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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 사이언스] 대통령들의 환경 점수
강찬수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공업생산의 검은 연기가 대기 속에 뻗어 가는 그날엔 국가 민족의 희망과 발전이 눈앞에 도래하였음을 알 수 있는 것입니다.” 1962년 2월 당시 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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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풍문 떠돌던 그 섬, 알랑가 몰라
마치 소 잔등을 걷고 있는 것 같다. 제주의 용눈이오름이 떠오른다. 부드럽고 완만한 초록색 곡선. 여기가 백 패커의 천국이라는 굴업도 개머리언덕이다. 초원이 2㎞ 가까이 이어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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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4대 강 정비사업, 대운하 우려를 불식하려면
향후 4년간 14조원이 투자될 정부의 4대 강 정비사업이 얼마 전 발표됐다. 지난 6월 국민이 반대하면 추진하지 않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표로 종지부를 찍었는가 했는데 국론을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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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자 서평] 환경정책의 갈등 현장 생생히 전달
어가 돌아오지 않는 이유/환경기자클럽 지음/궁리/1만원 21세기는 환경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환경문제를 다루는 현직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경험과 뒷얘기를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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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백자 서평] 환경정책의 갈등 현장 생생히 전달
어가 돌아오지 않는 이유/환경기자클럽 지음/궁리/1만원 21세기는 환경의 세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아래 환경문제를 다루는 현직 기자들이 취재 현장에서 보고 느낀 경험과 뒷얘기를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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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동강의 신음 소리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줄기찬 반대에 급기야 대통령까지 나서서 댐 건설을 백지화했던 강원도 영월 동강에서 잇따라 우울한 소식이 들려온다. 지난달 동강 유역 대부분의 수질이 1급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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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 흐르는 것이다 '소리 잃은 강'
대형 댐은 “전력과 물, 식량의 공급원으로서, 홍수의 조련사로서, 사막의 젖줄로서, 국가독립의 보증서로서, 인류가 건설한 가장 거대한 단일 구조물로서, 지난 세기 동안 진보의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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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수도권 문제, 시민이 나설 때
지난 한해 우리는 강원도 영월 동강댐 건설문제로 큰 홍역을 앓았다. 생태계의 보고인 동강 주변을 댐 건설로 수몰시키는 것이 타당하냐는 논란이었다. 그런데 이 논쟁의 뿌리가 '수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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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야 '국부 유출' 정면 충돌
한나라당이 일으킨 국부(國富)유출론.국가부채 논쟁을 놓고 21일 국무회의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행정부의 적극 대응을 지시하고 나서면서 여야 정책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민주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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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erge] 감시자는 누가 감시할 것인가
까마귀들 사이의 백로처럼 돋보이는 시민 단체의 도덕성은 높이 평가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충정과 선의가 있다고 해서 자의성과 독선까지 면책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4·13 총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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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칼럼] 기념관인가 기록관인가
논쟁 과잉시대다. 토론문화 부재라고 개탄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젠 토론.논쟁.분쟁이 넘쳐나서 큰 일이다. 토론 자체가 소모적 성격을 조금은 띤다고 보지만 우리 사회에 진행 중인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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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판 '동강댐' 막는 英최고 문학상 수장작가 로이
"첫 작품의 상업적 성공 이후 나 자신이 인간답게 남는 길은 '작은 것들의 신' 이 나온 그 땅으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느꼈습니다. 그곳의 문명이 댐 건설로 인해 파괴되는 걸 막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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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동강댐 논쟁 가닥 잡아야
치열한 논쟁을 불러온 영월 동강댐 건설이 김대중 (金大中) 대통령의 부정적 입장 표명으로 새 국면을 맞고 있다. 金대통령은 최근 강원지역 4개 MBC방송과의 회견에서 "환경보전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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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소형댐으론 홍수조절 어렵다
지난 7일 있었던 건설교통부와 환경부의 국정개혁보고 이후 영월댐 건설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남한강과 수도권의 수해 예방을 위해 영월댐이 꼭 건설돼야 하는지에 초점이 맞추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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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동강댐 정부차원 결단을
환경부의 생태계조사단이 강원도 영월동강댐 건설예정지 일대에서 실시한 현장조사 결과가 밝혀짐으로써 이 댐의 건설추진 여부를 둘러싼 논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보고서에서 조사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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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수관리 잘하자 무분별한 개발은 위험
흔히「물」하면 빗물이 땅 위를 흘러 하천 또는 강을 형성하거나 댐의 저수지에 고여 있는 물만을 연상하게 되나 사실상 媒質을 통해 밑에 부존돼 있는 地下水에 대하여는 생각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