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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산은 초록이 아니라 파랬다…김영재 화백, 향년 93세 별세
김영재 화백의 '아름다운 섬-하롱베이'(2005). 네이버 블로그 '김복기의 Art 25시' 캡처 약 40년간 푸른색 산(山) 그림을 그린 김영재 영남대 미술학부 명예교수가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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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가 있는 아침] (24) 목련
유자효 시인 목련 이근배(1940-) 누이야 네 스무 살 적 이글거리던 숯불 밤마다 물레질로 뽑아올리던 슬픔 누이야 네 명주빛 웃음이 눈물처럼 피었다 - 한국대표명시선 100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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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연초에 달력 아닌 지도 펴는 사람이 100년 끌고가”
광화문문화포럼 창립 20주년을 맞아 9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회 광화문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인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앞줄 왼쪽 여섯째) 등 참석자들이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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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령 "연초에 달력 대신 지도를 보라"
9일 광화문문화포럼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특별 강연을 하고 있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사진 연합뉴스] “가장 절망적인 시기에 세계를 바꾸는 예술, 즉 창조적 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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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인간의 허위와 속물근성 낱낱이 까발린 ‘영원한 현역’
가톨릭 신자였던 박완서 작가에게 글쓰기와 신앙은 동일한 구도행위였다. 박씨는 삶의 고통을 창작의 에너지로 승화시켰다. 22일 고인의 빈소에서 연도(煉禱·위령기도)를 하고 있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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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의식 직시한 신랄한 시선으로 삶의 알맹이 드러내
시인 김지하(오른쪽)씨가 아내 김영주씨와 함께 소설가 박완서 선생 빈소를 찾았다. 소설가 박경리선생의 딸인 김영주씨는 현재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최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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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의식 직시한 신랄한 시선으로 삶의 알맹이 드러내
시인 김지하(오른쪽)씨가 아내 김영주씨와 함께 소설가 박완서 선생 빈소를 찾았다. 소설가 박경리선생의 딸인 김영주씨는 현재 강원도 원주 토지문화관 이사장을 맡고 있다. . 최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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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36)
산아 무너져라 그 밖좀 내다 보자 바다야 넘쳐라 심심허도 않으냐 -공초 산 같은 사람, 바다 같은 사람이 세상에는 있다. 운성(雲城) 구상은 공초(空超) 오상순을 '우리 시대의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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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에 살고 지고…] (11)
그것은 얼어붙은 눈동자와 시방 날개를 잃은 벽이었던가 꽃이었던가-'북위선' 나무가 겨울 눈바람 속에서 몸살을 앓으며 꽃을 장만하듯이 이 땅의 문학지망생들은 신문사들이 '등용문'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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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화랑서 〈김지희 공예 40년전〉
"어머니가 처녀시절/쪽씨, 잇씨 심으셨네/딸이 자라 또 다시/쪽씨, 잇씨 심고서/남색 쪽물/다홍 잇꽃/노랑 치자물, /명주보자기에 물들였네//풀내랑/꽃내랑." (김지희의 '쪽씨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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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 갤러리등서 '김지희 공예 40년전'
"어머니가 처녀시절/쪽씨, 잇씨 심으셨네/딸이 자라 또 다시/쪽씨, 잇씨 심고서/남색 쪽물/다홍 잇꽃/노랑 치자물, /명주보자기에 물들였네//풀내랑/꽃내랑. " (김지희의 '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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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폭 가득 넘치는 봄…한국화가 오용길씨 5년만에 개인전
눈을 뜨면 봄이 보인다. 차가운 겨울 바람에 지쳐 몸을 움추린채 아직도 눈을 꽉 감고 있지만 봄은 어느덧 눈앞에 놓여 있다. 고단한 삶에 가려 보이지 않을 뿐. 봄은 왔으되 아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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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호암상 시상식 성황 - 두 수상자 상금 희사 진한 감동
호암상위원회(위원장 李賢宰)는 22일 오후3시 호암아트홀에서 97년도 호암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행사에는이홍구(李洪九)신한국당고문.이건희(李健熙)삼성회장.조병화(趙炳華)예술원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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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문화예술상 수상자 발표
정부는 문화의 날(20일)을 맞아 시인 이용수씨 등 문화훈장 서훈자 13명과 출판인 김병익씨 등 제21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 5명을 결정, 발표했다. 또 김수석씨 등 출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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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상 수상자 등 발표
문공부는 19일 제20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와 문화훈장 서훈자를 결정, 발표했다. 문화예술상수상자는 ▲이일수(문화부문·평화당인쇄 주식회사대표) ▲전숙희(문학부문·국제펜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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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한 삼십년 전에는 학이 둘던 채운벌이 바다던 그 먼 날에는 물그림자 길였더라만 물결도 학도 오지 않는 지금 눈발만이 성글다. 단청 벗겨지고 기둥은 쓸렸어도 오히려 더 눈부신 신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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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씨, 여체 동조각 24점 선보여 28일까지 인사동 선화랑
여류조각가 김혜원씨(44·구상조각회장)가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인사동 선화랑에서 작품전을 열고있다. 김씨가 70년대 후반부터 작업해온 『평화로 잇는 미소』에 헝겊·나무같은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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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실의 10월…문화행사"만발"
10월은「문화의 달」이다. 예로부터 10월은 햇곡을 거두어 하늘에 감사하는 제천에 가장 알맞는 기후를 가진 세시로「상달」이라 했다. 올해에는 지방문화육성화정책에 힘입어 전국 곳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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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술상」받은 오룡길씨 15일부터 신작발표전 열어
1회「선미술상」(2백만원)수상작가인 오룡길씨(40·이대 미술대 교수·사진)의 신작발표전이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인사동선화랑에서 열린다. 지난해 봄 미술계간지『선미술』이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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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날」기념식…유공자표창|이문공 참석 치사
올해「문화의 날」기념식이 20일 상오11시 서울문예진흥원 문예회관에서 이진희문공부장관과 문화예술계인사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장관은 기념식 치사에서『대망의 80년대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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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상|수상자발표
문공부는 18일하오 제16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수상자와 문화훈장 서훈자를 확정, 발표했다. 언론 (출판·인쇄)·문학·미술·음악·연예등 5개부문 문화예술상 수상자 5명에게는 각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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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문화예술상 5명 결정
문공부는 18일 하오 제15회 「문화의 날」기념 문화훈장및 문화예술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문화훈장과 문학예술상을 받는 사람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금관문화훈장 (3명) =고홍승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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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상|극단 「자유」의 『무엇이…』 해외공연
지난 81년10월 유럽지역순회공연으로 해외나들이에 나섰던 극단 「자유」의 연극 『무엇이 될꼬하니』(박우춘작·김정옥연출)는 14명의 연기진이 고르게 호흡한 집단창조적인 무대로 정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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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상 시상 문공부, 5개부문
문공부은 제15회 (83년도) 대한민국 문화예술상 시상계획을 발표했다. 이 상은 언론출판·문학·미술·음악·연예등 5개부문예서 83년6월30일을 기준하여 만10년간의 공적을 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