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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밀금고·여비서 다이어리 눈에 불켜고 찾는다
#2006년 3월 26일 오전 7시 당시 대검찰청 중앙수사부가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와 원효로 현대글로비스에 대한 전격 압수수색에 돌입했다. 글로비스 압수수색팀은 사장실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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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감은 산은 감시망, 대우조선 구조조정 타이밍 놓쳤다
수조원의 혈세가 낭비된 대우조선해양과 성동조선해양 사태는 기업의 도덕적 해이와 산업·수출입은행의 부실한 감독이 빚어낸 결과라고 감사원은 결론 내렸다.특히 산업은행은 출자회사에 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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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사기로 와중에…대우조선 노조 “자구안 반대” 파업 결의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이 구조조정안에 반발해 14일 파업을 결의했다. 이날 서울 중구 대우조선해양 본사에서 직원들이 선박 모형 앞을 지나고 있다. [뉴시스]국내 조선업체가 생사 갈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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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굶고 저녁은 라면” 인력시장 찾는 조선소 근로자들
7일 오전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있는 한 인력업체에서 조선소 작업복을 입은 사람들이 아파트 공사 현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건물을 빠져나가고 있다. 50여 개의 이곳 인력업체 구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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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누가 나가나”…불면의 현대중공업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도 구조조정 없이 넘겼던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적자와 수주절벽의 파도에 밀려 창사 이래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 ‘희망 퇴직’의 칼을 뽑아 들었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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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누가 나가나”…불면의 현대중공업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도 구조조정 없이 넘겼던 현대중공업이 대규모 적자와 수주절벽의 파도에 밀려 창사 이래 지난해 1월에 이어 두 번째 ‘희망 퇴직’의 칼을 뽑아 들었다. 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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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약자 순서로 자르는 야만적인 구조조정
정철근중앙SUNDAY 사회에디터“야-, 여기 집보다 넓고 좋다.” 다섯 살짜리 건우와 한 살 아래 동생 선우는 아빠 사진이 걸린 영안실이 놀이터인 줄 안다. 5월 5일 눈부시게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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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경남권 조선 벨트 ‘부·울·거’ 가보니
“국밥 가격(4000원)을 못 올리고 있어요.”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서문 앞의 한 식당. 20년째 조선소 앞에서 국밥을 말아주는 할머니는 점심시간에도 파리만 날리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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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때부터 미룬 구조조정 … 옥포조선 수주 1척, 동부제철 스톱
경남 거제시의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선 4번 도크가 텅 비어 있다. [거제=송봉근 기자]12일 거제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거대한 구조물과 크레인 사이로 빈 도크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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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vs 수은 정책금융 주도권 놓고 신경전
이동걸(左), 이덕훈(右)KDB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이 정책금융 주도권을 놓고 벌이는 신경전이 거세다.이동걸(68) 산업은행 회장과 이덕훈(67) 수출입은행장이 업무영역 확장에 의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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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기자가 되다] 수저색깔 한탄하는 청춘(靑春)의 자화상
노력의 ‘인플레’가 일어난 사회에서 성장의 자신감은 추락… 그래도 절망하지 않고, 허리를 바로 세워 꼿꼿이 서는 것이 먼저다작가는 ‘수저색깔론’ 속에서 시대의 진실과 시대의 무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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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으로 e메일 주소 공개한 신임 CEO 누군가 했더니…
12일 취임한 이동걸(68) KDB산업은행 신임 회장이 첫날부터 독특한 행보를 보였다. 그는 이날 오전 취임식이 열린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지하 1층 강당에 자신의 e메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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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설연휴 6만명 출근…유일호 "진정한 애국자"
포스코 광양제철소 [중앙포토]설날인 8일 오전 전남 광양의 포스코 광양제철소 1고로(용광로).은빛 알루미늄 방열복을 입은 작업자 두 명이 시뻘건 쇳물을 용광로에서 쉴새없이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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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소주 공장장…“술은 애인처럼 살살 달래 빚어야”
조정형 명인이 소줏고리에 불을 때고 있다. 소줏고리는 술을 내리는 재래식 증류기다. 술은 그에게 운명 같았다. 고두밥을 찌는 큰 가마솥이 땅속에서 치솟아오르는 태몽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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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 전문가' 주영섭 중기청장 내정자, 중기 정책도 내비게이션?
주영섭(60·사진) 중소기업청장 내정자는 서울대·한국과학원(카이스트)을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이다.현장 경험을 살려 경영인(현대오토넷 대표)과 학자(서울대 공대 객원교수), 정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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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공동 한국은행 뒤편 부지에 호텔 짓는 꿈 가다듬어
최정동 기자 “두발 자전거보다 느리지만 오래 달리고 잘 넘어지지 않는 세발 자전거로 달려라.” 이중근(74) 부영그룹 회장이 40년간 고수한 경영철학이다. 그는 평소 직원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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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X 국산화 개발 가능 … 2020년 매출 10조원 달성할 것”
김춘식 기자 날씨는 따듯하지만 기업들에는 춥게만 느껴지는 겨울이다. 세계 경제의 전반적 침체로 교역량이 10% 이상 줄어들면서 수출이 유례 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내수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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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은 경차 타고 직원은 자사주 매입 … 거제의 몸부림
2011년 시작된 세계적 조선산업 불황으로 국내 대형 조선업체들이 경영난을 겪으면서 조선소가 밀집한 경남 거제시 지역 경제는 지난 한 해 불황의 터널에 갇혀 있었다.1997년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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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대우조선해양, 4140억원 유상증자
대우조선해양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대우조선해양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제3자 배정 방식으로 414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유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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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고 해상실크로드에 한·중 경협 부푼 꿈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 있는 수입 자동차 판매대리점이 입주한 ‘치처청’ 앞에 해외 브래드 표지판들이 경쟁하듯 내걸려 있다. 현대기아차를 현지 생산 및 수출하는 한국의 태극기를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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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의 시시각각] 신용평가회사는 왜 무죄인가
이정재논설위원대우조선해양 부실 책임 공방이 지난 21일 국회를 달궜다. 국정감사장은 호통과 고함이 난무했다. 대우조선은 올해 2분기에만 3조2000억원을 까먹었다. 의원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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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부장급 간부 400명 퇴직시킨다
올 2분기에만 3조318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대우조선해양이 고강도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대우조선해양은 31일 “9월부터 조직과 인원을 대폭 줄이고 4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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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빠진 대우조선해양 임원들 결의문 작성
부실로 위기에 빠진 대우조선해양 임원들이 위기 극복을 다짐하는 결의문을 냈다. 이 회사 임원 90여명은 22일 발표한 ‘당면 위기 극복을 위한 임원 결의문’을 통해 “현 위기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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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특허 2500건 공개 … 울산은 친환경·스마트 선박 허브
박 대통령 “울산을 조선산업 거점 도시로”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전 울산대학교에서 열린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해 “조선해양플랜트에 친환경 기술과 ICT를 융합한 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