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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대한민국 안보를 누구에게 묻는가
이영종통일전문기자통일문화연구소장미 해병 1사단과 중공군 9병단이 격돌한 1950년 11월 말 함경남도 장진호(長津湖)에는 영하 40도의 혹한이 몰아쳤다. 7개 사단 12만 명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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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장쩌민이 중국서 뜨는 이유
신경진베이징특파원“그는 이론상 결코 최적의 후계자는 아니었다. 막후 실력자 덕에 권좌에 올랐다. 오랫동안 실력자가 모든 정책을 결정했다. 재위 초 군부 실력자와 맞섰다. 그들을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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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속으로] 105mm 대포를 산 위로 끌어올렸다…지압 장군의 공세적 상상력이 적의 허를 찔렀다
1950년대 호찌민(왼쪽)과 지압(오른쪽). [중앙포토]디엔비엔푸(Dien Bien Phu)는 서사시(敍事詩)다. 베트남의 승전 드라마다. 베트남의 20세기 후반은 전쟁의 역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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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럴 아츠의 심연을 찾아서] 파리의 루이비통 열풍, 마오쩌둥의 세계관을 넘어서다
전체를 위한 하나가 아니라, 각자의 색깔을 다양하게 나타내려는 중국인 욕구의 반영… 고급 가방·지갑 구매는 불합리한 현실과 상황을 잊게 만드는 달콤한 안정제일 수도 자연에 둘러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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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을 강요하는 동상
남산을 올라가면 동상을 자주 마주친다. 숭례문 쪽에서 올라가면 길에서 조금 비켜 있지만 말을 탄 김유신 장군 상을 가장 먼저 만난다. 거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성재(省齋) 이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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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시진핑의 ‘마오 본색’
예영준베이징 총국장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012년 18차 공산당 대회에서 대권을 잡은 직후 첫 방문지로 선택한 곳은 선전이었다. 그는 롄화산(蓮花山) 정상의 덩샤오핑(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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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세 고승 쉬윈, 마오쩌둥 초청에 “네가 와라”
101년간 가사를 입었던 쉬윈은 120세에 타계했다. 말년에 운거산 운거사에 칩거하던 쉬윈, 1956년 가을. [사진 김명호] 중국인들 사이에 떠도는 얘기가 있다. 1958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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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국부 이승만, 통일되면 가능하다
김 진 논설위원건국대통령 이승만(1875~1965)을 높게 평가하는 이들은 그를 국부(國父)로 추앙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들은 대개 보수·우파다. 진보·좌파에선 이런 목소리가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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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허난성에 높이 36.6m 마오쩌둥
중국 허난(河南)성 퉁쉬(通許)현에 마오쩌둥(毛澤東)전 주석의 초대형 동상이 들어섰다 . 높이 36.6m인 이 동상의 건립비용은 300만 위안(약 5억3000만원)이지만 동상의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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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사진] 5억원 들인 마오쩌둥 황금상…누굴 닮은 건지?
중국 허난(河南)성의 한 마을에 높이 36.6m짜리 초대형 마오쩌둥(毛澤東)동상이 들어섰다. 300만 위안(5억3000만원)이란 거금을 들인 이 동상은 마오와 닮지 않았다는 평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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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운의 개혁파’ 복권 움직임 … “시진핑 온다더라” 고향 들썩
덩샤오핑(왼쪽)과 후야오방이 나란히 서서 행진 중인 군 부대에 경례하는 모습. 1982년 후야오방을 공산당 총서기로 발탁한 사람도, 87년 실각시킨 사람도 모두 덩샤오핑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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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쟁명:유주열]즈장(之江) 이야기
중국의 23개의 지방 성(省) 중에서 우리나라(남한)와 비슷하면서 인연이 많은 곳이 저장(浙江)성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저장성은 10만여 평방km의 규모에 인구가 5천만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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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염라대왕' 왕치산 뒤이을 중국 정계 블루칩
2012년 12월 총서기 취임 후 첫 지방 시찰지로 광둥을 찾은 시진핑 주석(가운데)을 왕양 당시 광둥성 당 서기(왼쪽)가 수행하고 있다. 뒤로 개혁·개방의 성지로 불리는 선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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롄화산 동상 앞 참배 인파 … 시진핑 "덩의 길 따르겠다"
덩샤오핑은 1992년 선전과 상하이 등을 돌아보며 남순강화(南巡講話)를 발표했다. 당시 광둥성의 한적한 어촌이던 선전은 중국에서 가장 소득수준이 높은 도시로 탈바꿈했다. 덩샤오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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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업고 '카리스마 쌓기' 나선 시진핑
생전의 덩샤오핑(鄧小平)은 사후에 동상을 세우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마오쩌둥(毛澤東) 1인 우상화의 폐단을 바로 곁에서 지켜 봤기 때문이다. 하지만 덩이 만든 도시인 광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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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의 중국인물& 인문지리지] (19) 후난(湖南) -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후난성 장자졔의 국가삼림공원에는 원시림 속에 진귀한 나무가 수없이 많아 절경을 이룬다. 곧게 솟은 바위들처럼 이곳 사람들은 뜻을 굽힐 줄 모른다. 를 구성하는 인물 중에 가장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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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송빈빈의 참회와 중국 사회
한우덕중국연구소 소장 매년 봄 열리는 중국 양회(정협, 전인대)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늘 시작된다. 다양한 직군의 대표들이 참가해 의견을 개진하는 정치자문기구 정협은 중국 사회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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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갑오 운명의 기억
박보균대기자 기억은 경쟁한다. 역사 기억의 풍경은 달랐다. 승패가 선명해서다. 중국 류궁다오(劉公島)와 일본 시모노세키(下關) -. 청일전쟁(중일전쟁)의 역사현장이다. 회고의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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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85% "마오쩌둥, 功이 過보다 커"
[머니투데이 베이징(중국)=송기용특파원 sky@] [마오쩌둥 탄생 120주년 앞두고 추모 분위기 고조, 中 매체들 찬양 글 게재] 중국의 국부로 평가받는 마오쩌둥(毛澤東) 탄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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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금과 옥으로 만든 마오쩌뚱 동상
중국 광둥성 선전시에서 열린 한 전시회에서 금과 경옥(硬玉), 다이아몬드로 만든 고 마오쩌뚱 전 국가주석의 동상이 전시됐다. 한 관람객이 13일(현지시간) 동상을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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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만델라 - 용기와 화해 95년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전 세계 곳곳에서 추모의 물결이 이어졌다. 사진은 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시민들이 만델라를 애도하기 위해 의사당 근처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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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소조 정치 … 마오쩌둥처럼 게릴라식 개혁 의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소조(小組·태스크포스) 정치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많다. 지난 12일 끝난 공산당 제18기 중앙위원회 3차회의(3중전회)에서 신설하기로 한 ‘중앙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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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 시진핑은 좌도 우도 아니다
[일러스트=강일구] 유상철중국전문기자 좌파와 우파의 나뉨은 1789년 프랑스대혁명에서 시작된다. 혁명 직후 열린 국민회의 때부터다. 의장석에서 보아 왼쪽엔 공화파가, 오른쪽엔 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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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15일 63주년] 성공 확률 5000분의 1 대모험 … 적진 허리 끊어 6·25전쟁 대세 뒤집다
작전명 크로마이트(Chromite).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이 훗날 “성공 확률은 5000분의 1이었다”고 술회했던, 위험천만한 인천상륙작전의 명칭은 철광석의 이름에서 따왔다. 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