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항일투쟁 촉발 우려, 왕비 사진을 궁녀로 둔갑 시켰다
━ [근현대사 특강] 왕비 시해 사건의 진실 ② 왕비 민씨(명성황후)를 시해한 일본인들은 살해 현장에서 확인용으로 사용한 사진에 ‘궁녀’란 이름을 붙여 유포하였다. ‘궁녀
-
동학군 “악한 신하 타도가 목적” 왕을 적으로 보지 않았다
━ [근현대사 특강] 동학 농민군의 항일투쟁 약 2개월 머문 일본공사관에서 나올 때 찍힌 ‘녹두’ 전봉준. 다리 부상으로 담가에 실렸다. 일본 종군 사진사(村上天眞)가 전
-
[송호근의 세사필담] 동학이 항일투쟁이라고?
송호근 본사 칼럼니스트·한림대 도헌학술원 원장·석좌교수 줏대 없다는 뜻의 좌고우면이 꼭 필요할 때가 있다. 정치권이 역사적 사건을 평가할 경우다. 야당은 홍범도 논란이 가라앉기도
-
[더오래]러시아 건축가는 어쩌다 명성황후 시해의 목격자가 됐을까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50) 1895년 무렵 한반도를 둘러싼 동아시아의 주변 정세는 서양 열강 각국의 이권 다툼으로 복잡한 형국이었다. 1894년 동학운
-
[이태진의 퍼스펙티브] 정조 이후를 보수의 시대로 단정하는 건 편협하다
━ 잘못된 좌우 역사 논쟁과 좌파의 오류 김득신 등이 1795년경 그린 ‘화성능행도’ 8폭 병풍 중 일곱 번째 폭인 ‘환어행렬도’(還御行列圖, 서울로 돌아오는 임금의 행차
-
대한제국, 근대국가 아니다?…유럽, 왕권 내세워 근대국 도약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왕정과 근대화 역설 대한제국 황제가 착용한 12류관. 12류관은 구슬을 꿴 끈이 12개 달린 면류관을 의미한다. 대한제국 이전
-
‘제2의 임진왜란’ 갑오왜란을 ‘갑오경장’으로 왜곡
━ [대한제국 120주년] 다시 쓰는 근대사 식민지 프레임, 이제는 벗자 오늘의 덕수궁 야경. 경운궁이라 불렸던 덕수궁은 대한제국의 정궁이었다. 일제에 맞선 항일전쟁과 함께 대한
-
공론화 없이 추진한 개화….. 실패는 필연
청일전쟁의 참화 청일전쟁이 벌어진 평양 선교리의 모습이다. 고종이 청국군의 파병을 요청한 뒤 이 땅에서 청일전쟁이 벌어졌다. 사진가 권태균 【총평】 ? 일본은 청.일 전쟁에서
-
[역사 NIE] 동학농민운동은 왜 대일 무장투쟁이 됐나
올해는 동학 농민 운동(1894)이 일어난 지 120년 되는 해다. 동학 농민 운동은 농민이 중심이 돼 부패한 정부에 맞서 봉건적 사회 질서를 바꿔보려 했던 개혁운동이다. 한반도에
-
[내 마음속의 공간1번지] 4. 전봉준 유적지
"한 시대의 불행한 아들로 태어나 암울한 시대 한가운데 말뚝처럼 횃불처럼 우뚝 서서 한 시대의 아픔을 온몸으로 한 몸으로 껴안고 피투성이로 싸웠던 사람." 김남주(金南柱),지금은
-
(12)"이적" 서슬에 꺾인「역사 재조명」|"빨치산 미화" 필화사건
『꽃아 지리산 꽃아/무엇을 목놓아 부르다가 쓰러진 꽃아/바람만 혹 불어도 금시 일어나/백발머리 흩날리며 마을로 치달려오는/뉘는 널더러 빨갱이 꽃이라 부르지만/정작 너는 슬픈 꽃/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