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계2세 시대|동양그룹 현재현 회장
동양그룹 현재현회장(42)의 서울 도염동 정우빌딩 8층에 있는 집무실 정면에는 액자 하나가 걸려있다. 『병교필패』「젠체하고 뽐내면 반드시 싸움(경쟁)에서 진다」란 뜻으로 손자병법에
-
임금동결 각계반응 엇갈려
○…정부의 3급이상 공무원 봉급동결 발표에 이어 현대그룹이 12일 과장급이상 임직원의 임금동결을 결정한데 대해 노동계의 반발이 거세지는가 하면 국제공항 관리공단등에서는 임금동결을
-
21세기 대비한 자율경영풍토 정착
주요 대그룹 총수들은 올해 우리 나라 경제가 한자리숫자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성장」보다는 「내실」위주의 경영으로 2000년대 세계적인 선진기업으로 진입하기
-
「대우조선」정부 특별지원 앞서|임금동결 등 「감량 경영」 제시
정부는 대우조선에 대한 특별지원에 앞서 불요불급한 종업원의 감축 및 임직원들의 감봉·임금인상 동결 등을 전제조건으로 내세울 것을 검토중이다. 25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대우조
-
대기업 총수 「올림픽 VIP」접대 바빠
○…올림픽기간 중 올림픽관계기관 못지 않게 바쁜 곳이 재계. 주요그룹 총수들이 경기단체장 직함을 하나씩 갖고있는데다가 이번 올림픽에 주요 거래선 및 기술제휴선의 VIP둘을 대거
-
증시침체로 증권사 약정고 격감
소폭의 등락만 계속 ○…종합주가지수 6백70선이 강력한 버팀 선을 이루면서 주가가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거래량이 수반되지 않은 상태에서 앞으로의 향방을 가늠키 힘들기 때문
-
(15)재벌총수의 하루
돈많은 재벌그룹의 총수들은 한가하고 여유있는 취미생활에 호사스런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대부분 인식되고 있다. 그들의 신상명세서를 살퍼보면 취미란에 승마·골프·원예·분재등 이른바
-
사원·친지들의 오열속|22년 정든 사옥을 뒤로…|고 홍진기 회장 회사장 지내던 날
각계인사와 사우· 가족들의 애도와 오열 속에 고 홍진기 중앙일보 회장의 영구는 이날 상오 서울 성북동 자택에서 발인, 고인이 20여년 동안 몸담고 마지막 정열을 불태운 중앙일보 사
-
대우자동차 공장 사실상 휴업 상태
【인천=김정배 기자】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 7일째를 맞고 있는 대우자동차 부평 공장이 22일부터 사실상 휴업에 들어갔다. 회사측은 22일 상오 공장 주변 도로에 임직원들을 내보
-
「국제」해체…「끼워팔기」줄다리기 계속|구체적「정리」-「인수」작업은 지금부터
○…국제그룹의 정리절차가 완전히 표면화됨에 따라 각 계열사의 주거래은행들은 당장 부도를 막기위해 하청업체의 어음을 결제해주는등 자금지원을 계속하고 있다. 또 약1천3백억원에 이르는
-
보험금대신 "위로금" 주기로 최종결정|일부대기업들 보너스등 떼어 저축유도|안팔리는 충주 비료공장|시설과 대지 떼어팔기로
★…이번 KAL기사고로 사망한 탑승객중 상해보험·해외여행자보험에 가입한 4명중 3명의 유족에게 보험금을 지급하느냐 여부를 놓고 고심하던 손보사들은 결국 보험금 대신 위로금을 지급하
-
재계 새지도|은행을 잡아라②|존립·세력확장에 필수무기
80년대에 접어들면서부터 재벌들의 싸움은 새로운 양상을 띠기 시작했다. 전자·기계등 첨단산업부문에 세력을 확장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금융시장을 놓고 치열한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 것
-
5년 주기로 몸살 겪어와|한은법 개정시비…어제와 오늘
은행감독원 분리 문제를 둘러싼 재무부와 한국은행 사이의 뿌리깊은 논쟁이 다시 불붙고 있다. 지난 50년 6월12일 창립되고 62년 5월24일의 제1차 한은법 개정으로 자율성이 크게
-
대기업, 아주 진출 서둘러
삼성·현대·대우 등 큰 기업들은 전대통령의 아프리카순방을 계기로 구체적인 진출방안을 검토하고있다. 대우는 나이지리아에 우리 나라의 울산 화력발전소와 같은 규모(20만kw)의 발전소
-
해외근로자 위문하러
김우중 대우그룹회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해외지사임직원들을 위로하고 업무계획을 점검하기 위해 25일 출국했다. 김회장의 이번 출국은 올 들어 17번째로, 지난1년동안 김회장은 모두 1
-
(5)회사 중역들의 출납 명세|회사 규모에 따라 천차만별|대기업 사장 월급 2∼3백만원…판공비도 엄청나
이사·상무·전무·부사장·사장 등 중역들의 수입과 지출에「벌이와 생계」라는 표현을 쓴다는 것은 아무래도 걸맞지 않다. 경제적으로는 그 어떤 계층보다『풍요한 삶』을 누린다는 것은 누구
-
대우 3억5천만원|쌍룡도 2억 1천8백만원
대우그룹 김우중 회장과 임직원들이 수재의연금으로 3억5천만원을, 쌍용그룹 김석원 회장및 임직원들이 2억1천8백만원을 8일 각각 중앙재해대책본부에 기탁했다.
-
대기업들 은행경영참여 경쟁|자금융통쉽고…이익률높아 관심
5·16후 기업의 은행참여가 처음으로 개방됐기때문에 경쟁도 그만큼 심하다. 기업그룹이 금융기관을 갖고있으면 여러가지로 유리하기때문에 각기업에서 다투어 노리고있으나 이제까진 시은은
-
좁아진 직장 문…어디서 얼마나 뽑나|기업과 학교측의 사정을 알아본다
구인난이 어느새 구직난으로 뒤바뀌었다. 여느해 같으면 신규사원모집에 한참 일을 올려야하는 때인 대도 회사마다 도무지 엄두조차 내질 않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들이 여태 계획조차 새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