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설] 사드 배치는 정쟁의 대상이 아니다
주한미군의 고(高)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체계 배치 문제를 놓고 정치권이 날카롭게 대립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함께 얽혀 있는 예민한 문제를 우리가 굳이 먼저 나서서 공론
-
임기 내에 북한인권법과 한·중 FTA비준동의안 마무리가 목표
지난달 26일 국회에선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쓰여졌다. 나경원(52) 새누리당 의원이 헌정 사상 여성 의원으론 최초로 외교통일 분과 상임위원장 자리에 올랐기 때문이다. 전임 유
-
[이훈범의 생각지도 …]한국이 몬도가네가 된 사연
이훈범논설위원 이럴 때 한국인인 게 부끄럽다. 이 사회가 참을 수 없을 만큼 가벼운 존재를 드러낼 때 말이다. 온 나라에 쭉정이들이 널리고 까불린다. 한 얼치기 극단주의자의 치기(
-
"북한은 동독과 달리 핵 보유 … 독일처럼 통일 오진 않을 것"
박진 전 국회 외통위원장(왼쪽)과 대담하고 있는 세르게이 카라가노프 HSE 교수. [사진 박진 전 위원장] 세르게이 카라가노프(63) 러시아 고등경제대(HSE) 교수는 “북한은 핵
-
국내 첫 적외선 관측 위성 26일 발사…한밤 중에도 전천후 지상감시 가능
국내 최초의 적외선(IR) 관측 위성이 26일 발사된다. 기존의 광학 위성, 영상레이더(SAR) 위성과 함께 운용하면 낮·밤, 날씨에 상관없이 전천후 지상 관측이 가능해진다. 미
-
"북한, 철옹성 갇히면 안 돼 … 남한의 인내·상호존중 따라야"
레쉐트니코프 RISS 소장(왼쪽)이 박진 전 국회 외통위원장과 대담하고 있다. [모스크바=박진 전 위원장] “북한은 철옹성에 들어앉아 있어서는 안 되며 (변화하지 않으면) 언젠가
-
현대차냐? 도요타냐? 수소차 선두 경쟁 '시동'
도요타는 기술 무료 제공을 통해 수소차의 저변을 넓힘으로써 전기차를 비롯한 다른 친환경차를 밀어내고 시장에서 우위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여기에는 엔진 격인 연료전지 스택과 관련
-
사드 한반도 배치, 찬성 56% 반대 33%
미국 고고도 미사일 방어(THAAD· 사드) 체계의 한반도 배치에 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찬성했다. 또 25일로 집권 3년차에 접어드는 박근혜 정부가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두고 추
-
[백가쟁명:유주열]난창봉기와 ‘사드(THAAD)'
치라이! (起來! 일어나라!) 노예가 되기 싫은 사람들아 우리의 피와 살로 새로운 만리장성을 쌓자 중화민족에 닥친 가장 위험한 시기 억압에 못 견딘 사람들의 마지막 외침 치라이!
-
[글로벌 아이] 김장수를 바라보는 중국의 상반된 시각
최형규베이징 총국장 중국이 김장수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의 주중 한국 대사 내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게 우리 외교 당국의 분석이다. 그가 현 정권의 실세이고 청와대와 직접
-
재정 쪼들려도 군사 예산 42조원 증액 … ‘오바마 스타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재정 적자 우려에도 불구하고 미군 전력을 증강하기 위해 전년도보다 국방 예산안을 증액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무기 도입, 기지 운용
-
세계 6번째 잠수함사령부 …‘보이지 않는 주먹’키운다
해군이 1일 잠수함사령부를 경남 진해기지에 창설하고 작전과 교육훈련 등을 전담하도록 했다. 미국·일본·프랑스·영국·인도에 이어 세계 여섯 번째 잠수함사령부의 창설이다. 그동안은 해
-
미국의 주저, 터키의 방관 … 국제사회 무관심 속 큰 괴물 ‘IS’
이슬람국가(IS)는 잔혹한 학살극과 서방 인질 참수로 악명이 높다. 지난해에는 이라크 일대에 거주하는 소수민족 야지디족 수천 명을 살해·납치하기도 했다. 사진은 IS가 지난 17
-
[세상읽기] 남북 정상회담을 둘러싼 네 가지 난제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마이클 그린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선임부소장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2일 북한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아무런 조건 없이 만날 수 있다는
-
아이언맨 병사, 레이저빔 … 재원 대책 없는 '창조 국방'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19일 업무보고에서 미래 군의 모습을 제시했다. 새로 개발된 정보통신기술(ICT)을 무기에 접목해 첨단화하겠다는 게 요지다. 병사들은 인공근육과 각종 센서를
-
[경제 view &] 통일, 대륙형 경제로 가는 기회
이승철전국경제인연합회 부회장올해는 광복 70년, 분단 70년을 맞이하는 해다. 광복이라는 역사적 경사와 분단이라는 민족적 참사를 되돌아보며, 이제 통일 한반도의 미래 비전을 설계해
-
[책 속으로] '저출산 코리아' 나쁘지만은 않다?
리비아에서 일하는 니제르인 수백 명이 트럭을 타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다. 리비아 국경지역에서 출발, 2500㎞ 거리를 이렇게 이동한다. [사진 Roberto Neumiller] 인
-
[시론] 북한발 해킹에 대한 미국의 대응
빅터 차미국 조지타운대 교수 이번 신년 휴일에 영화 ‘인터뷰’를 봤다. 과장이 심한 풍자극이지만 예상보다 재미있었다. 북한 정권이 불쾌감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위협적으로
-
"북한 핵무기 소형화 능력 상당 수준"
『2014 국방백서』에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능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는 표현이 등장했다. 2년마다 발간되는 국방백서에서 북한의 핵 능력을 평가한 건 처음이다.
-
"북 미사일 사거리 1만㎞ … 미국 본토까지 위협"
6일 발간된 『2014 국방백서』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수준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다. 핵무기 소형화를 명시해 미국 본토까지 위협하는 수준이라고 한
-
[사설] 북핵 능력 증대, 우리가 국제 해법 새 틀 주도를
국방부가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과 재래식 전력 현황이 담긴 ‘2014 국방백서’를 공개했다. 국방백서는 2년마다 발간되며 박근혜 정부 들어선 처음이다. 백서는 북핵에 대해 “소형
-
군 "북한 핵무기 현실화 단계"
북한의 핵무기 제조 능력이 상당수준에 이르렀으며, 핵무기 소형화에 근접한 것으로 군 당국이 공식 평가했다. 군은 또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는 미사일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추
-
[배명복 칼럼] 영화 한 편이 뭐라고
배명복논설위원·순회특파원 “우리는 미국 문화의 가장 저급하고, 가장 바보스럽고, 가장 천박한 형태들을 돈을 내거나 아니면 훔쳐가는 이들에게 수출하고 있다. 전 세계의 지적이고 예민
-
외교 궁지에 경제 먹구름 … 김정은, 남북관계로 출구 모색
북한 김정은이 지난 1일 육성으로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올해 남북관계에 대전환을 이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신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