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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중앙] 신선로·한과 상에 올린 서양식 파티, 대한제국 지키려던 노력이었죠
19세기 말, 조선이 외국에 문호를 열고 서구에 눈 뜨던 시기. 대한제국 고종 황제의 식탁은 단순한 밥상이 아니었습니다. 나라를 지키고, 서구 열강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외국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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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으로 폐허된 경복궁, 270년간 왜 복원 못했을까
━ [더,오래] 이향우의 궁궐 가는 길(1) 서울 사람들에게 궁궐은 가깝고도 멀다. 늘 가까이 있으니 무심해지고, 궁궐에 가본들 크게 감흥도 없다. 궁궐에 들어가 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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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년전 고종이 파견한 주미공사 박정양이 쓴 친필 편지 발견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1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한인역사박물관 민병용 관장으로부터 박정양이 조선에 파견된 미국인 육군교사(陸軍敎師·군사교관) 존 G. 리에게 보낸 서한을 지난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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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공사관이 소녀상의 쉴 곳이 돼 주면
15일(현지시간) 광복절을 맞아 워싱턴 대한제국 공사관 앞에 평화의 소녀상이 나들이했다. 건립추진위는 공사관이 33개월여동안 창고에 갇힌 소녀상에 쉴 곳이 되어 주면 좋겠다는 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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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위기 맞은 대통령, ‘최고 선수’로 외교안보 진용 꾸려야
━ 한반도 지정학과 지도자의 선택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사방에서 몰아치는 모래바람 때문에 앞뒤 분간이 힘들다. 한반도 지각 변동 속에서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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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고궁서 문화 향기 느끼게, 텀블러로 애국심 되새기게 후원
스타벅스의 한국 사랑 미국의 해양소설 『모비딕』의 등장인물인 ‘스타벅’은 커피를 사랑한 일등 항해사였다. 그의 이름에 착안해 1971년 미국 시애틀에서 첫 매장을 연 스타벅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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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의병장 척암 문집 책판, 유럽 떠돌다가 고국으로....
척암 김도화 문집 책판. 어떤 연유에서인지 오스트리아의 한 가족이 오래 보관하고 있다가 최근 독일 경매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왔다. [사진 문화재청] 을미의병 당시 안동지역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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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에 돈 댄 동화약방, 상해~서울 독립 투쟁의 연결고리
━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⑥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제6회 기념사진. 앞줄 왼쪽에서 넷째가 임정 초기 많은 역할을 한 도산 안창호, 둘째 줄 오른쪽 끝이 백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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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덕수궁 광명문 80년만에 제자리 찾다
많은 외국 공사관이 모여있던 서울 정동의 덕수궁(당시 경운궁)은 1897년 대한제국 수립을 선포한 장소로 자주 주권을 지키기 위한 꿈이 담겨있는 곳이다. 1919년 덕수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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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 열사의 무덤은 왜 찾을 수 없을까?
3.1운동이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다. 1919년 3월1일 우리 민족은 한반도 전역에서 봉기해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그날의 함성, 뜨거운 역사의 흔적을 품은 장소가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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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알같이 기록한 대한제국 외교자료, 130년만에 공개
월남 이상재의 종손 이상구씨가 기증한 '미국공사왕복수록'(美國公私往復隨) 표지. [사진 문화재청] '미국공사왕복수록'의 내부. 미국 정부 관계자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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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장, 일본 반발에 “위안부 문제, 한일간 논쟁 있어선 안 돼”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 워싱턴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의원 외교 차원에서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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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왕, 위안부에 사죄” 문희상 발언에 日 네티즌 “역린을 건드린 것”
미국을 방문 중인 문희상 국회의장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에 있는 주미대한제국공사관을 방문해 시설을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안부 문제’를 일왕의 직접 사죄를 통해 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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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종 “대한은 만성의 것” 국민국가 선언…항일운동 불 질러
━ 3·1운동, 임시정부 100주년 ④ 대한민국임시정부 김구 주석(원 안)이 해방 후 환국해 경기도 남양주 홍릉(고종릉)을 참배했다. 젊은 시절 김구가 해주감옥과 인천감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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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데이 칼럼] 탑골공원은 ‘슬럼가’인데, 적산가옥은 역사문화공간?
배영대 근현대사연구소장·철학박사 탑골공원(파고다공원)이 있는 종로3가를 지날 때마다 씁쓸한 느낌이 든다. 탑골공원과 그 주변은 마치 테두리 선을 그어놓은 듯하다. 탑골공원은 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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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독립투쟁·민주화···학생운동 시작은 100년 전 도쿄
1919년 기미년 2월 8일 일본 도쿄에서 조선인 유학생들이 모여 2·8 독립선언을 했습니다. 조선인 유학생들이 도쿄의 당시 조선기독교청년회관, 현재 재일본 한국YMCA 건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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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효과 … 121년 만에 햇살 받는 격동의 대한제국
옛 러시아 공사관 터에서부터 덕수궁 후문 쪽에 이르는 ‘고종의 길’을 조망해 보았다. 사진 중앙에 보이는 120m의 길이다. 대한제국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김경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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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s letter] 문화유산 지킴이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덕분에 근대 유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걸까요. 가을빛 투명한 15일 오후 덕수궁 함녕전 주변은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사람들로 평소보다 더 북적북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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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덕수궁 정관헌으로 서울시민 초청해 명사 강연 10년째
스타벅스, 문화행사 후원 국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외국계 식음료 업체가 각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우리 문화재를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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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덕수궁 정관헌으로 서울시민 초청해 명사 강연 10년째
스타벅스, 문화행사 후원 국내에서 사업을 펼치고 있는 외국계 식음료 업체가 각자의 특성을 살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0년간 우리 문화재를 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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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애신·유진 마주치던 곳은 현재 새문안로
━ 한은화의 A-story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고애신과 유진 초이가 자주 마주치던 다리 아랫길은 현재의 새문안로다. [사진 CJ E&M] tvN 드라마 ‘미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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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국빈환영식 열린 ‘세계유산’ 창덕궁의 아름다운 모습들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한국을 국빈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내외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창덕궁 인정전 앞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궁중무용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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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미스터 션샤인'의 시대배경에서 고종황제와 시간여행
시계를 118년 전으로 돌려보자. 1900년 고종 황제는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자력으로 근대국가의 모습을 갖추고 국제사회로 진출하고자 했다. 광산개발과 철도부설, 지폐 발행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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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다시 걷는 ‘고종의 길’
박정호 문화스포츠 에디터 굳게 닫혔던 철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지난 목요일 서울 정동 ‘고종의 길’을 찾았다. 오는 10월 정식 오픈 이전에 8월 한 달간 시범 개방한다는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