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집트인의 삶.세계관 소개…'이집트 사자의 서'
"나는 신들과 함께 거주하는 달의 신입니다. 나는 죽지 않고 다시 일어섰습니다. 오 호루스여, 당신은 모든 신들 가운데 가장 고귀합니다. " ( '사자의 서' 의 주문 8장 중 일
-
[중앙일보 선정 '99 좋은책 100선] 대학.일반부
□어느 날 나는 흐린 주점에 앉아 있을 거다 (황지우.문학과지성사) 한동안 시 바깥에서 노닐다 이제 중년을 넘긴 시인이 여전히 감수성 넘치는 시어로 8년만에 내놓은 시집. □기형
-
[바람개비] 문지와 창비 라디오 첫 책광고
"세상을 잃어버린 마음을 아세요/세상의 불이 탁 꺼져버린 것 같은 느낌을/신경숙 장편소설 기차는 7시에 떠나네/당신의 가슴 속에 환한 불을 켜드립니다" 최근 국내의 양대 순수문학출
-
[인터뷰] 두번째 창작집 펴낸 소설가 은희경씨
두번째 창작집 '행복한 사람은 시계를 보지 않는다' (창작과비평사.7천5백원) 를 펴낸 소설가 은희경씨에게 물었다. 95년 등단, 장편 두 권.소설집 한 권, 문학동네소설상.동서문
-
[인터뷰]소설 '나폴레옹'작가 막스 갈로
'나폴레옹' 의 바람이 거세게 쓸고 간 프랑스 파리. 며칠째 흐린 날씨, 주적주적 가을비가 그치지 않는다. 숱한 영웅들이 지나간 파리에 날씨조차 새 영웅을 기다림인가. 시내 중심가
-
도종환·안도현의 포근한 이야기…수필·동화집 펴내 삶의 희망 노래
봄날이 보이질 않는다. 내일이면 봄의 문턱 입춘인데도 벗은 가지를 부는 바람에 여전히 사지가 움츠려 든다. 딱해 보였나. 괜찮아 괜찮아 하며 두 시인이 따스한 이야기를 담아 책으로
-
[새로나온 책]
***문학 ◇ 한권으로 읽는 큰작가 큰소설 (알퐁스 도데외.하늘연못.7천원) =세계 현대문학 대표작가 선집 ◇ 싯다르타 (헤르만 헤세.민음사.5천원) =부처의 생애를 통해 인간 존
-
조경란씨 "식빵굽는 시간"
『식탁에 앉아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은채 오래도록 빵들을 들여다 보았다.숨죽인채 납작하게 엎드려 있는 그 빵들과 어떤 방식으로든 나는 소통하고 싶었다.그래,나는 그들이 숨긴 의미와
-
"별똥별 헤는 밤"-채희윤
어떤 소설은 눈으로 읽지 않고 귀로 들어야 한다.대체로 그런소설들은 빡빡하게 시작한다.풍경을 묘사하지도,사건을 터뜨리지도않는다.어둠이 내린 길 가의 불꺼진 창문으로부터 새어나오는
-
2.하바로프스크
하바로프스크에 도착한 다음날 우리 취재팀이 만난 원로시인 안드레이 파사르(Andrei Passar.70)는 아직도 소비에트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었다.하바로프스크의 작가회관에서 그의
-
베스트셀러 변천 28년사 창간 그때부터 오늘까지
(↘)보통이다.베스트셀러는 그러나 한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사회의 거울이라고 할 수 있다.그때 그때의 정치.사회.문화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베스트셀러가 中央日報가 창간된
-
옛 가락 찾아 「오늘의 노래」를 만든다|시인 신경림씨와 민요 찾기 운동
『농무』와 『새재』 의 시인 신경림씨(51)는 충주가 고향이다. 예부터 민요가 풍성한 동네다. 그는 어릴 때부터 민요를 많이 들으며 자랐다. 일찍이 민요에 눈을 떴다. 『민요에 본
-
서울살지만 서울을 모른다
내가 살아온 나이의 반이상을 서울에서 살고, 아이들을 다 서울에서 낳고 이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서울 생활만 하다가 보니까 주소지가 아니라 본적지로 서울을 생각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