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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유학 따라온 여친과 23세에 결혼 … 해너 총장이 장학금 선물
1960년 3월 미국 미시간 주립대에 도착해 자격시험을 치른 뒤 시작한 물리학과 박사과정은 63년 8월에 끝났다. 2년여 동안 과정을 공부한 뒤 그해 3월에 시작한 학위 논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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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고 싶은 이야기] "美, 원전설계도 먹칠후 줘···70년대 울분이 한국원전 낳았다"
두 차례 과학기술처 장관을 지낸 정근모(79) 박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과학자이자 과학기술 행정가다. 만 23년5개월이던 1963년 2월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응용물리학으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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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390편 쓴 영원한 수학자 … “한국 수학 실력 축구와 비슷”
━ 네이버·중앙일보 공동기획 [인생스토리] ⑤ 박세희 서울대 수학과 명예교수 박세희 서울대 수학과 명예교수가 지난달 5일 서울 도곡동 자택에서 중앙SUNDAY와 인터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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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스토리] 수학계의 산 증인…논문 390여 편 쓴 '영원한 수학자'
━ 네이버·중앙일보 공동기획 [인생스토리] ⑤ 박세희 서울대 수학과 명예교수 여든이 넘은 백발의 노교수는 “몇 년 전부터 읽고 싶은 소설이 있는데 아직 읽지 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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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승 칼럼] ‘인류 문명 플랫폼’으로서의 도시
정재승 KAIST 미래전략대학원장 플랫폼은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다. 인간이 만들어내는 삶의 궤적을 기록하고 처리하는 기초 틀인 플랫폼은 인간 생존의 토대이자 인류 문명의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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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한 달 강연 요청 2000건 … 죽기 전까지 인간 이해하고 싶다
최근 ‘알쓸신잡’에 출연해 흥미로운 과학수다로 화제가 된 정재승 교수. 물리학도였던 그는 ‘카오스’와 ‘프랙탈’이라는 개념에 매료돼 복잡계 과학으로 분야를 옮겼고 ‘1.4kg의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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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자 반응 과정도 볼 수 있다는 요즘 현미경의 놀라운 성능
'nc-AFM(non-contact atomic force microscopy)'라는 새로운 현미경의 개발로 화학 반응의 여러 단계를 실시간으로 관측할 수 있게 됐다. 현미경이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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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AI 태어난 이곳, 이젠 타투 닮은 ‘피부 통신기’ 연구
MIT 미디어랩의 탠저블 미디어 기술이 적용된 뉴욕 타임스스퀘어의 광고판. 각각의 격자가 움직이며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 [뉴욕=심재우 특파원, 보스턴=안정규 JTBC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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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상상력 공장’ ‘꿈의 연구소’ MIT 미디어랩을 가다…혁신과 열정이 넘치는 현장
MIT미디어랩은 ‘꿈의 연구소’, ‘상상력 공장’으로 불린다. 터치스크린, GPS, 가상현실, 3차원 홀로그램, 전자책, 인공지능 등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꿔놓은 이런 기술의 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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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성과 보려는 조급증 버려야 창업 생태계 산다
━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안 바꾸면 미래 없다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디캠프에서 열린 KAIST 창업석사 설명회. 최근 들어 대학가에서 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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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이모티콘, 382년 전 작성된 슬로바키아 문서에서 발견
[사진 후안큐 캡처]382년 전 작성된 문서에서 이모티콘이 발견됐다. 4일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17세기에 붓글씨로 작성된 문서에 사람 얼굴과 눈, 입을 표기한 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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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손톱만한 플라스틱이 로봇으로 변하는 법, 종이접기서 나왔죠
미국항공우주국은 종이접기를 활용한 태양전지판을 10분의 1크기로 축소시킨 프로토타입을 만들었다. 접이식 태양 전지판을 모두 펼친 모습. 6세기 유럽에서는 종이 접는 사람을 마법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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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대전에 들어설 '라온'…"빅뱅 3분 뒤 우주 재현할 수 있어"
가속기는 흔히 ‘노벨상을 낳는 장비’로 불린다. 역대 노벨물리학상 수상자 다섯 명 중 한 명은 가속기를 활용해 연구를 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국내에도 가속기가 여럿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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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00명 기업 인턴십 … 맞춤형 취업 성공
지난 8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014년 대학 취업률을 공시하자 대학가가 술렁였다. ‘신생’ 국립대인 인천대(56.5%)가 전통있는 전국의 지방거점국립대들을 제치고 서울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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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영혼은 둘 아니다 … 뇌 연구하면 종교도 새로워져
올해 종교·과학센터를 설립한 채수일 한신대 총장(오른쪽)과 뇌과학자 신희섭 박사. 21세기 종교를 이해하려면 뇌과학 연구가 필수적이라고 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최근 한국기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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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류학과를 패션산업과로 … 명품학과 10개 키우겠다"
최경희 총장(가운데)이 2일 교정에서 학생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다. 그는 이 대학 첫 이공계 출신이자 1979년 정의숙 총장 이후 가장 젊은 총장이다. [최승식 기자] 2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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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사람 감정보다 다채로운 이모티콘
자녀의 고민이 뭔지 알고 싶으세요? 스마트폰 속 이모티콘을 살짝 엿보면 답이 있습니다. 나보다 내 감정을 더 잘 표현하는 이모티콘.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의 수는 어느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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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섭은 비빔밥…여러 분야를 아울러 전체를 이해하자는 거죠
최재천(60)은 자연과학자이자 통섭학자입니다. 통섭이란 인문·사회과학과 자연과학 분야의 벽을 넘어 넘나든다는 뜻이에요. 학자 최재천은 개미 같은 곤충에서 시작해 까치와 영장류, 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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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고] 김명철씨(강원대 교수)별세 外
▶김명철씨(강원대 교수)별세, 김석현(건축사무소 기오헌 연구원)·민정씨(상우알에스 근무)부친상, 김성도(aT 제주지사장)·명진씨(민주당 원내대표 특보)형님상=6일 서울아산병원,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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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전북대의 별들 "노벨상 내 손에 있소"
전북대의 연구경쟁력과 명성이 일취월장(日就月長)하고 있는 데는 이 대학의 교수·동문 등 학자들의 노력이 큰 힘이 됐다. 특히 의생명 공학 등 일부 분야는 노벨상 근처에 가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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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국비 유학생 1호 윤세원 박사 별세
한국 원자력계의 ‘대부(代父)’ 윤세원(사진) 박사(대한민국학술원 회원, 전 선문대 총장)가 16일 오후 10시 강동경희한방병원에서 별세했다. 91세. 고인은 원자력 국비 유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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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혁신의 공간
정재승KAIST 교수·바이오및뇌공학과 복잡계 물리학의 산실인 미국 샌타페이연구소 고프리 웨스트 박사는 흥미로운 질문 하나를 세상에 던진다. 도시의 인구수가 늘어날수록 그 도시의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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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안제 "전두환은 과욕,노무현은 소탈…MB는"
한국의 대표적인 도시계획 전문가인 김안제 서울대 명예교수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 서재에서 노트에 깨알 같은 글씨로 메모를 하고 있다. 그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 각종 메모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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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상 박종일·최기운·노정혜 교수
교육과학기술부는 15일 한국과학상 수상자로 박종일 서울대 수리과학부 교수 등 3명과 젊은과학자상 수상자로 권성훈 서울대 조교수 등 4명을 선정했다. 한국과학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