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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칭찬을 먹고 산다…입장 바꿔 생각하고 잔소리는 삼켜라
[최고의 유산]5남매 의대·약대 보낸 구룡포 농부 황보태조씨황보태조씨가 포항시 구룡포 마을 자택 앞에 서 있다. 그는 “비록 5남매는 장성해 고향을 떠났지만 동네 곳곳에 아이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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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정의 High-End Europe] 동화 속으로 떠나는 프랑스 고성 여행
유럽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오래된 성에서의 하룻밤을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여행에 주어진 시간적 제한, 높은 가격, 현지에 대한 정보 부족 등 여러 가지 이유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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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혹적인 카오스” 르몽드가 격찬한 6권짜리 자전소설
제2의 『로마인 이야기』가 나오는 걸까. 출판사 한길사가 새해 첫 책으로 내놓은 노르웨이 작가 칼 오베 크나우스고르(48·사진)의 대작 소설 『나의 투쟁』에 쏠리는 관심이다. 자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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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 해외 서점가] 초고령화 수렁에 빠져드는 일본, 2050년엔 마지막 보루 도쿄마저 …
도쿄 소멸(東京消滅)마스다 히로야 지음주오고론신샤일본 도쿄도(東京都)의 지역 국내총생산(GDP)은 92조 엔(934조원)으로 네덜란드와 스웨덴을 훨씬 웃돈다. 일본 전체의 5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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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교보문고 선정 ‘2015 올해의 좋은 책 10’
2015년이 저물어간다. 책값 할인을 제한한 도서정가제 개정안 시행으로 올 한해 출판계는 어느 해보다 큰 변화를 겪었다. 하지만 어려운 상황에서도 의미있는 책들이 꾸준히 출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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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걸고 존엄을 지킨다
전후(戰後) 일본주식회사의 가치관, 지배계급의 청빈 세계관으로 정착… 한국에도 도덕적·윤리적 가치 기준의 구축이 절실하다 ?고바야시 마사키 감독의 영화 의 한 장면. 일본 무사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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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으로] 화성엔 식물에 필요한 질소 많아 우주 감자·고구마 키울 수 있다
화성에 홀로 남겨진 뒤 살아남기 위한 식량인 감자를 키우는 우주비행사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를 그린 영화 ‘마션’의 한 장면. [사진 20세기폭스코리아]지구에서 2억㎞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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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로마는 카이사르가 만들지 않았다
알레시아 공방전(BC 52년)에서 패한 베르킨게토릭스(왼쪽)가 카이사르를 찾아가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는 장면. 1899년 리오넬 노엘 루와이예가 그렸다. [중앙포토] 로마의 일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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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몸무게 3㎎ 킬러’ 모기 … 작년 75만명 사망시켰지
나는 킬러다. 셀 수 없는 인간과 동물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킬러. 내 이름은 모기(학명 Culicidae)다. 농담 같다고? 지난 한 해 전 세계에서 75만5000명이 말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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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 홀린 ‘아를의 여인’을 품다, 향기의 진수가 되다
록시땅의 크리스마스 한정판 바디 오일. 창립자인 올리비에 보송의 부인인 나데트 보송이 아를의 여인들이 춤추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도안(큰 사진)을 디자인했다. 연말이면 각종 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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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유산적 문제’와 불평등이 미래 민주주의 최대 위협
“그대는 우리의 인내력을 얼마나 시험할 것인가? 우리를 조롱하는 그대의 광기는 얼마나 더 오래 갈 것인가? 그대의 끝없는 뻔뻔스러움은 언제야 끝날 것인가?” 먼 훗날 소와 염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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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상냥한' 종군위안부라니 …
임종철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 신문에 소개된 시오노 나나미 글을 읽었다. 위안부란 말을 보면서 꽤나 ‘상냥한’ 이름이라 생각했다는 것이다. 상냥함이 몹시 눈에 거슬렸다. 무슨 낱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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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칼럼] 예산을 낭비한 죄
신해룡호서대 벤처전문대학원 교수전 국회예산정책처장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20조원 증가한 376조원 규모로 편성했다. 국회에서 다소 조정이 되겠지만 이로써 내년의 국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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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시오노 나나미의 '절호의 찬스'
박보균대기자 시오노 나나미(鹽野七生·77)는 자극이다. 그 감정은 극단을 오간다. 그는 『로마인 이야기』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를 썼다. 그 작품들은 매력이다. 시오노는 일본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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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오노 나나미 "위안부 소문나면 큰 일"
국내 베스트 셀러인 『로마인 이야기』로 유명한 일본 여성 작가 시오노 나나미(鹽野七生·77)가 “위안부 이야기가 퍼지면 큰일”이라며 “(일본 정부가)그 전에 급히 손을 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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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위안부 오보 청문회 열자" 극우 발언 쏟아낸 시오노 나나미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아사히(朝日)신문이 위안부 강제연행 관련 일부 과거 기사를 취소하고 사죄한 것과 관련, “아사히는 세계를 향해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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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위안부 역사 지우려 안간 힘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14일 아사히(朝日)신문이 위안부 강제연행 관련 일부 과거 기사를 취소하고 사죄한 것과 관련, "아사히는 세계를 향해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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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단문 중독 치료엔 추리소설이 약
책상 밑 서랍에, 또는 교과서 사이에 『퇴마록』을 몰래 끼워넣고 보던 시대가 있었다. ‘책 답지 않은 책‘을 읽는다는 이유로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혼나던 시절도 있었다. 터부시되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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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단문 중독 치료엔 추리소설이 약
관련기사 치밀하게 은밀하게 … 무더위 잡는 두뇌 게임 장르문학 전문가 5인의 ‘특급 추천’ 책상 밑 서랍에, 또는 교과서 사이에 『퇴마록』을 몰래 끼워넣고 보던 시대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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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년 '부의 불평등' 이 화살에서 답을 보다
‘불평등의 과학, 가진 자와 못 가진 자(Have and have-nots)’를 주제로 내건 과학전문지 사이언스 최신호 표지(아래)와 사냥에 나선 주호안시·쿵족의 모습. [게티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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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의 'Big Questions'] 현재 40개국 크기 로마, 40만 병력이 수천㎞ 국경 방어
‘로마의 함락’, 실베스트르(Joseph-Noel Sylvestre)의 1890년 작품. 하얀 대리석 건물로 가득 찬 고대도시. 영웅들의 거대한 동상 아래 토가(관복)를 두른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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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몽준의 시시콜콜 100문 100답
-이름은 누가 지어주셨나 : 아버지 -태몽은 : 없음 -생년월일 : 1951년 10월 27일(음력) -혈액형 : O형 -신체사이즈 : 키 180㎝, 몸무게 83㎏ -출신학교 :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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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국회에 이름값을 물리자
이정재논설위원경제연구소 연구위원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죽어 이름을 남긴다(虎死留皮 人死留名)’. 이름값 귀한 줄 알라는 옛말인데, 초등학교 졸업 학력이면 알아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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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클립] Special Knowledge 향신료 이야기
위문희 기자 “후추는 태양처럼 뜨겁고 후끈하지. 소금은 없어서는 안 될 인생의 소스와 같단다.” 그리스 영화 ‘터치 오브 스파이스’(2003)에 나오는 대목입니다. 향신료 가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