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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웃음과 잔혹한 범죄의 앙상블, '청년경찰' 들여다보기
[매거진M] 여름 극장가에 당당히 출사표를 던진 ‘청년경찰’(8월 9일 개봉)은 혈기 왕성한 스물둘 경찰대생이 벌이는 수사극이다. 한국영화에서 최근 뜸했던 젊은 주인공을 내세운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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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꽃을 그리는 화가 백충심 개인전
서양화가 백충심은 자연을 테마로 사랑을 그린다. 사랑이 가득한 세상을 바라는 마음에서다. 그의 개인전이 8월 23~29일 서울 인사동길 루벤 갤러리에서 열린다. 시들기 전에 꽃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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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W. 부시 전 美 대통령의 고백, “내가 이명박 초상화 그린 이유는…”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그린 세계 각국 정상의 초상화. 오른쪽 아래 이명박 전 한국 대통령의 사진도 있다. 8년 전 퇴임한 43대 미국 대통령 조지 W. 부시(67).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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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벨’은 거들 뿐, ‘제임스 완 호러’ 오싹 비하인드 7
‘컨저링’ 시리즈(2013~) 네 번째 영화 ‘애나벨:인형의 주인’에 신예 데이비드 F 샌드버그 감독을 기용, 팝콘 쏟을 만한 ‘숨멎’ 구간으로 호러 팬을 사로잡은 제임스 완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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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옛 미쓰비시 공장터에 국내 첫 ‘일제 강제징용 노동자상’
일제강점기 강제징용된 노동자를 기리는 강제징용노동자상 ‘해방의 예감’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지난 12일 인천 부평공원에 세워졌다. 동상 속 ‘딸’의 모델이 된 지영례 할머니(왼쪽 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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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영의 일본 속으로] 전범 전원 무죄 의견, 인도 판사 칭송비까지 세운 일본
야스쿠니 신사에는 전후 극동국제군사재판에서 유일하게 전범 전원의 무죄를 주장한 인도인 라다 비노드 팔 판사를 칭송하는 현창비가 세워져 있다.[윤설영 도쿄 특파원]도쿄도 치요다(千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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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설영의 일본 속으로] 일본 제국주의 성지에 인도사람 칭송비, 그 정체는…
도쿄도 치요다(千代田)구 구단시타(九段下)의 빌딩 숲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야스쿠니 신사(靖国神社). 지난 11일 일본의 큰 명절인 오봉(お盆)연휴의 첫 날인 탓에 신사에는 평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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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현장]강제징용노동자상, 용산역과 부평공원에 첫 건립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당한 노동자들의 애환을 담은 징용노동자상 '해방의 예감' 모습. 임명수 기자 강제 징용된 조선인 노동자들을 기리는 ‘일제강점기 징용 노동자상’이 8·15 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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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노동자상' 제막에 日네티즌..."단교하자"
'징용노동자상'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8월 12일 인천 부평공원에 세워진다. 사진은 이원석 작가가 만든 '징용노동자상'. [사진 이원석 작가]서울 용산역 광장에서 지난 12일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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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과연 내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인가
원작이 워낙 유명한 작품이라 영화를 먼저 보는 게 망설여질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2011년 맨부커상을 수상한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의 동명 소설(원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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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잘한 기쁨 이어지는 게 행복” 빨강머리 앤의 말이 들리는 듯
올해 캐나다 독립 1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여기저기서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오타와 국회의사당 앞에 선 백영옥 작가어린 시절 즐겨 읽던 세계명작동화 가운데 『빨강머리 앤』(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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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대일로의 힘, 산맥 뚫고 도로·철도·통신망 뻗어나가
━ 실크로드는 지금 둔황 가는 길 중국의 유우니로 불리는 차카옌호. 절대 오지에 위치한 탓에 서양 관광객들은 눈 씻고 봐도 없다. 1980년대 군대 시절이었다. “이등병에게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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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에 저항만 하기보다 결정권자가 되는 편이 낫다”
━ 『민주주의의 정원』 출간한 美 ‘시민대학’ 설립자 에릭 리우 에릭 리우가 매달 셋째 주 업로드되는 ‘시민대학 TV쇼’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에릭 리우]2008년 한 행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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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화성-12형 쏘면 요격 후 고강도 압박 나설 듯
━ 북한 괌 포위 사격 예고, 미국·북한 충돌하나 지난 9일 북한 평양시내 김일성 광장에 10만여 명의 군중이 모여 유엔의 대북제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노동신문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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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수록 노래해요!
━ 공감 共感 한반도 전쟁 위기 시나리오 뉴스들 사이에서 우연히 접한 반가운 소식에 위로를 얻는다. 지난 8월 10일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에서 ‘길원옥의 평화’란 이름으로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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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늙은 고양이 묘사한 시적 상상력 … 명곡 ‘추억’은 이렇게 탄생했다
━ 책으로 읽는 뮤지컬 - 캣츠 주머니쥐 할아버지가들려주는 지혜로운고양이 이야기T. S. 엘리엇 지음이주희 옮김, 시공주니어 뮤지컬 ‘캣츠’를 보고 도무지 스토리를 모르겠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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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피아노 천재들이 그려 내는 건반 위의 환타지·미스터리
꿀벌과 천둥온다 리쿠 지음김선영 옮김, 현대문학 음악 작품 해설서 대부분이 범하는 오류가 객관성이다. 작곡가의 생몰년도, 작곡 동기, 음악적 주제의 발전과 소멸에 대해 최대한 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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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는 시골" "사투리 거슬려" 지방 출신 뒷목 잡게 하는 말
[사진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왼쪽)]웹툰 작가 박태준이 ‘지방 사람을 비하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연재 중인 ‘외모지상주의’ 최근 에피소드 ‘소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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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원세훈 ‘댓글 부대’운영 MB에 보고했을 것”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원세훈 전 국정원장의 ‘댓글 부대’ 운영과 관련해 (원 전 국정원장이 이 전 대통령에게)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보고를 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 어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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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美국방 "전쟁은 파멸적…北 위협에 외교적 접근 선호"
재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 [연합뉴스]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10일(현지시간)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대해 외교적 접근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캘리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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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전쟁은 재앙”…매티스 미 국방, 이번엔 외교적 해결 강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이은 대북 강성발언과 달리 대화를 강조하는 발언이 이번엔 미 국방장관의 입에서 나왔다.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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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기지서 뮤직비디오 촬영하던 힙합 그룹, 美 헌병에 체포
가수 그룹 마이티마우스. [일간스포츠]서울 용산구 미군기지에서 힙합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던 감독 등이 미8군 헌병에게 붙잡혀 우리 경찰에 인계됐다.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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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발언, 새로운 공포 촉발” “군사행동 의미 아닐 것”
━ 긴장의 한반도 ③ 미국의 대북 옵션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은 대북 군사력 사용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미국 사회를 충격과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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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실화? … 자전거 타부렸네 … 아홉수 인생 … UTU …
김성근 감독 경질에도 하위권으로 처진 한화의 상황을 이상군 감독대행의 이름 패러디로 표현. [일러스트=이장혁 인턴기자]중앙일보 야구팀이 새로운 디지털 콘텐트 ‘전일야화(前日野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