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년 좌파' 전향 선언 "조국 발언에 경악, 그건 파시스트 언어" [장세정 논설위원이 간다]
장세정 논설위원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편집실장, 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문예아카데미 기획실장, 희망제작소 간판문화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최범(65) 디자인 평론가. 그가 지난
-
조계종 개혁상징 월주 스님 ‘열반’
조계종 17·28대 총무원장을 지낸 월주 스님이 22일 오전 전북 김제 금산사 에서 입적했다. [뉴스1] “토끼에게는 뿔이 없다. 귀만 있다. 세상을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도
-
[백성호의 현문우답]조계종 총무원장 두 차례 역임한 월주 스님 열반
“토끼에게는 뿔이 없다. 귀만 있다. 세상을 떠나 깨달음을 구하는 것도 이와 같다.” 대한불교 조계종의 총무원장을 두 차례 역임하고, 지구촌공생회 등을 통해 대사회 운동
-
“대장균으로 휘발유 뽑고 색소 만들어…석유시대 끝날 것”
━ [최준호의 첨단의 끝을 찾아서] 시스템대사공학 선구자 이상엽 KAIST 교수 석유 고갈의 시대를 걱정해야 하는 줄 알았다. 한데 그게 아니었다. 석유는 여전히 넘쳐나는
-
"대장균으로 휘발유 뽑는다" 석유시대 끝났다는 KAIST 교수
━ 최준호 과학·미래 전문기자의 [첨단의 끝을 찾아서] 이상엽 교수는 한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평가받는 학자다. 미국 국립과학원과 미국공학한림원, 영국 왕립학회 외국회원에
-
7년만에 ‘재합법화’ 앞둔 전교조…대법 판결에도 남은 두 과제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법외노조 통보 위법 판결 후 기자회견을 열고 법원 판결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뉴시
-
美비건, 영·프·독 찾고 北은 중·러 대사 소환한 까닭은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14일(현지시간) 뉴욕을 방문해 주유엔 미국대표부 앞을 걷고있다. 최정 미주중앙일보 기자 영국·독일·프랑스 외무부가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
[단독] 김정은 "전세계 공관장들 평양 집결하라" 긴급소집 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해외에 근무 중인 대사들을 긴급 소집해 정상회담 이후 한반도 정세를 토론할 예정이라고 정부 고위 당국자가 18일 말했다. 이 당국자는 “대사 회의
-
[인사이트] 한 장의 괘서에서 영조도 당했다 … 조선시대 ‘드루킹’ 사건
━ 유성운의 역사정치 윤지의 벽서로 시작된 나주괘서사건은 토역경과사건과 맞물리면서 탕평책을 완전히 붕괴시키고 노론 일당 독주 체제를 만들었다. [사진 한국화가 우승우]
-
"'평범한 여성 삶 그렸는데 지독한 성차별 보여줬대요"
조남주 작가. ’쓰는 내내 주인공 김지영씨가 너무 답답하고 안쓰러웠다“고 했다. [사진 민음사] 단순한 베스트셀러로 여겨지지 않는다.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여성차별에 짓눌려 왔
-
10명 중 3명은 "결혼 생각 없어도 동거 괜찮아요"
서울 마포구에 사는 조모씨(33)는 네 살 연상의 여자친구와 5년째 함께 살고 있다.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은 아직 없다. 고등학교 동창인 31세 동갑내기 커플은 아예 부
-
[월간중앙 10월호] 태영호 공사, 서울 안가(安家)에서 美 CIA 조사 받았다
태영호 공사(왼쪽)가 지난해 11월 런던에서 레닌의 공산정권 수립 98주년을 맞아 영국 공산당 당원에게 강연하고 있다. 사진캡처·유튜브8월 초 영국 주재 북한 대사관 태영호 공사
-
“장성택 처형 뒤 매형 전영진 쿠바 대사, 공관원 3명에게 끌려 중국 거쳐 평양행”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맨 앞)이 ‘대사회의’에 참석한 외교관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조선중앙TV는 회의가 열린 시점을 공개하지 않은 채 지난해 7월 이 장면을 보도했다. 대
-
[논쟁] 국민연금 보험료 인상 필요한가
[일러스트=박용석 기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연금 보험료를 13%(현재 9%)로 올려야 한다”고 제시하면서 연금보험료 인상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를 놓고 “
-
역대 정부 예외 없이 불신의 악순환...개도국 문제에 선진국형 권위 붕괴 겹쳐
‘한국 사회 대논쟁’ 참석자들이 토론을 시작하기에 앞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이준웅(서울대)·장수찬(목원대)·원숙연(이화여대)·정용덕(서울대) 교수· 최상연 정치 에디터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16) 늘 새로운 것을 꿈꾸는 사람 안철수
영웅이 역사 만든다고 생각지 않아 … 실패 용인하면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영재교육·수월학습 안 믿어 … 교육은 기능과 속도 위주로 가면 실패 위험한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
-
[‘시골의사’ 박경철의 직격인터뷰] (16) 늘 새로운 것을 꿈꾸는 사람 안철수
영웅이 역사 만든다고 생각지 않아 … 실패 용인하면 성공 확률은 높아진다 영재교육·수월학습 안 믿어 … 교육은 기능과 속도 위주로 가면 실패 위험한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한국 사회,
-
만화서 라면까지, 전문도서관만 1800여 곳
일본 도쿄에 위치한 다마미술대학 도서관 내부. 깔끔한 실내와 탁 트인 창밖 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이용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말 일본의 만화 애호가에게 낭보가 날아들었다
-
‘위험한 사회’ 대한민국 재앙 막는 ‘안전 펜스’ 시스템 생활화해야
주부 박미경(34·서울 상계4동)씨는 최근 집 안에 ‘안전 인테리어’를 했다. 가구와 가전제품 모서리에 빠짐없이 보호대를 씌우고 문마다 닫힘 방지 스펀지를 달았다. 아들 진호(6)
-
종교 편향 방지책 미흡 땐 불교계 ‘승려대회’ 열기로
‘범불교도 대회’가 열린 다음날인 28일 오전 10시. 서울 조계종 총무원 청사에선 총무원장 지관 스님이 주관하는 ‘종무 간담회’가 열렸다. 간담회를 시작하며 지관 스님은 대각국사
-
현대차그룹, 그룹이미지 재건 '스킨십 경영' 강화
현대.기아차그룹이 정몽구 회장의 보석 석방 이후 표류하던 경영을 추스리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특히 향후 그룹 이미지 재건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다. 검
-
자유주의연대 홍진표 위원, 이철우 의원 옹호
1980년대 주로 학생운동권에서 활동하다가 '전향'을 선언하고 '뉴 라이트(New Right, 신보수)'로 돌아선 이들의 모임인 '자유주의연대'의 한 회원이 열린우리당 이철우 의원
-
"무너지는 가정 … 울타리 되겠다"
▶ 가톨릭이 생각하는 가정의 참모습은 ‘성(聖)가정’, 즉 예수와 성모마리아와 성요셉 사이의 ‘거룩한 가정’을 뜻한다. 사진은 성가정을 묘사한 스테인드글라스. 한국 가톨릭이 전래
-
[역사 속의 천도] 下. 우여곡절 겪은 조선초의 수도 이전 - 정조의 화성 건설
새 왕조를 세우고 도읍을 옮길 때 조선처럼 우여곡절을 겪은 사례를 찾기는 쉽지 않다. 1392년에 건국한 뒤 한 달 만에 한양으로 천도하기로 결정을 보고 궁궐 공사를 시작했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