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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화의 한반도평화워치] 5년 단임 정부가 70년 국가 동맹의 근간 흔들었다
━ 총선과 외교·안보 중간성적표 내일은 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해를 거듭할수록 우리 정치는 좌우 대립과 진보·보수 진영 대결이 거세지면서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중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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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명복 대기자의 퍼스펙티브] 전쟁과 평화의 문제에선 당리당략보다 국익이 우선
━ 한반도 평화와 초당 외교 [그래픽=최종윤 yanjj@joongang.co.kr] 한반도 평화가 다시 시험대에 올랐다. 한국과 미국을 압박할 목적으로 북한이 ‘전가(傳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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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각수의 한반도평화워치] 최악 한·일 관계, 위안부·강제징용 빅딜로 돌파해야
━ 한·일 관계 정상화 2012년 이래 악화한 한·일 관계는 수교 반세기 이래 가장 길고도 엄중한 위기 상황이다. 최근 한국 군함의 사격통제레이더 조사 논란과 일본 초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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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현장 속으로] 아베의 미·일 동맹, 100년 전 대륙세력 꺾은 영·일 동맹 복사판
━ 리더십의 결정적 순간들 │ 일본 동맹외교의 명암 1902년 영·일 동맹의 협상 장소였던 런던의 랜스다운 하우스 내부. ‘크러시 홀’에 걸린 협상 주역인 랜스다운 외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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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묻고 문재인이 답하다] “사드는 차기 정권 넘기고, 개성공단 즉각 재개해야”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④ 정세의 급격한 변화가 대선주자로서 문재인의 위상을 중후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그의 발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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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이 묻고 문재인이 답하다] “사드는 차기 정권 넘기고, 개성공단 즉각 재개해야”
━ 대선 특별기획 차기 주자 릴레이 인터뷰 ④ 정세의 급격한 변화가 대선주자로서 문재인의 위상을 중후하게 만들고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럴 때일수록 그의 발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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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기의 시시각각] 남경필 못 따라가는 문재인 인식
전영기논설위원한국 정부가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사드) 체계 도입을 허용한 뒤 지난 1주일간 중국의 반응은 거칠고 난폭하다. 제동을 걸어야 한다. 얕잡아 보이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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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햄릿인가? 람보인가? 오바마 방한에 부쳐
한승주전 외무부 장관고려대 명예교수 버락 오바마 외교는 미국 내 정치권의 좌우 양편 모두로부터 신랄한 비판을 받아왔다. 보수파는 오바마 대통령이 ‘폴리아나’같이 상대방의 선의를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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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위안부 문제 긍정적 신호 주고받은 한·일 정상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고노(河野) 담화’를 수정하지 않고 계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다행’이라며 긍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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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질서, 중국=사활, 일본=공간 … 포석엔 3국 세계관
일본에선 중세부터 자유포석제가 도입돼 돌의 효율을 추구할 수 있었고 그래서 20세기 중반에는 한·중을 석 점 앞설 수 있었다. 일본 최고의 바둑 가문이었던 본인방가의 마지막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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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질서, 중국=사활, 일본=공간 … 포석엔 3국 세계관
일본에선 중세부터 자유포석제가 도입돼 돌의 효율을 추구할 수 있었고 그래서 20세기 중반에는 한·중을 석 점 앞설 수 있었다. 일본 최고의 바둑 가문이었던 본인방가의 마지막 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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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관계 훌륭한 메뉴판 만들어 차기 정부 대국적 선택 돕기를
제3회 한반도포럼을 찾은 방청객들로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이 가득 찼다. 의자에 앉지 못한 일부 방청객들이 회의장 바닥에 앉아 주제발표를 듣고 있다. [김성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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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대일 콤플렉스와 반일 감정
이석구뉴욕중앙일보 부회장 한국 언론은 요즘 온통 일본 지진 관련 얘기로 가득 차 있다. 지진 참상을 전하고 일본 돕기 운동도 경쟁적으로 벌이고 있다. 일본인들의 질서의식, 침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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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둑] 자객의 비수냐 쇼군 장검이냐…허영호 VS구리 패권다툼
허영호, 구리(왼쪽부터) ‘중고 신인’ 허영호(22) 7단이 박정환 8단을 2대0으로 꺾고 생애 처음으로 세계무대 결승에 올랐다. 중국의 강자 구리(27) 9단도 이세돌 9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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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디지털 시대에 맞춘 ‘융합 교육’ 필요하다
일부 대학에서 신입생 모집단위를 더 이상 학부나 계열로 하지 않고 다시 학과로 되돌아가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대학교육은 전공학과의 전공교육으로만 이루어진다고 보고, 전공학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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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 키코 사태, 법과 정책 균형 맞춰야
미국발 금융위기가 축발한 경제 한파로 전 세계는 사상 유례없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가경제는 물론 가계와 기업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 분투하고 있다. 수십년 법학을 전공해온 필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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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상관없는 돈에 관한 20가지 진리
'돈과 재테크, 자산관리…' 현대인들이 끊임없이 목표로 삼고 추구하는 대상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재테크를 위해 투자해 보지만, 결국 손에 넣은 것은 별로 없다는 허탈감에 빠지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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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무역 55%, FTA 지역서 이뤄져"
"산업 경쟁력이 높아져 미국 시장을 활발하게 개척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국처럼 큰 나라와 일대일로 시장을 개방하면 덩치가 작은 한국이 불리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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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덕목은 첫째도 사명감, 둘째도 사명감"
2004년 갑신년이 ‘정치 개혁의 원년’이 될 수 있을까. 지난 한 해 대선자금 수사 등 각종 정치자금비리 소식과 ‘방탄 국회’의 뻔뻔함에 질린 국민에게 2004년 벽두 신선한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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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빈 칼럼] 구 시대의 막내, 새 시대의 맏형
주일 대사를 지낸 고려대 최상용(崔相龍)교수가 삼봉학 학술회의에서 '정치가 정도전을 말한다'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삼봉(三峯) 정도전(鄭道傳)은 태조 이성계를 도와 조선왕조를 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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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수교 오늘 10주년 탕자쉬안 외교부장 서면 인터뷰
한·중 양국이 24일로 수교 10주년을 맞았다. 양국은 그 사이에 적대적 관계를 청산하고 전면적 호혜협력 동반자로 거듭났다. 중국 시장은 우리 경제의 활력소가 되었고, 중국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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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한국과 군사교류 확대"
탕자쉬안(唐家璇)중국 외교부장은 23일 "중국은 앞으로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데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唐부장은 24일 한·중 수교 1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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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론]검찰 인사제도 바꾸자
이해관계가 서로 엇갈리는 무수한 사람들이 모여 국가와 사회를 형성한다. 성현도 군자도 아닌 보통사람들은 각자의 이익부터 챙기고자 하는 성향이 있으므로, 도처에 사회적 갈등이 생기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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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조순 처방' 골머리] DJP 단일화 서둘러
조순 서울시장의 출마움직임이 국민회의와 자민련에 후보단일화 협상을 조기 타결하자는 분위기를 몰고 왔다. 11일 열린 자민련의 단일화 추진위원회의에서는 10월말까지로 설정했던 국민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