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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띠에 전시를 해석하는 몇 가지 코드 [비크닉]
■ b.플레이스 「 "거기 가봤어?" 요즘 공간은 브랜드를 논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요소입니다. 단순히 물건을 판매하는 장소를 넘어 브랜드를 설명하고, 태도와 세계관을 녹여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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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가 연주하면 여성팬들 쓰러져…그가 쇼팽과 다른점은?
━ [더,오래] 송동섭의 쇼팽의 낭만시대(20) 연주회의 리스트. 리스트는 광적인 팬을 몰고 다니는 당대의 최고 연주 스타였다. 그림 속의 한 여인은 쓰러져있다. 테오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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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주목 받는 18세기 영국 궁정, 세 여성의 파워 게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굳이 주·조연을 안 나누고 주는 ‘앙상블 연기상’이 있다면, 이 영화의 몫일 것 같다. 21일 개봉하는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원제 The Favou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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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 권력실세, 그리고 여왕...3인 3색 불꽃튀는 연기대결
'더 페이버릿:여왕의 여자'의 에비게일(엠마 스톤). 하녀나 다름없는 처지에서 신분상승의 기회를 잡는다. [사진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굳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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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길 닿는 대로 오키나와 해안도로를 "고 고"
━ [더,오래] 현종화의 모터사이클 이야기(11) 오키나와 4일째 아침. 난 그동안 아주 많은 장, 단거리 투어를 다녀봤다. 한데 나이를 먹어서일까? 잠자는 곳이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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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江南人流]빅토리아 시크릿 쇼, 알고 보자
2017년 11월 20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2017 빅토리아 시크릿 쇼가 열렸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빅토리아 시크릿 쇼가 미국·유럽을 제외한 다른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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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_this week]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서 봐야할 것
지난 2017년 11월 20일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뜨거웠던 빅토리아 시크릿 쇼가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렸다. 미국과 유럽 외 다른 대륙, 특히 아시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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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산업도시가 아니다?
울산 대왕암 해돋이. 거대한 암봉 위로 해가 떠오른다. 울산에 내려간 2월 22일엔 온종일 비가 내렸습니다. 비 내린 울산은 조용했습니다. 평일인 데다 비까지 와서 여행지는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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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이야기 맛이야기] 강원(4) 옛날 방식으로 숙성시킨 얼음 동동 동치미, 금화정막국수
철저하게 계획을 세워 숙성시키는 동치미상호에서 알 수 있듯이 '금화정막국수'의 대표메뉴는 동치미막국수와 비빔막국수이다. 두 메뉴 모두 살얼음 동동 뜬 동치미가 필수이기 때문에 동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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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만 돌렸다 하면 삼시세끼 먹방·쿡방 … 손님도 식당도 ‘피로사회’
먹방·쿡방의 홍수다. 채널마다 음식과 맛집을 소개하면서 방송을 탄 식당 중엔 ‘방송 후유증’을 호소하는 곳도 생겼다. 영업에 도움이 되기는커녕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사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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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숙의 해외로 가출하기] 마카오특급 호텔에서 3만원으로 식사하는 방법
마카오는 호텔의 각축장이다. 로컬 브랜드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수많은 호텔이 손님을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호텔 사이의 신경전이 여행자에게는 즐겁기만 하다. 특급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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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만이군요 … 다시 대문 여는 미당의 ‘봉산산방’
관악산 봉산산방 그리하여 이 관악산 밑의 내 집 봉산산방에서 내가 새로 시작한 일은 호주머니 사정이 허락하는 대로 여러 가지 꽃나무들과 여러 모양의 바윗돌들을 모아 이것들의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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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핀 애인 보복하기 위해 반나로 애인 옷 경매
바람 핀 애인에게 보복하기 위해 애인이 입던 옷을 입고 반나체로 이베이에 판매에 나선 여인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더 선지가 보도했다. 자신을 테일러 모간이라고 밝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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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 Focus] ‘고교 시절 전교 2등’ 한국의 샤론 스톤 꿈꾸는 서영
이 여인을 향해 음흉한 시선을 거둘 수 있는 대한민국 남성이 과연 얼마나 될까. 배우 서영(본명 김서영·26). 이름이 낯설다고? ‘착한 가슴’이라고 하면 “아∼ 그 여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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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욱 대기자의 경제 패트롤] 여행수지, 더 벌어서 맞추자
박태욱대기자 출근길, 서울 지하철 4호선 회현역에서 내려 남대문시장을 가로질러 올 때가 가끔 있다. 서울역에서 내리는 것과 비슷한 거리지만, 시장이 주는 다양한 눈요기며 활기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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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yle&] 도전의 뉴욕, 실험의 뉴욕, 감성의 뉴욕
매년 봄·가을,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열리는 뉴욕패션위크(뉴욕 컬렉션)는 패션계에서도 ‘멜팅 팟(melting pot)’의 현장으로 통한다. 국적과 컨셉트가 다른 200여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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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드라마 거쳐 창작 뮤지컬로 진화한 ‘궁’
뉴욕이나 서울이나 뮤지컬 제작자들이 신작 아이디어에 고심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올 11월 브로드웨이엔 록뮤지컬 ‘스파이더 맨’이 상륙한다. 만화로 태어나 할리우드에서 히트한 블록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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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로, 오사카로” … 글로벌 감각 익히기
순천향대 학생이 샌프란시스코 유니언스퀘어에 앉아 있는 미국여성에게 한국응원문화의 미국 수출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순천향대 제공]지난달 21일(현지시간) 오후 2시 얼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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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중앙뉴스] 수퍼카·튜닝카…눈요기나 합시다
7월 10일 '6시 중앙뉴스'에서는 대통령 불신임 투표를 하려다 무산된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식을 주요 뉴스로 다룹니다. 전공노의 이 같은 시도는 경찰에 의해 사전 봉쇄됐지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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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남성 속옷모델 겉옷 갖춰 입는 이유
홈쇼핑에 재미 들린 후배의 권유로 생전 처음 채널을 돌렸다가, 빠져버렸다. “이용시간 3분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이런 구성 정말 놀랍지 않습니까?” “죄송합니다. 지금 대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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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재사진전문기자의네모세상] 그곳에 가면 케세라세라
마야문명, 에네켄, 데킬라, 마리아치. 멕시코를 연상케 하는 단어들입니다. 그러고 보면 꽤 친숙한 나라 같지만 정작 멕시코에 가 본 적 있느냐고 물으면 열에 아홉은 고개를 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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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엄하기보다는 톡톡 튀게… 잡지와 담 쌓은 남성층 공략"
오는 25일 창간호를 내는 한글판 '맥심(Maxim)' 의 편집장 박덕건(40·사진)씨는 "기존 남성지와는 확실히 구별되는 만큼 그간 잡지로부터 소외돼 있던 독자들을 충분히 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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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국립극장의 추억
사람은 떠나도 지울 수 없는 흔적이 남은 곳이 있다. 스쳐 지날 때마다 한조각 추억의 편린이 묻어나오는 곳. 때론 그리움으로, 때론 회한과 안타까움으로 남몰래 가슴을 적시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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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으로 돌아온 댄싱퀸
MBC FM '김기덕의 골든 디스크'에서는 매년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순위를 조사한다. 십몇년 동안 부동의 1위는 비틀스의 '예스터데이'였다. 그런데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