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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망토의 카이사르, 알레시아 대승 이끌다
말을 탄 베르킨게토릭스(왼쪽)가 카이사르를 찾아가 무기를 버리고 항복하고 있다. 1899년 리오넬-노엘 루와이예가 그린 그림이다. “누구에게나 모든 게 다 보이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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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의 부동산 고수, 그가 땅 살때 꼭 지키는것
"중앙선데이, 오피니언 리더의 신문"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L씨(50)는 땅 잘 고르기로 이름난 부동산 고수다. 전원주택 사업을 한다. 좋은 땅을 매입해 멋진 전원주택을 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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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 살 때 현장 가야만 알 수 있는 권리들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사는 L씨(50)는 땅 잘 고르기로 이름난 부동산 고수다. 전원주택 사업을 한다. 좋은 땅을 매입해 멋진 전원주택을 짓기로 입소문이 난 터라 집을 산 고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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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없어도 두려움 없다 … 우리는 홍명보 가족
홍명보 “내 축구 인생 최고 헹가레” 올림픽대표팀 선수들이 23일(한국시간) 오만 무스카트의 알시브 스타디움에서 오만을 3-0으로 완파하고 올림픽 7회 연속 진출을 이뤄낸 뒤 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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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결 같은 기와 너머 … 보인다 서울의 하늘
사랑채 누마루 지붕 아래 펼쳐진 서울 계동의 전경이다. 기와 지붕 너머 동네 집과 나무들이, 멀리는 인왕산과 북악산이 보인다. 북촌은 근대 도시 서울의 풍경을 간직한 곳이다.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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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동 쪽방에 누우니 10cm 여유 … 외풍이 내 코를 때린다
서울 창신동 쪽방 골목 내 한옥 마당. 한 칸 한 칸이 쪽방으로, 생활에 필요한 세간살이가 밖으로 나와 있다. 정면엔 공동 수도가, 왼쪽엔 토끼를 기르는 우리가 있다. 공간을 두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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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수의 희망이야기] 희망 해돋이
손병수논설위원“이거 참, 길이 안 보여. 어디로 가야 하지?” 새해 첫날 새벽, 강원도 용평 발왕산 기슭이었습니다. 해돋이를 보러 두 명의 친구와 함께 나선 산행길이었습니다. 랜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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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 BEST] 김서령의 이야기가 있는 집 ⑩ 권오춘 국어고전문화원 이사장의 양평 한옥 초은당
1 권오춘 국어고전문화원 이사장은 “한옥에 앉아 있으니 춤을 추고 싶어지더라”고 했다. 다섯 번 옻칠을 해 거울처럼 반짝이는 마룻바닥과 손으로 지은 명주 두루마기, 활달하게 치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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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책] 8월의 주제 ‘여름 배낭 속의 책’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다. 긴장을 풀고 계곡에서, 혹은 바다에서 몰입해 읽는 책은 꿀보다 달다.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공동 기획하는 ‘이 달의 책’ 8월 주제는 ‘여름 배낭 속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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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길 속 그 이야기 토영이야∼길
경남 통영. 이 아름다운 항구도시를 묘사할 수 있는 한 줄의 문장은 없다. 시인 정지용도 통영 앞에서는 자신의 필력이 모자란다고 토로했다는데, 언감생심 꿈도 꾸지 말아야 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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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축구 새 득점 공식] 지·구특공대 뜨는 날 화끈하게 골 나는 날
지동원(20·전남·사진 오른쪽)은 상대 골문을 향해 종(縱)으로 움직이며 골을 노리는 ‘킬러’다. 구자철(22·제주·왼쪽)은 좌우를 가로지르는 횡(橫)적인 움직임으로 공간을 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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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문선명 총재 실질적 장남 문현진 UCI그룹 회장 최초 인터뷰
통일교는 지금 세대교체 논쟁으로 뜨겁다. 6월 5일 통일교 측은 문선명 총재의 ‘상속자는 7남’이라는 자필 서명 문건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국내에 머물고 있는 7남 형진이 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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콤플렉스가 나를 채찍질한다
/* 우축 컴포넌트 */.aBodyComTit {background-color:#0a6a46; font-size:12px; font-weight:bold; color:#f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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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dden Champions 세계를 지배하는 작은 기업 ⑩ 홍진HJC·
경기도 용인의 오토바이 헬멧 제조업체 ㈜홍진HJC(이하 HJC)는 특이한 기업이다. 본지의 ‘히든 챔피언-세계를 지배하는 작은 기업’ 시리즈에 나오는 기업 중 유일하게 소비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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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조선 그림 들여다 보니, 조선 백성들의 삶이 다가오더라
아는 만큼 보인다고 하죠. 예술작품 감상 때 더욱 절실해지는 말입니다. 그림을 미학적 측면에서가 아니라 인문학적 시각에서 살핀 책도 그런 면에서 소중합니다. 조선시대 풍속화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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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Insight] 문화 즐기고 싶은 샐러리 맨 마음 읽었다, 밤에도 여는 모리미술관
모리미술관 난조 후미오 관장사람들을 미술관으로 끌어들이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남자를 찾아가라. 일본 도쿄 롯폰기 힐스의 모리미술관(森美術館)을 이끌고 있는 난조 후미오(南條史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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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을 위해 봉사할 내 남편 … “뽑아 주십시오”
내일이면 결전의 날이다. 그동안 출마자는 물론이고 후보 가족들도 후보와 똑같이 지역구를 누비며 유권자들의 마음을 사기 위해 노력했다. 이제 선택만 남았다. 천안·아산 시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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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샐러리맨에서 재계 12위 총수로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10년 전까지만 해도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샐러리맨이었다. 그는 그러나 10년 만에 STX그룹을 재계 12위(공기업 제외)의 기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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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샐러리맨에서 재계 12위 총수로
강덕수 관련기사 폭탄 뚫고 간 현장 경영에 답 있었다 10년 전까지만 해도 강덕수 STX그룹 회장은 샐러리맨이었다. 그는 그러나 10년 만에 STX그룹을 재계 12위(공기업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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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벅지 예찬
삼국지에 ‘비육지탄(肉之歎)’이라는 고사성어가 나온다. 유비가 술을 마시다 자신의 넓적다리에 살이 붙은 걸 보고 탄식했다는 데서 유래한 말이다. 전쟁터를 누비던 시절에는 말 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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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깃맨 누구냐” 허정무팀 퍼즐 맞추기
보신각에서 제야의 종을 치며 2010년의 문을 연 허정무 축구 대표팀 감독은 곧바로 경기도 이천 지산리조트로 이동해 코칭스태프와 함께 새해 첫날을 맞았다. 월드컵 개막(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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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비전을 말한다] 인하대 이본수 총장
인천시 남구 용현동에 있는 인하대 캠퍼스에는 은퇴한 지 40년 된 여객기 한 대가 있다. 우리나라 최초로 태평양을 횡단해 하와이까지 운항했던 여객기인 ‘우남호’다. 이 비행기는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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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단신] 올림푸스한국, 창사 90주년 이벤트 外
◆올림푸스한국, 창사 90주년 이벤트 올림푸스한국은 창사 90주년을 맞아 광학기술력 캠페인의 일환으로 두 가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 11일까지 하는 ‘가을 정품 등록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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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은 자기 뱃속을 채우는 빨대
조선시대 정치론에서 가장 경계의 대상이 되었던 ‘간신’. 그러나 정치는 생물이기에 언제고 발톱을 드러내고야 말았던 ‘간신’. 그렇다면 과연 그들은 나라에 얼마나 해를 끼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