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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는 삼국지](61) 유비와 연대감 뽐낸 주유, '가도멸괵(假道滅虢)'으로 유비를 치려하는 손권
주유는 제갈량의 계략에 걸려 패하고 시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장흠이 손권에게 이 사실을 고하자 손권은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습니다. 주유가 원한을 풀어달라는 편지까지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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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 '제2회 CUFS중국어예술제' 성황리 개최
사이버한국외대 중국어학부, ‘제2회 CUFS중국어예술제’ 개최 〈사진-사이버한국외대〉 사이버한국외국어대학교 중국어학부는 지난 12월 21일(토) 사이버관 301호에서 ‘제2회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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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의 종횡고금 처음처럼 다시 시작하는 새해 맞이…시간의 블랙홀 건너는 비결이었네
정재서이화여대 중문과 교수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뒤로 하고 이제 또 새해를 맞이했다. 해마다 반복하는 이 말처럼 시간의 주기성을 잘 표현해주는 말이 없는 듯싶다. 그러나 주기적인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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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대통령의 노래는 늘 독창이었다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조조가 꽤 괜찮은 문인이었다는 건 익히 알려진 바다. 그의 시 중 절창으로 꼽히는 단가행(短歌行) 첫 구절은 이거다. ‘對酒當歌-술을 마주했으면 노래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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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鵲 [작]
까치는 예부터 우리 민족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새다. 신라의 4대 임금 석탈해(昔脫解)의 탄생 신화에도 등장한다. 석탈해를 담은 궤짝이 바다의 파도에 떠밀려 올 때 까치가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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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까치는 예부터 우리 민족의 삶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새다. 신라의 4대 임금 석탈해(昔脫解)의 탄생 신화에도 등장한다. 석탈해를 담은 궤짝이 바다의 파도에 떠밀려 올 때 까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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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아이] 용의 등에 올라 양파 껍질 벗기다
장세정베이징 특파원 “술을 마주하고 노래 부르니, 우리 인생 얼마나 긴가요(對酒當歌人生幾何).” 중원을 호령했던 조조(曹操)의 단가행(短歌行) 첫 구절입니다. 인생 대신 중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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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漢字, 세상을 말하다] 忘憂物 망우물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 계절이 돌아왔다. 송년모임의 백미(白眉)는 지기(知己)와 나누는 한 잔의 술이다. “술이란 하늘이 준 아름다운 선물이다. 제왕은 술로 천하를 양생했고, 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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忘憂物
올해도 어김없이 송년회 계절이 돌아왔다. 송년모임의 백미(白眉)는 지기(知己)와 나누는 한 잔의 술이다. “술이란 하늘이 준 아름다운 선물이다. 제왕은 술로 천하를 양생했고,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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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준의 중국읽기] 통섭형 인재(統攝型 人才)
몇 년 전에 『통섭(Consilience)』이라는 서적이 베스트셀러에 오른 적이 있었다. 통섭이라는 말 자체는 이미 성리학과 불교에서 “큰 줄기를 잡다”라는 의미로 사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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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로 보는 세상] 吐哺握髮
“나는 한 번 목욕할 때 세 번 머리를 거머쥐고(一沐三握髮·일목삼악발), 한 번 식사할 때 세 번 음식을 뱉으면서(一飯三吐哺·일반삼토포) 찾아오는 천하의 현인들을 놓치지 않고자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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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제기]패권주의적 문학비평 경계를
문학평론가 홍정선씨는 최근 나온 '문학과사회' 여름호에 실린 평론 '공허한 언어와 의미 있는 언어' 에서 평론 인구의 팽창과 그로 인한 값싼 평론의 양산을 경계해 적지않은 반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