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1000년 수명 한지를 청와대 선물 속지로 쓰고 버리는 우리
1 전북 임실의 김일수 장인 부부가 한지용 닥나무를 삶고 있다. 이렇게 삶으면 껍질이 줄기와 분리된다. 전통한지 제조의 첫 과정이다. 2 한지 장인 김일수씨의 부인 강씨가 삶은
-
[문소영의 문화 트렌드] 배우 고수와 한효주가 ‘high art’를 한다고?
새해 들어 흥미를 끄는 미술계 소식은 인기 배우 고수와 한효주가 아티스트 문경원과 전준호의 미디어아트 ‘묘향산관’(가제)에 출연한다는 것이다. 두 작가의 전작 ‘세상의 저편’(2
-
그놈의 사랑 때문에 …
1부터 0까지(열 개의 숫자들), 1978-2003, 폴리크롬 알루미늄, 개별: 85.7×83.8×43.2㎝ 로버트 인디애나(Robert Indiana·85)는 사랑을 ‘보여주는
-
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어바웃타임감독: 리처드 커티스배우: 돔놀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등급: 15세 관람가내성적인 성격의 예비 변호사 팀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로부터 가문의 비밀을 듣는다. 가문
-
끓어오르는 아시아 미술시장
지난 9월 상하이에서 연 크리스티의 경매 장면. 중국 본토에서 처음 열린 외국 경매사의 단독 경매로, 피카소의 ‘앉아 있는 남자’(1969)가 20억원에 팔렸다. 중국서 열린 경매
-
금주의 문화행사
영화미스터 고감독: 김용화배우: 성동일, 쉬자오등급: 12세 관람가중국 서커스단을 이끄는 15세 소녀 웨이웨이에겐 태어날 때부터 함께해 온 45세 고릴라 링링이 있다. 링링은 서
-
카리스마·애국심·여성미 … 옷깃 위에서 그들은 말한다
국민대 전용일(금속공예)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방중 일정 중 선보인 장신구 중 가장 성공한 것으로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내릴 때 착용한 검은 브로치를 꼽았다. 검은 윤곽선의 흰
-
‘이미지 백과사전’ 내세운 베니스 … 정작 빛난 건 비움의 미학
중국의 반체제 예술가 아이웨이웨이(艾未未)는 독일관에 삼발이 의자 886개를 쌓았다. 급속한 개발 속에 사라져가는 전통을 예전 중국 어느 가정에나 있던 흔한 목재의자로 시각화했다.
-
금주의 문화행사
영화신세계감독: 박훈정배우: 이정재 최민식 황정민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경찰청 강 과장(최민식)은 기업형 범죄조직 ‘골드문’에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을 잠입시킨다. 8년 뒤 자
-
[전시]무라카미 다카시 개인전
‘Jell yfish Eyes-MAX & SHIMON’(2004), MAX 138.4 x 70 x 70 cm, SHIMON 76.7 x 45 x 45 cm, 혼합재료. 무라카미
-
천 개의 달, 고향 산천을 비추네
미국 스미스소니언 산하 허시혼미술관·삼성미술관 등 몇몇 기관서 대여한 외에 전시작 대부분은 작가 소장품이었다. 미국서 허드렛일로 연명하며 팔리지 않는 작품의 전업작가로 활동한 임충
-
“계속 옷이 팔리는, 영원한 현역이고 싶다”
지난달 제일모직의 차세대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 ‘삼성패션디자인펀드(SFDF)’의 수혜자로 선정된 최유돈씨. 서울 강남구 신사동 제일모직 쇼룸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브랜드 ‘유돈
-
국내 미술시장 위기를 이겨내는 법
지난 10여 년간 세계 미술계의 화두는 단연 ‘미술의 상품화’이다. 인터넷 등 정보 통신망의 급속한 발전과 금융자본의 미술시장 유입은 ‘투자 상품’으로서의 미술품을 바라보는 시각
-
뇌가 두근두근 뛸 만큼 생각하게 만들어야 새로운 표현 쏟아지죠
무대 전체를 뒤덮는 비누거품을 뚫고 나온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며 몸을 도구 삼아 이런저런 이미지를 만든다. 이것은 무용일까, 연극일까, 혹은 미술일까. 아니다. 장르의 벽을 뛰어
-
“중국 사업가들, 주식 사듯 미술품 사들여”
중국 폴리옥션의 경매 장면. 베이징에서 1년에 두 번 여는 메이저 경매에서는 중국 서화와 현대 유화를 비롯해 골동품·시계·보석 등이 7일 내내 거래된다. [중앙포토] 장샤오강의 ‘
-
망망대해 … 큰 이야기에서 당신의 속삭임을 듣는다
‘광주비엔날레 2012’는 절과 극장, 시장으로 전시 공간을 확장했다. 광주광역시 치평동 무각사(無覺寺) 문화관 2층에 설치한 ‘망망대해’ 앞에 독일 미술가 볼프강 라이프(62·오
-
분위기도 바꿀 겸 그림 한 점 들여놔 봐?
1 호주 작가 벤 퀼티(Ben QUILTY)의 ‘Baby Rorschach’. 한국화랑협회(회장 표미선)가 주최하는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아시아 최고·최대의 미술장터다.
-
9월의 광주는 온통 미술 전시장
7일 개막하는 광주비엔날레가 열릴 비엔날레전시관에서 4일 전시 관계자가 미국 작가 마이클 주의 ‘분할불가(Indivisible)’를 설치하고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광주에서 대
-
[팝업] 서도호 설치작품 ‘인과’…크리스티 홍콩 경매서 3억6781만원에 낙찰
서도호의 ‘인과(Cause & Ef fe ct, 2007)’는 높이 2.8m, 지름 2m의 대형설치작품이다. [사진 크리스티]신고식으론 괜찮은 성과였다. 한국의 대표적 설치미술가
-
금주의 문화행사
아르마딜로감독: 야누스 메츠 패더슨배우: 매드 미니, 다니엘 웰비등급: 15세 이상 관람가아프가니스탄 최전선 아르마딜로 캠프에 파병된 덴마크 군인들은 설렘과 두려움으로 6개월간의
-
잘 꾸민 무대, 허전한 여운
파리의 연인 :2004년 박신양·김정은·이동건 주연으로 방영된 SBS 드라마.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재벌 2세 한기주가 불우하지만 당차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영
-
[취재일기] 한국 미술계 수퍼스타 왜 없나
권근영문화부문 기자“한국국제아트페어(KIAF) 같은 중요한 아트 페어(미술견본시장)에 여전히 서양과 중국 미술가의 작품이 중심이 되는 것은 문제다. 그만큼 한국 미술계에 국제 무대
-
미술시장 침체 속 고미술 약진
올 미술 경매 시장에서 최고가로 팔린 ‘백자청화운룡문호’.미술시장이 침체된 가운데도 고미술에 대한 관심은 높아졌다. 미술시장연구소(소장 서진수 강남대 교수)가 결산한 올해의 미술시
-
세계 미술시장 ‘뉴욕 → 베이징’ 권력 이동 중
쩡판즈의 ‘무제39’(2002). 베이징이란 거대 도시가 내뿜는 허영·기만·자기만족 등을 담아 큰 호응을 얻은 대표작으로 ‘가면 시리즈’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세계 어느 곳에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