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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합의」 혐의 있다고도
지난20일 시국취급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담은 공한을 이효상 국회의장에게 발송한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김종필 공화당의장, 장경순 국회부의장, 김성진 중앙위의장, 김성곤 재정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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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역사의 고향(38)나제통문(전북 무주구천동 어귀 삼국 국경통로)
신라 통일의 길목, 풍속도 양측 달라 한때 나·백 군 병참기지 「나제통문」에 서면 구천동에서 내려 미는 시원한 바람이 벌써 단풍향기를 실어다 준다. 무주에서 무풍 거창으로 가는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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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구정. 역시 설날이라는 명절 기분으로 들뜬다. 상가는 문을 닫고 때때옷이 골목에 넘치고 하여 신정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신정이 좀 서먹서먹한 겉치레로 그치는 형식상의 명절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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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지
이상문 달은 화로가로 오가는 이웃 얘기 순이네 할아버님 입씸 좋은 옛날얘기 동지라 차운 명절에 멍든 가슴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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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족 모여 오붓하게 「X머스」는 조용히
「크리스머스」는 이미 우리들의 명절이 되고 말았다. 기독교신자가 아니더라도 어머니는 아이들에게 「크리스머스」에 대한 유래와 기독교에 대한 얘기를 쉽게 일러주도록 한다. 「크리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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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0년 상품으로 등장
「크리스머스」가 눈앞에 다가섰다. 상가의「쇼·윈도」에는「크리스머스·카드」가 진열되고 「징글벨」의 흥겨운 가락은 거리에서 거리로 퍼져가고 있다. 남의 것으로만 여겨져 오던「크리스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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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의 달만은…
『더도 덜도 말고 팔월 한가위만 되거라』라는 속담이 있다. 추석엔 아무리 가난한 사람에게도 풍성한 음식과 새 옷이 마련되기 때문이리라. 특히 『더도 덜도 말고…』란 말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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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꾼한 방안에서 즐겁게 목 축이는 식혜
식혜는 명절과 가정과 다정함을 느끼게 하는 음식이다. 짙은 음식을 먹은 다음 또는 후꾼한 방안에서 즐겁게 얘기한 후에 시원하게 목을 축여주고 피로를 풀어준다. ▲재료…멥쌀, 엿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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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한 「외인의 온정」-미2사「앨리스」부대 장병 등
길가에 버려진 불구 어린이를 주워다 부대 안에서 기르던 미군인들이 불구어린이의 병을 고쳐주기 위해 겹치는 명절에도 금주령을 내리고 치료비 모금에 나서고 있어 흐뭇한 화제가 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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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세계 정세 카르테|지구 1주…장거리 국제 전화 릴레
한마디로 다사다난했던 65년-역사에 가장 「길고 어두운 해」라고 기록될 을미년도 가고 이제 병오의 새해. 그러나 을미의 거센 파도는 그대로 새해 문턱에 밀어닥치고 있다. 세계 평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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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중심의 성탄절은 이렇게
「크리스머스」는 이제 우리 나라에서도 많은 사람과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하나의 명절이 되어 버렸다. 「크리스머스」의 본 뜻이 어디에 있고 또 어떻게 지내야 하는가를 주부들은 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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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에티켓
묵은해가 가기 전에 또는 새해 기분이 가시기 전에 찾아보아야 할 가정이나 어른이 있으면 미리 날짜를 정하여 찾아보는 것이 마음 가볍고 예의일 뿐 아니라 정다운 생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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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리와 민속문화를 찾아서
내 것, 내 민족의 것에 대한 관심이 한창 높아가고 있다. 민족주체를 찾으려는 움직임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흔히 끊어진 왕조에서 혹은 고매한 유학자의 가르침 속에서만 그것을 찾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