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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형안과 총이
누구나 지도자가 될 수 있다. 그렇다고 아무나 될 수는 없다. 또 아무나 돼서도 안된다. 특히 정치지도자는 '고비용의 지도자' 다. 어떤 부문의 지도자보다 돈이 많이 들어가고 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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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비판문화가 없다
학생들의 과제물을 받아서 평가할 때마다 생각나는 분이 유학 시절의 은사인 허시 교수다. 그 분은 과제물을 채점할 때 잘못된 점을 지적하기에 앞서 아낌없는 칭찬을 먼저 해주는 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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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와 10시간] 탤런트 황수정
좀 따뜻해지길래 이제 봄인가 싶더니 지난 토요일(24일)에도 영락없이 눈이 내렸다.올해 눈은 한 번 내리면 무조건 함박눈이다.그래도 황수정(29)을 만나기로 한 날,아침부터 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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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수 이미지, 실제론 스피드광' 황수정
좀 따뜻해지길래 이제 봄인가 싶더니 지난 토요일(24일)에도 영락없이 눈이 내렸다. 올해 눈은 한 번 내리면 무조건 함박눈이다. 그래도 황수정(29)을 만나기로 한 날, 아침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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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아침드라마〈내 마음의 보석상자〉
많은 비판에도 불구하고 아침드라마의 소재는 운명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된 '불륜'과 '배신' 등 뒤틀린 가족 관계가 주류를 이룬다. 오는 2월 5일부터 방송될 MBC 아침드라마〈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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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사람] 2년간 이발 봉사해 온 김안순씨
60대 할머니가 2년 동안 산간 오지를 돌며 불우 이웃의 머리를 무료로 깎아 주고 있다. 전북 남원시 금지면 택내리에 사는 김안순(金安順.62)씨가 주인공. 金씨는 일주일에 이틀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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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중권 내정자 문답]
민주당 김중권(金重權)최고위원은 "대통령으로부터 대표 임명을 통보받은 바 없다" 면서도 향후 당 운영 방침에 대해 자세히 밝혀 자신의 기용을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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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를 타고, 비천검법(卑賤劍法)이 춤을 춘다
자하랑(신현준)은 지붕을 넘나드는 화려한 경공술을 선보이며 철기십조를 이끌고 그의 원수인 남궁연길의 저택에 잠입한다. 무사들뿐만 아니라, 남궁연길의 저택에 살고 있는 무고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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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신춘중앙문예 희곡 당선작] 김종광 '해로가' (2)
2장의 무대 배경과 거의 동일하다. 쓰레기 더미가 한 쪽에 있다. 쓰레기 더미라는 것을 확실히 해야된다. 쓰레기 더미 앞에 흔들의자가 있고, 환경미화원이 앉아 있다. 환경미화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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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 시스템이 없다] 4.끝 외국에선
미국에서도 여야는 치고받고 싸운다. 예산안이 통과되지 않아 일부 연방정부 기관이 문을 닫기도 한다. 81년부터 95년 사이에만 다섯차례나 그랬다. 워터게이트나 모니카 르윈스키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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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진혁칼럼] 노(NO)가 없는 충성
최근 김대중 (金大中) 정부가 연타 (連打) 를 당하고 있다. 장관부인 옷 사건, 50억원 선거자금 시비, 개각 비판론 등이 줄줄이 터지고 있다. 일마다 민심과는 동떨어진 대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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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작년 신인왕 김수경"2년생 징크스 없다"
"2년생 징크스란 없다. " 프로야구 현대 2년생 선발투수 김수경은 당차다. 올 8월이면 만20세가 되지만 앳된 용모의 김은 겉보기와는 달리 강심장이다. 그의 담력은 지난해 LG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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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나를 드러내는 '진짜 성적표'
개학하자마자 며칠만 지나면 신나는 봄방학. 선생님이 나눠주시는 성적표, 또는 생활통지표 한 장으로 지난 1년을 평가받기엔 어쩐지 너무 아쉽다.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성적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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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으로 애타는 DJ]
김대중 대통령은 요즘 분노와 서글픔을 동시에 표출하고 있다고 한다. 한나라당의 마산집회를 계기로 확산되는 지역감정이 깔린 유언비어 논란 때문이다. 청와대 비서실은 얼마전 영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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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공부하란 말 제일 듣기 싫어요"
부모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아이들 가슴을 멍들게 한다. 최근 출간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101가지 말과 행동 (김주희 지음, 한울림)' 에는 서울 한 초등학교 2~5학년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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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뉴스]"공부하란 말 제일 듣기 싫어요"
부모의 사소한 말 한마디가 아이들 가슴을 멍들게 한다. 최근 출간된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101가지 말과 행동 (김주희 지음, 한울림)' 에는 서울 한 초등학교 2~5학년 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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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대안학교 양업高교장 윤병훈신부
청소년의 달이다. 청소년은 5월의 신록처럼 싱그러워야 할 미래의 희망. 하지만 이들을 바라보는 기성세대들은 기대보다 걱정이 더 많은 게 요즘의 현실이다. 학교폭력.가출.성적비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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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일기]구조조정 외면하는 노동장관
장관노릇이 늘 쉬운 일은 아니지만 IMF시대의 경제장관, 특히 노동장관은 더욱 골치아픈 자리다. 실업자가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불편해진 노사관계를 탈없이 추스르기가 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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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대통령을 위한 제언]4.끝 직언 막으면 불행 싹튼다
5공 (共) 의 강압과 국민저항이 정면으로 충돌하던 87년 6월11일 밤 서울 명동성당. 1천여명의 시위대속에는 김용갑 (金容甲) 청와대민정수석이 끼여 있었다. 점퍼차림의 그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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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의 정신분석…의도적 기억상실로 기회만 있으면 '끼' 발동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이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그는 아칸소주의 작은 휴양도시인 핫스프링스에서 자랐으며 네살 때 의붓 아버지를 맞는다. 심한 알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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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무림]제3부 10.순망치한
"아니, 이게 누구야 장삼 아닌가? 웬일이야 우리 신한국방, 아니 한나라방을 다 찾아오고. " 한나라방 충청무림지부장 이사의 말에 한마디 대꾸도 없이 장삼은 고개를 푹 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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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록 박정희시대]19.전자산업
'가난은 나라도 못구한다' 는 말 대신 '가난은 나라만이 구할 수 있다' 는 것을 신념으로 안고 살아간 박정희 (朴正熙) .그런 그가 끝내 미심쩍어 한 분야가 전자산업이다. 6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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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1 '교과서 음악회' 녹화현장 성황
아슬아슬한 반바지 차림과 격렬한 춤이 트레이드 마크인 남성 듀오 '클론' 이 정장을 입고 나와 얌전하게 (? ) 멕시코 민요 '라쿠카라차' 를 부른다. 지난달 29일 열린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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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철 테이프 행방과 내용 당사자 4인의 辯 - 김무성 前비서관
김현철(金賢哲)씨 인사개입의혹은 권부의 핵심인 청와대와 안기부가 과연 그에게 공.사적 채널을 통해 내부 정보를 제공했는가로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이와 관련,안기부의 김기섭(金己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