감성 키우기를 동시에
무더위 후 찾아올 가을을 더욱 풍요롭게 즐기기 위해, 문화예술 강의들에 관심을 가져보면 어떨까?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원장 이한순 교수)에서는 2016년 하반기(9월 개강)
-
탄성을 질러 보라, 인생이 그만큼 풍부해질 테니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당시의 영국관 내부(아래 사진)와 외부 모습. 6만6000개의 아크릴 막대 끝에는 전 세계에서 공수 받은 씨앗 25만종이 골고루 담겨 있다. 디뮤지엄 전
-
툇마루에 앉아 처마 밑 빗소리 들으며 마시는 맥주 한잔
한옥으로 들어온 레스토랑통의동 ‘베어카페’에서는 평상에 앉아 마당을 바라보며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 베어카페]식당이나 카페로 변신하는 한옥이 늘고 있다. 기본 한옥
-
단편집『내가 싸우듯이』낸 정지돈 “내 소설이 지식조합형? 정보 담는 방식이 다를 뿐”
방대한 정보를 벽돌처럼 쌓아 올린 독특한 스타일의 소설로 주목 받는 정지돈씨. 첫 소설집 『내가 싸우듯이』를 최근 출간했다. [사진 권혁재 사진전문기자]요즘 한국문단에서 가장 개성
-
우리 문학 사랑하는 외국인들 ‘제2의 창작자’로 키워야
20일 오전 서울 삼성동 한국문학번역원 1층 도서관에서 신혜린 미국 밴더빌트대 교수(왼쪽)와 김성곤 원장이 K리터러처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서울대 영문과 사제지간
-
온 몸으로 듣는 음악, 혼 스피커라 가능하죠
OMA의 창립자 조나단 바이스. AC1 자칭타칭 ‘오디오 환자’들은 크게 빈티지 문파와 하이엔드 문파로 나눌 수 있다. 양 문파는 서로의 특색이 분명히 있어서, 하이엔드 오디오의
-
[심층취재] 법정으로 간 천경자 위작논쟁
천경자 화백의 (아래) 위작 논쟁이 새 국면을 맞게 됐다. 천 화백의 차녀가 위작 논쟁에 종지부를 찍겠다고 나섰다. 미인도 미스터리는 결국 법정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작품에 몰두했
-
[서현정의 High-End World] 후카 로지, 뉴질랜드 대자연 속 최고의 리조트
강변 테라스의 애프터눈 티 테이블.1924년 아일랜드인이었던 알란 파이(Alan Pye)는 후카 폭포 위쪽 와이카토(Waikato)강변에서 완벽한 플라이 피싱(Fly Fishin
-
시·영화·음악에 그림까지…‘재능범람’ 백현진
전시장 한 구석에 설치한 사운드 퍼포먼스 ‘면벽’앞에 선 백현진씨. 매일 즉흥 소리를 빚어낸다.팔방미인이라기보다 재능범람형 기인이랄까. 전방위 예술가 백현진(44)씨는 손 대는 것
-
2016년 1학기 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
홍익대학교 문화예술평생교육원은 문화 및 예술 전 분야의 질적 향상과 향유자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대학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미술교육과정을 제공하여 지식의 나
-
[매거진M] 다큐 '거미의 땅'…기지촌, 그 고통의 기억
영화 `거미의 땅` 스틸. [사진 시네마달]경기도 북부 휴전선 가까운 지역에 죽은 듯한 공간이 있다. 한국전쟁 전후로 30여 년 이상 미군이 주둔했던 기지촌이다. 1971년 미군기
-
[건강 칼럼] ‘디자인 필러’ 시술로 호감 가는 인상을 만든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최혁규 원장쌍꺼풀의 크기, 콧대의 높이, 얼굴형의 모양 등에 따라 아름다움의 기준은 매번 달라지지만 한 가지 변하지 않는 것이 바로 밝고 호감 가는 인상이다. 단
-
안전한 필러 시술, 정품 사용여부와 풍부한 임상경험이 관건
필러 시술은 주사를 이용해 간편하게 시술하면서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쁘띠시술이다. 시술 후 부기나 통증이 남지 않는 장점도 있기 때문에 깊은 주름과 푹 꺼진 얼굴부
-
[김언호의 세계 책방 기행] 고서점 170여 곳의 위용 … 진보초는 책의 숲이자 책의 城
3 기타자와는 서양 문학가들의 전집을 대거 확보하고 있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
진보초는 170여 서점이 모인 책의 城, 교양인의 거리
기타자와서점에 들어서면 오래된 책의 향기가 진동한다. 일본 도쿄(東京)를 방문할 때 나는 진보초(神保町) 서점거리와 인접해 있는 한국YMCA 호텔에 머물곤 한다. 1919년 2월
-
[인문학 속으로] 12광년 떨어진 곳에 우리와 신앙 비슷한 외계인 있다면 …
미국 루터신학교의 테드 피터스 명예교수(왼쪽)와 독일 하이델베르크대 미카엘 벨커 교수. 신학과 과학의 대화를 주도하는 대표적인 신학자들이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신학과 과학은
-
“공간과 조화 이룬 TV, 가전 디자인 새로운 가능성 열어”
공간디자이너 김치호씨가 삼성 SUHD TV 옆에서 가전제품이 공간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요즘 ‘핫(Hot)하다’는 공간 가운데 이 사람의 손
-
삼성 SUHD 앰배서더에게 듣는다③
공간디자이너 김치호씨가 삼성 SUHD TV 옆에서 가전제품이 공간디자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요즘 ‘핫(Hot)하다’는 공간 가운데 이 사람의 손을 거친 곳이 많다
-
아주 작은 빛에서도 에너지를 얻을 수 있죠
‘Cylinder’. 2012년 영국 헤이워드 갤러리 ‘라이트 쇼’전에서 소개되며 현대미술계에 작가의 이름을 알리는 큰 계기가 된 작품이다. 리오 빌라리얼(Leo Villarea
-
[평론 당선작 전문]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청년 영매(靈媒)의 ‘소설되기’와 그 너머: 김사과론 -김유석 지난 10여 년 간 한국 청년은 살 만하지 않았다. 수많은 청년 담론이 나왔고 많은 해석과 규정들이 이제 슬슬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