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의바람」언젠가는 폭발|귀순북괴군중사와 농장원회견
지난5일과15일에 휴전선을넘어 자유대한에 귀순해온 홍정찬(24)북괴군중사와 북괴평원협동농장원 김연준(27)이 30일상오 신문회관에서 기자회견을갖고『북괴는 비무장지대에 방사포(원자포
-
친·반소파 충돌 계속|두브체크지도체계에 큰 시련
소련의 무력강점이래 쉽사리 정치안정을 얻지 못하고 있는「체코」서는 오는 14일께 열릴 당 중앙위총회를 계기로 더욱더 그 불안을 노정시킬 위험사태가 드러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위
-
"살았다"자유의 만세
다섯달만에 돌아온 어부들은 이날하오 3시20분쯤 배가 가족과 친지들이 새벽부터 발돋움한 부두를 멀리보며 지날때 『이제 살았구나』하는 기쁨에 활짝 웃음지으며 북괴가 선물이라고준 사과
-
체코·소 담판 이견 심각|「모스크바」서 수뇌회담계속
【모스크바23일AP·AFP본사종합】「루드비크·스보보다」「체코」대통령은 23일「크렘린」궁에서 「레오니드·브레즈네프」공산당서기장, 「알렉세이·코시긴」수상 등 소련지도층과 정상회담을 갖
-
병사는 외쳤다. "우리를 잊지말라"
「바르샤바」조약군의 「체코」침공 이후 처음으로 「체코」를 빠져나온 로이터통신의 「존·프리맨」특파원은 「체코」인들의 모습을 다음과같이 전했다. 【빈23일로이터동화】내가 묵고있던 「호
-
세계각국서 반소데모
【뉴요크22일AP동화】소련을 비롯한 동구5개공산국군대들의 「체코」점령을 항의하는「데모」가 미국의「뉴요크」·「시카고」를 비롯하여「루마니아」·「네덜란드」·「노르웨이」등 세계각국에서 노
-
정의의 횃불 불굴의 언론|유족찾은 배열과 대한매일신보
최근 영국서 보내온「베델」일가의 생생한 보도는 눈시울을 뜨겁게했다. 태극기를 그릴줄안다는 어린이들의 자랑과 또 그가정에 고이 보존돼오는 한국 곧「베델」의 유물은 기사를 통해서도 그
-
8·15에 정정법이 풀리면
5·16군사혁명후 줄곧 정치활동이 금지되어온 구자유당, 민주당 및 혁신계의 일부인사들이 오는8월15일 「정치활동정화법」에서 일제히 풀려난다. 만7년3개월만에 정치활동이 허용되는 정
-
(10)부산내성국민학교|「국치」듣고 칼갈며 분개
학생13명으로 학교가 문을 열었다. 학생은 모두 일본인. 삭발한 머리에 「게다」를 신고 일본옷을 입은 차림새가 신기했다. 벽에걸린 흑판과 인쇄된 교재 책상과 의자를 갖춘 교실모습도
-
새교육의 연륜을 더듬어(8)|충주 교현국민학교
열혈청년 조한설은 충주의 명륜당에 (현교현동180)10여 학도를 모아서당을 열었다. 조한설은 고종황제가 이미지난해(1894) 서정혁신을 단항, 예조를 폐하고 학무아문을 발하여 과거
-
(7) 새교육의 연륜을 더듬어|공주 중동국민학교|향상의 영재 심기섭이 관찰사 돈얻어 설립
한양에서 새학문을 닦고 고향으로 왔으나 심기변에겐 큰돈이 없었다. 관찰사 김가진이 심의 사람됨을 보고 돈1백원을 내놓았다. 1백원을 바탕으로 심기섭은 공주에 사립소학교를 세우고 학
-
(6)새 교육의 연륜을 더듬어|대구 희도국민학교
한자앞도 분간키 어려운 밤이었다. 『쿵-와르르』 성벽주변에 살던 백성들은 꼬박 뜬 눈으로 밤을 밝혔다. 『불질을 하는건가?』 『사방에서 들리는데…』 광무산년 (1906년) 가을.
-
(4) 강릉국민학교
상투올린 머리에 풀 갓을쓴 10명의 학도가 정헌시군수영감을 앞세우고 강릉읍내를 누볐다. 15살부터 25살 까지의 이들중 2, 3명의 허리춤엔 곰방대가 꽂혀있었다. 이들은 저마다『새
-
요람
전주고을에 칼찬 훈도가 골목을 찾아 뒤졌다. 학교선생이 「갈치토막」이라고 불리던 흰칼을 차고다닌 시절이었다. 지금 신흥중학교터전에있던 양사제엔 엉겁결에 꼬여든 초립동이들이 「개화바
-
윤길중·김달호씨 출감
5·16혁명직후「반국가 행위에 관한 특정범죄처벌특례법」에 따라 구속되어 안양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던 윤길중씨(52·전 통일사회당국회대책위원장)와 김달호씨(56·전 사회대중 당 중앙집
-
(118)역사의 고향(47)-두렁바위 새「3월」
경기도 화성군 향남면 제암리「두렁바위」마을-. 유난히 양지바른 마을이다. 초가집50여호가 새용마름을 이고 「지내산」 밑에 옹기종기 다소곳이 자리잡고 있다. 수원시에서 서남쪽으로 2
-
어린이들 국기달기 운동
3·1절날의 서울거리는 차량과 행인이 부쩍줄어 한산했다. 상가는 거의다 문을 열었으나 손님이 적었다. 서울시를 비롯하여 각국민학교에서 태극기 달기운동을 벌인 탓인지 태극기를 내건집
-
3.1절의 시대적 의의
몇해전의 일이지만 우리나라의 일부식자간에는 3·1운동에관한 몇가지문제를 둘러싸고 새삼스러운 논의가 벌어진적이 있었다. 지도자의 무기력성을 탓하는 사람이 있었는가하면 그렇게도 많은
-
"3·1절 그날이 다가오면 만세의 날을 회고하는 이효덕여사"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를 부르며 거리를 누비고 10릿길 동리마다 시위행진을 했지요. 남녀 2백명 학생선두에 서서. 그때 가슴에 넘치던 그런 감격은 일생동안 다시 느낄수 없었습니다
-
1919년의 민중
다시 3·1절을 맞는다. 경축식도 열리고, 추념식도 열릴 것이다. 그러나 오늘『잔인 무도한 일제가…』하고 기염을 토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이미 몇해전부터 식사는 한결같이 「건설과
-
광복 반평생|건국훈장받는 103명의 얼굴
정부는 제49회 3·1절을 맞아 대한민국독립에 공이 큰 내·외국인 1백3명에게 건국훈장을, 내국인 4백56명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하기로했다. 독립유공자 심사대상으로 정부에 접수된
-
(46)새단장 한 파고다공원
유서 깊은 파고다공원이 새 모습으로 단장됐다. 민족의 얼이 깃들인 성스런 도장으로 역사의 피가 맺힌 이 공원도 흐르는 역사의 변천과 함께 할 일 없는 이들의 휴식처로 쓰여지다가
-
전진적인 학생운동
오늘은 학생의 날이다. 지금부터 38년 전 바로 이날 광주학생사건이 있었던 날이다. 당시 우리나라를 지배했던 일본 식민주의자들에 대하여 처음 있었던 대규모의 학생수동이었다. 역사적
-
역광선
오늘은 UN의 날. UN만세! 좋은「시즌」에 휴일을 주니. 『절대로 월남서 후퇴않는다』「존슨」. 이말은 어찌됐든 역사적인 발언될듯해. 대「알」외교조처고려. 역시 한국외교는 뼈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