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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민 김씨 아저씨, 청년 위한 사랑방 만들다
수애뇨의 1층(법규상 지하 1층). 공간 오른쪽에 전시된 비누벽이 신미경 작가의 ‘The Wall’이다. 수애뇨339 외관 집 한 채 새로 짓는 데 2년이 걸렸다. 공사기간만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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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오해 안받으려 '난 한국인' 명찰 달아
도라와 그의 가족들. 남편 톰과 자녀들, 형제와 그 배우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진주만 공습 후 어느 날 일본인 친구 카이가 내게 이야기했다."우리 가족은 탠포란으로 이사 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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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양이 분투기
한국의 고양이 섬으로 이름난 경남 통영 욕지도 목과마을에서 만난 고양이. ━ 봄은 고양이로소이다 봄기운이 스멀스멀 올라오면 여행기자는 조급해진다. 완연한 봄에 접어들기 이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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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카페로 변신한 고물상 … 애물단지가 보물단지로
서울 목2동 용왕산 근린 공원에는 1층짜리 허름한 벽돌 건물 한채가 있다.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공원에 어울리지 않는 정체불명의 건물은 오랜 시간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아 지붕 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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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전남(2) 남도 시골 주막집 옛 정취 그대로, 동아식당
70년 된 노포, 음식 맛과 주인장 정성 여전전남 구례군 구례읍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봉동길에 '동아식당'이 있다. 70년 된 노포다. 밥집보다는 선술집, 주막에 더 가까운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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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경쟁 본격화 하이브리드 점포 확산
한 점포를 나눠 쓰는 서교동 카페 비닷과 음반점 레코드 포럼.내년에는 한국경제에 쓰나미가 몰려온다고 한다. 국내외 경제 연구기관들의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 중반에 몰려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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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81년 묵은 극장, 그림을 품은 시장…빛고을은 문화고을
| 평론가 K와 떠나는 광주 역사문화기행 아시아문화전당은 땅을 파고 들어가 있다. 대신 현대식 디자인으로 역사 현장을 새로 해석했다.구보 박태원(1909∼86)은 『소설가 구보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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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사판 '신비한 동물사전' 실천 중인 네티즌
대벌레부터 구렁이, 길고양이까지 놀러오는 한 네티즌의 신비한 방이 화제다. 마치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의 실제 모습인 듯하다.지난 3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반도의 드루이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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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외침 LOUD] 후미진 공터에 세운 ‘작은 쉼터’…밤길 무섭지 않아요
━ 범죄 예방하는 환경 만들기 스마트폰으로 오른쪽에 있는 QR코드를 찍으면 아이들과 LOUD팀이 ‘방범초소’ 갤러리를 함께 꾸미는 과정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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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곳 옥석 가려, 지원 선택과 집중을
━ 전국 창조혁신센터는 지금 창조경제혁신센터 불씨 살리려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베이징(北京) 중관춘(中關村)은 중국 정부 주도로 조성한 ‘중국판 창조경제혁신센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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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동네] ‘이탈리아 주얼리의 미래’ 전시 外
◆서울 DDP 살림터 4층 잔디사랑방에서 10일부터 12월 18일까지 ‘이탈리아 주얼리의 미래’ 전시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과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박물관·주한 이탈리아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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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친 몸 충전하는 착한 가격 닭백숙
그는 30대의 평범한 직장인이다. 지방에서 혼자 올라와 자취생활을 한 지 벌써 5년. 처음엔 서울이란 낯선 도시에 적응하느라 힘들었지만, 이제는 친구도 많이 생기고 직장에선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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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의 맛집] “이태원 사랑방… 약속 없이 찾아가도 친구들 다 만나죠”
| 디자이너 요니 P(배승연)의 ‘파르크’한식·서양식 장점 결합한 ‘한끗’있는 식당패션위크 방문한 외국손님 접대에 안성맞춤매일 달라지는 메인요리, 혼밥족에게도 추천 4년 전 사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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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예술가 전시·공연장 된 동네 카페…요가하는 어르신 옆 중학생은 보드게임
━ 상수동 ‘이리카페’ 김상우 대표 김상우 대표는 “예술가들이 마음껏 작당하는 공간”이라고 했다. [사진 신인섭 기자]“동네 예술가들이 모여 마음껏 작당하는 곳이죠. 그런 공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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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시장에 새 바람 일으킨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 잘 팔리는 상가? 잘 되는 상가 짓죠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래미안·자이·푸르지오…. 아파트 브랜드는 많은데 상가 브랜드는 없어요. 아직까지 상가시장은 분양이 끝나면 사실상 책임지는 사람이 없는 구조에요. ‘앨리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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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 남남끼리 만나 가족 되는 '공동체 주택'
육아실·다목적실 등 공동공간 설치한 주거모델,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 단체여행·취미활동 공유 통해 함께 사는 삶의 즐거움 ‘두 배’로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위치한 공동체 주택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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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스타킹]⑧ 동네 책방, 또 다른 동네 책방들
지난번 에서 열린 책맥토크 참여기에 이어 오늘은 망원동에 있는 또 다른 문화 살롱! 동네 책방 두곳을 더 소개할까 합니다. 망원동에 자리한 책방 과 입니다.# 동네 책방 망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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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상인들과 함께 만든 ‘폐품 불상’
커뮤니티 아티스트 김월식씨상인들이 구해온 폐박스 이용불상 안엔 소원 적은 쪽지 가득“삶이 묻은 예술이 진짜 예술”“예술은 삶을 담는 그릇”이라고 말하는 김월식씨. [사진 김춘식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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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스타킹]⑥ 망원동 '동네사랑방'은 어디?
‘아랫집 윗집 사이에 울타리는 있지만~ 기쁜 일 슬픈 일 모두 내일처럼 여기고~ 서로서로 도와가며 한집처럼 지내자~’어릴적 배웠던 동요의 일부다. 제목이 뭘까 궁금해서 찾아보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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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사스타킹]⑤ '소셜 집밥' 함께 먹는 도시 사람들…동네의 부활은 가능할까?
가족이 없이 살아간다는 건 외로운 일이다. 동호회 활동이나 다른 모임을 통해 사람을 만나고 새로운 모임을 만들 수 있지만, 그 또한 시간과 열정이 없으면 쉽지 않다.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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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 해방촌 저 높은 곳까지 항아리 배달했던 때가 그립지
해방촌 입구 50년 옹기가게 주인 신연근씨매주 ‘江南通新이 담은 사람들’에 등장하는 인물에게는 江南通新 로고를 새긴 예쁜 빨간색 에코백을 드립니다. 지면에 등장하고 싶은 독자는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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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유산] 희망과 긍정의 힘 가르친 400통의 편지
인성 교육 전도사, 조벽 동국대 석좌교수조벽 교수가 서울 부암동 자택 거실에서 40년 전 아버지에게 받은 첫 번째 편지를 꺼내 읽으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다. “아무라도 일시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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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뜰지기 고영문·최문희 씨 부부
[전원생활기자]치열해지는 경쟁과 노후 보장 없는 미래로 불안한 요즘이다. 고 영문 씨는 농업으로 이런 고민을풀겠다며 3년 전 귀농을 단행했다. 친환경 재배와 직거래로도시 못지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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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쌀 창고를 문화 사랑방으로…다채로운 예술품 선보이고 싶어
| 부여에 복합문화공간 연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백제의 옛 도읍인 충남 부여의 오래된 창고. 시골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던 미곡 창고가 한복 디자이너 김영석(53)의 손길이 닿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