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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당 부패가 최악의 경기침체 만나자 국민 분노 폭발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이 죄수복을 입고 있는 것을 묘사한 거대 풍선인형이 지난 21일 상파울루 시내에 서 있다. 룰라 전 대통령은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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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치불능’ 조롱받던 브라질, 정치개혁 후 성장궤도 진입
지난 10월 26일(현지시간) 브라질 대선 결선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승리한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왼쪽)이 전임자인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전 대통령과 함께 승리를 축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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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룰라 대통령’을 기다리며
이달 초 브라질 상파울루에 출장갔을 때 들은 얘기다. 룰라 전 대통령이 2002년 대선에 도전했을 무렵 현지에서 이런 우스갯소리가 나돌았다고 한다.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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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의 세상 탐사] 국가의 품격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시인은 사회의 격조를 관리한다. 시는 국가의 품격을 상징한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미국의 대표 시인이다. 1963년 1월 그는 숨졌다. 아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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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품격
시인은 사회의 격조를 관리한다. 시는 국가의 품격을 상징한다. 로버트 프로스트는 미국의 대표 시인이다. 1963년 1월 그는 숨졌다. 아홉 달 뒤 존 F 케네디 대통령은 그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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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대선 향방 “룰라에게 물어봐”
왼쪽부터 엘로이자 엘레나·딜마 후세피·주제 세하 브라질 주요 대선 후보브라질도 여자 대통령을 뽑을 수 있을까. 최근 한국-브라질 수교 60주년 기념학술대회에 참여한 브라질 출신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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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브라질 어제와 오늘
지난해 한국과 브라질의 교역 규모는 총 100억 달러-. 양국 수교 50년의 성적표다. 한국은 브라질의 아시아 교역국 중 셋째로 큰 나라다. 지난 50년간 양국 관계는 크게 발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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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중앙선데이, 디시전메이커를 위한 신문"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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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의 재발견, 서민엔 믿음 주고 기득권층 설득했다
룰라 대통령이 3년 전 상파울루를 방문한 이탈리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연설하고 있다. 2002년 165억 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는 지난해 450억 달러로 늘었다. 중앙포토 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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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을 열며] 추경, 규모 아닌 용도가 핵심이다
한국이 외환위기로 신음하던 1998년 10월. 지구 건너편 브라질에서는 공화제가 도입된 지 109년 만에 이변이 일어났다. 처음으로 재선에 성공한 대통령이 나온 것이다. 주인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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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열차테러 1년 반테러 국제 정상회의 개막] 정상들 왜 모였나
▶ 2004년 3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차 폭탄테러가 발생해 192명이 사망하고 2000여 명이 다쳤다(上). 아래는 당시 테러의 현장이었던 아토차역 플랫폼. 11-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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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없는 지구촌' 국제정상회의 개막
세계 60여 개국의 전.현직 정상과 테러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반(反)테러 국제 정상회의가 8일 스페인에서 개막된다. 지난해 3월 11일 대규모 열차 폭발 테러가 발생한 마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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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하는 남미] 5. 월가가 보는 브라질
지금부터 꼭 2년 전인 2002년 브라질의 여름은 잔인했다.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주가는 폭락했고 통화(헤알화)가치는 추풍낙엽 신세였다. 여론조사마다 좌파 성향인 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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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은…] 한국경제 위기론 과장되지 않았나
한 외국인이 물었다. 요즘 한국 사회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 있느냐고. 곰곰이 생각하다 우선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부터 읽는 게 좋겠다고 충고했다. 뒤엉킨 욕망과 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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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좌파 대통령 룰라 취임 100일
"야당이나 재야에 있을 때는 보란 듯이 뻐기고 다닐 수 있었다. 책임질 일이 없으니까. 그러나 지금 우리는 권력을 잡았다. 이제는 (책임있게) 행동해야 한다." 지난 8일로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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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세대,정치적 궐기 하라
중년은 위기다. IMF·퇴출의 우울한 단어들이 중년세대에서 떠나지 않는다. 49세 은행장들의 등장은 중년의 기세라기보다 집단적 퇴장을 위로하는 역설적인 갈채다. 위기를 실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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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 가난한 나라들이 목청을 높이기 시작했다
최근 뉴욕에서 열린 反세계화 시위 현장에는 취재진이 몰려들고 경찰이 삼엄한 경계를 펼쳤지만 그건 시위가 격렬해서가 아니라 과거의 호된 기억 때문이었다. 시애틀에서 다보스에 이르기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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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아르헨티나 19년 갈등 풀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가 1982년 양국 간에 벌어진 포클랜드 전쟁 이후 19년 동안 품어온 원한을 이과수 폭포 아래에 묻었다. 자메이카.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3개국을 순방 중인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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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사태 원군이 없다… 비관론 우세
지난해 말 국제통화기금(IMF)에서 4백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약속받고 출구를 찾는 듯하던 아르헨티나 경제가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채무불이행(디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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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사태 원군이 없다… 비관론 우세
지난해 말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4백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을 약속받고 출구를 찾는 듯 하던 아르헨티나 경제가 다시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채무불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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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부활 '삼바춤'
1987년 모라토리엄(외채 지불유예)을 선언하고 98년 IMF관리체제에 들어갔던 브라질 경제가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은 4%(추정)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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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부활 '삼바춤'
1987년 모라토리엄(외채 지불유예)을 선언하고 98년 IMF관리체제에 들어갔던 브라질 경제가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다. 지난해 성장률은 4%(추정)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았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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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를 넘어] 8. 엔리케 카르도수 브라질 대통령
'종속이론의 대부(代父)' 에서 열렬한 신자유주의자로 변신한 엔리케 카르도수(68)브라질 대통령은 남미 종속이론의 유전(流轉)을 그대로 보여준다. 그는 철학.사회학 박사로 20여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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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세계화 경제 - 당쟁화 정치
브라질에서 우리는 또 다시 세계화하고 있는 경제와 당쟁화하고 있는 국내정치의 갈등이 환란을 가져왔다는 것을 본다. 97년 7월 이후 태국.인도네시아.한국, 그리고 이제 브라질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