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동기' 조국·진중권, 윤희숙 "전태일 정신" 비판엔 한목소리
조국 전 법무부장관(왼쪽)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연합뉴스·뉴스1 한 때 동지였지만 지난해 '조국 사태' 이후 갈라선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오랜만에
-
“너의 춤이 들려요”…보지 못해도 즐기는 배리어프리 무용
일러스트=이정권 gaga@joongang.co.kr 안대로 눈을 가렸다. 긴장감이 흐르는 배경 음악과 함께 알 수 없는 소음이 들린다. 희미하게 말 우는 소리에 ‘혹시 서부극인가
-
1950~60년대 서울에 이런 멋쟁이들이…누구의 사진일까
ⓒ한영수 Han Youngsoo. 서울 명동 Meongdong, Seoul 1956. 한영수문화재단 제공 ⓒ한영수 Han Youngsoo. 서울 노들섬 Nodeulseom, Se
-
운치 있고 세련된 공간에 꼭 있다는, 이 사람의 리빙 소품
달 항아리, 십장생 등 전통 문양을 연구하는 장응복 텍스타일 디자이너가 13일 경기도 파주의 사무실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했다. 우상조 기자 요즘같이 햇빛이 실내 깊숙이 들어올
-
같은 편 '찌르기' 나선 진중권 "나는 전혀 상처 받지않는다"
「 [명상칼럼]진중권이 말하는 '삶의 위너' 」 진중권(57) 전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는 우리 시대의 대표적 논객이다. 최근 JTBC 신년토론 이후 그의 주가는 ‘껑충’
-
극과 극은 통한다...."동서양 문화 혼종이 현대인의 정체성"
Cody Choi, Noblesse Hybridige #19511A, 2019 Oil, cashew paint, digital print on artificial marble
-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당선 양진영씨 "만학도의 때늦은 주행…계속 달릴 것"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 평론 부문에 당선된 양진영씨.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제20회 중앙신인문학상의 주인공들이 선정됐다. 문학평론 부문은 양진영씨의 '제의가 대신할 수 없는, ‘
-
시대와 대결한 개인…최인훈의 걸작들
━ 책 속으로 달과 소년병 달과 소년병 최인훈 지음 문학과지성사 『광장』의 작가로 잘 알려진 최인훈의 새 소설집이 묶여 나왔다. 1년 전, ‘4·19 세대’를 대표하는
-
[문화비평 - 미술] 동남아시아와 한국을 잇는 실험미술
이주현 명지대 미술사학과 교수 냉전시대의 ‘사실주의’와 ‘추상회화’가 공산권과 자본주의 진영을 양분한 미술언어였다면, 아시아의 실험미술은 행위와 영상·사진 등 제3의 미술언어를
-
'패왕별희', 창극으로 국립극장 무대에 오른다
영화 '패왕별희'. 4월부터 창극으로 국립극장에 오른다. [사진 중앙포토] 중국의 대표적인 경극 레퍼토리 ‘패왕별희’가 창극으로 다시 태어난다. 다음달 4∼14일
-
자연·존재의 진실 탐구자 다빈치, 비밀 코드는 없다
━ 레오나르도 다빈치 타계 500년 50년간 다빈치 연구한 마틴 켐프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作). ‘작(作)’이란 한 글자가 만들어내는 힘은 상상 이상이다. 미학적으로
-
[탐사하다] "다빈치가 비밀종파 수장? 책 '다빈치코드' 완전 허구"
━ 다빈치 서거 500주기 레오나르도 다빈치 비트루비안맨 레오나르도 다빈치 작(作). '작(作)'이란 한 글자가 만들어내는 힘은 상상 이상이다. 미학적으로도 경제
-
상품서 건축까지 폼 나게…디자인은 ‘모두를 위한 예술’
━ 김정운의 바우하우스 이야기 독일 다름슈타트 마틸덴호 미술관 에 있는 아르누보풍의 스테인드글라스. 넝쿨 나뭇잎과 꽃 장식은 ‘아르누보’ 혹은 ‘유겐트슈틸’의 상징처럼
-
[문화비평 - 영화] ‘극한직업’의 자영업 판타지가 헛헛한 이유
박우성 영화평론가 또 한 편의 천만 영화가 탄생했다. ‘극한직업’(이병헌 감독)이 천만을 넘어 천오백만 관객을 동원할 기세다. 대개의 천만 영화는 공분과 신파를 공유한다. 다양한
-
미술관인듯 북카페인듯…문화가 흐르는 패션몰 '스페이스 H'
일본인 건축가 오호리 신씨가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해지스 매장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컴퓨터로 물건을 사고파는 일은 이제 더 이상 특별한 일이
-
주얼리 깜짝선물, 반지보다 목걸이가 좋은 이유
━ [더,오래] 민은미의 내가 몰랐던 주얼리(5)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에서 유진(이병헌 분)이 애신(김태리 분)에게 청혼하는 장면. 동그란 반지가 알파벳
-
노루그룹, 2019년 컬러를 통해 미래를 디자인하다
NCTS 2019, 세계적인 거장 마리오 벨리니의 강연모습 [사진 노루그룹] 노루그룹은 지난 11월 15일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디자이너 및 학생 등 1,000여 명
-
2271억원 신화 쓴 데미안 허스트, 작품가 폭락 이유는
━ [더,오래] 허유림의 미술로 가즈아(12) 2008년 9월 15일 글로벌 금융회사 리먼 브라더스가 약 600억 달러에 이르는 부채를 감당하지 못하고 파산 신청을 했다
-
트와이스 지효, 조남주…내 인생소설은요~~~
인플루언서 『날개』(이상 지음, 문학과지성사) ◇가수 장재인: 어릴적 이 소설을 접했는데, 이걸 읽고 ‘정해진 형식에서 벗어나야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거구나’ 라는 걸 알았
-
미술관에 등장한 달나라 로켓, 원작은 70년대 만화
1970년대 만화 ‘요철 발명왕’에 등장했던 로켓을 재현한 정재호 의 설치작품. [사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삼청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전시장에 로켓 조형물이 등장했다. 엄청난
-
70년대 만화 속 달나라 로켓이 지금 우리에게 묻는다
'올해의 작가상 2018' 후보 정재호의 설치작품 '로켓과 몬스터'. 1970년 중반 인기만화 '요철발명왕'에 나온 로켓을 재현했다.
-
공포영화 속에 숨긴 부패 정치, 인도네시아 보이나요
인도네시아 공포영화 흥행 1위 ‘사탄의 숭배자’. 한국 기업이 제작에 참여했다. [사진 부천영화제] “인도네시아는 공포 영화 시장이 정말 큽니다. 잘 될 수밖에 없어요. 구전되는
-
인도네시아에선 왜 공포 영화가 잘 되냐고 묻는다면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마스터클래스에서 상영된 조코 안와르 감독 영화 '사탄의 숭배자'.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개봉해 역대 호러 흥행 1위에 오르며 뜨거운
-
[MONT BLANC] 니콜라스 뤼섹 크로노그래프 "엄격한 몽블랑 랩 테스트 500 통과", 풀 캘린더 "시시각각 변하는 문페이즈 '눈길'"
몽블랑은 새로운 제품을 선보일 때마다 혁신적인 기능성과 독창적인 디자인을 도입했다. 수세기에 걸쳐 축적된 지식과 노하우, 수십 년 간의 경험, 수년에 걸친 개발 노력과 수백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