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웨이 막장 희곡 '욘'… "모두가 고독한 지금 우리의 얘기"
서울시극단 올해 시즌 첫 연극 '욘'을 연출하는 고선웅 예술감독과 드라마트루기 김미혜 교수가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포즈를 취했다.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난 권력
-
스크린 첫 단독주연 권유리 “소녀시대로 3배속 삶, 인기 버겁기도 했죠”
영화 '돌핀' 주연 배우 권유리를 개봉(13일)에 앞서 지난 4일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났다. 사진 SM엔터테인먼 “‘소녀시대’로서 제 10~20대는 보통 사람들의 3배속으
-
신변보호 워치까지 등장...막장 펜트하우스 뺨치는 타팰 큰싸움 [조강수 논설위원이 간다]
타워팰리스 1차 아파트 대로변에 두 개의 서로 다른 현수막이 나붙었다. 위는 비대위가 입주자대표 회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것이고 아래는 입대의 회장이 "횡령은 없다"며 반박하는 내
-
[스무 고개, 수많은 이야기 10] "먹고살자" 석탄 구뎅이 들어갔다…1330m 만항재 밑 검은 물이 흘렀다
3년만 버티자며, 20대 남자는 강원도 사북으로 향했다. 탄광산업 호황으로 개도 만 원권 지폐를 물고 다녔다는 시절, 1971년이었다. 한 탄좌(炭座·석탄 광구의 집합체)를 찾아
-
재력가 아들 '막장 병영'…1인 생활관, 군간부엔 빨래 심부름
서울역에서 열차 이용을 위해 이동하는 군인들 모습. 본문과는 관계 없음. 연합뉴스 공군 병사로 복무 중인 재력가의 아들이 군 간부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등 특혜를 받아왔다는 의
-
‘미스터션샤인’이 보여준 방송콘텐트의 품격
━ 김정기의 소통 카페 나이가 들면서 꼰대가 되지 말라는 게 주위의 주문이다. 자꾸 따져 주위를 불편하게 하고, 뭘 들춰내서 잔소리를 하지 말라는 거다. 조심하지만 TV를
-
[박정호의 사람 풍경] 지상 막장서 사투 벌이는 ‘검은 장미’ 여성 광부들 … 탄광 조연 아닌 주연이다
━ 20년간 태백 탄광 지켜온 사진작가 박병문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박병문씨는 광부의 아들이다. 그에게 탄광은 추억과 희망의 대상이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박씨와 그가 찍은 선
-
[단독] 'MBC 하차 논란' 최양락 "성적 올랐는데 퇴학당한 기분"
MBC FM 하차한 최양락의 고백“다음주 월요일 8시30분 생방송으로 돌아올게요.” 마지막 멘트 후 그는돌아오지 않았다. 정치풍자 코너로 유명한 를 진행해온 최양락은 지난 5월 마
-
20년 만에 돌아온 로커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
[기획] 20년 만에 돌아온 로커 엄마와 화해할 수 있을까? 조너선 드미 감독의 새로운 가족 드라마 ‘어바웃 리키’ ‘어바웃 리키’(원제 Ricki and the Flash, 9
-
바람에 쓴 편지(1956)
1 하들리 가의 남자들이 떠난 자리에 홀로 앉아 있는 메릴리. 영화의 엔딩 장면이다. [영화 속에서] 욕망을 좇으며 해피엔딩 갈구 우리네 삶은 영원한 멜로드라마 석유재벌의 상속자
-
강용석의 후아유 ⑮ 문제적 남자, 최민수가 사는 세상
방송을 하다 보니 나도 대중의 관심을 갈망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불편함을 느끼기도 한다. 클라라는 그 ‘관심’을 월급에 비유하기도 했고, 서태지는 ‘관심’에서 멀어지고자 오랫동안
-
적나라한 '막장 드라마' 그만 … 이혼 소장 객관식으로
A씨(여)와 B씨는 지난 6월 이혼하면서 서로 인간성의 밑바닥을 확인했다. 2년간의 이혼소송에서 A씨가 이겼지만 상처뿐인 승리였다. 20년 결혼생활 중 있었던 크고 작은 싸움은 각
-
답답한 내 아내, 옆집 아내는 어떨까? "네 이웃의 아내, 불륜 아닌 우리 이야기"
[사진 일간스포츠] 익숙함에 지치고, 새로움에 목이 마른 두 부부가 안방 극장에 들어온다. 14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월화드라마 ‘네 이웃의 아내’다. 무미건조한 결혼 생
-
“이혼 직전까지 갔던 우리가 ‘결혼 구조단’ 됐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자, 큰 소리로 따라 하세요. 아이처럼 울고 어른처럼 일어서자! 네, 좋습니다. 행복하자고 결혼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왔을까 싶으시죠?
-
“이혼 직전까지 갔던 우리가 ‘결혼 구조단’ 됐죠”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자, 큰 소리로 따라 하세요. 아이처럼 울고 어른처럼 일어서자! 네, 좋습니다. 행복하자고 결혼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왔을까 싶으시죠?
-
“이혼 직전까지 갔던 우리가 ‘결혼 구조단’ 됐죠”
“자, 큰 소리로 따라 하세요. 아이처럼 울고 어른처럼 일어서자! 네, 좋습니다. 행복하자고 결혼했는데 왜 이렇게 힘들게 살아왔을까 싶으시죠? 힘든 걸 감추지 말고 이 자리에서
-
[사람 속으로] 23년 만에 다시 뭉친 들국화
‘안녕이란 말 때문에 울지마. 그건 너의 작은 착각일 뿐야’. 5일 서울 양재동의 한 지하 연습실. 건반과 베이스·드럼 연주에 맞춰 낯익은 노래가 흘러나왔다. 1980년대 한국 록
-
[home&] 우리 가족 이야기 ② 강인춘·김현실씨 부부
그림은 신간 『자기는 엄마 편이야? 내 편이야?』에 실린 강인춘씨의 그림 에세이 중 하나. 부모나 자식이나 각자 제 가정부터 잘 챙기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책에는 “결혼하고 나서
-
어두운 탄광촌에 등불이 되어
KBS제1TV 『수요드라마』(20일 밤7시40분)=「푸른 계곡」. 막장생활 20년의 백소장, 그는 탄광촌에 새바람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한다. 이 탄광촌도 다른 탄광촌과 마찬가지로
-
광부·간호원 서독 파견 20년 | "이민"으로 둔갑… 현지 정착
한국 노동 인력의 본격적인 첫 번째 해외 진출이라 할 수 있는 서독에 대한 광부·간호원의 파견은 1차로 광부가 취업한 지 20년이 넘는 현재 결과적으로 인력 송출이 아닌 이민이 돼
-
(21)광부 김수선-일문-준화|"돈벌면 떠나자" 입버릇처럼
강원도 삼척군 장성읍 동점2리. 철암역에 내려 장성 쪽으로 몇 km를 가면 나팔고개라는 각은 야산이 나온다. 소나무사이로 올망졸망 떼지은 무덤들이 보인다. 작년 8윌 광부 김일문씨
-
"검은 마을"탄광촌…무엇이 문제인가|사북 동원탄좌사건을 계기로 본 그 보상
탄광촌-. 새까만 냇물과 민둥산 그리고 광부들. 광부들은 자신들이 모여 사는 탄광촌을「13도 공화국」이라고 부른다. 전국 13도에서 모여든 「오갈 데 없는 뜨내기 인생」들이 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