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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학자 “조선 500년 지탱한 힘은 선비들 논의로 정하는 ‘공공’ 개념”
관련기사 국민 75% “선비정신 중요” [중앙SUNDAY-아산정책연구원 공동기획] 권력 앞에서도 대놓고 바른말 … 왕도 껄끄러워한 선비 교수·언론인·NGO 단체장 … 선비정신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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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역사는 미래다
정진홍논설위원 # 백 년 전 스물다섯 살 난 망국의 청년이 지금의 러시아 우스리스크 지방에서 발해의 유적을 찾아 나섰다. 산운 장도빈(汕耘 張道斌)이 그였다. 당시 그는 블라디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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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비의 본질은 ‘행동하는 지식인’
요즘 시대에 ‘선비’란 무엇일까. 표준국어대사전은 선비를 ‘학식은 있으나 벼슬하지 않은 사람을 이르는 말’이라고 풀이한다. 세상에서 물러나 자기 수양에 힘쓰던 고고한 독서인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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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동북공정 대처법
외압에 굴하지 않는 서릿발 비평을 흔히 춘추필법(春秋筆法)이라 일컫는다. 하지만 원래 의미는 그게 아니다. 한자의 함축성을 이용해 에둘러 기록하는 서술방식을 말한다. 공자가 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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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터뷰] 이만열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
중국 정부의 고구려사 왜곡이 유난히 무더운 올 여름을 달구는 뜨거운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런 가운데 친일 및 의문사 진상규명 등 과거사 청산이 시민사회의 현안으로 부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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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준 교수 추모 특별논문집 출간
일계(一溪)김철준(金哲埈.1923~88)교수 10주기를 추모하는 특별 논문집이 나왔다. 한영우(서울대 인문대학장).정옥자(서울대 국사학과).노태돈(서울대 국사학과) 등 26명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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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하 특별기고] 참 광복이 뭐냐
*** 역사 광복이 민족 광복 오늘 아침 길에서 무궁화를 보았다. 내가 무궁화를 사랑하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이다. 뚜렷한 이유는 별로 없다. 서푼짜리 애국심 때문은 더욱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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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의 눈] 왜곡된 역사가 왜곡을 낳는다
경기도 여주 몇몇 초등학교 교정에 세워진 단군상이 목을 잘리는 수난을 당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특정 종교 광신자들의 소행으로 보고 범인을 찾는 중이다. 문제의 '통일국조 단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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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성전확장
뿌리깊은 민족이 세운 국가에는 반드시 한가지 정도의 건국신화가 ㈎있기마련이다. 그리스가 그러하고 로마가 그러했다. 우리에게는 「단군 신화」라는 신화아닌 ㈏신화를 가지고 있다.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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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식민지관이 「소한국사관」부채질|정문연학술대회 박성수씨 발표
해방이후 오늘까지 막상막하의 대립속에서서 서로 주장을 굽히지 않고있는「소한국사관」그것 「대한국사관」. 박성수씨(국사편찬위원회편사실장)는 한국사에 있어서의 사관문제로서 이들 두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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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 찾기」논쟁 학구적인 방향으로
최근의「국사 찾기」논전은 우리 학계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반의 주목을 끌고있다. 일부 재야 사학자들이 중심이 된「국사 찾기 협의회」의 국사 교과서 시정 건의를 발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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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민족은 동아의 종주족
한국사의 올바른 기술에 관한 논의는 근년 상당히 새로워지는 것 같다. 4303번째의 개천절을 보내면서도 실상 삼국시대 이전의 역사에 대해서는 교과서에서뿐만 아니라 일반 국사저술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