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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청와대를 제명했다”는 노동계와 노동탄압 그리고 노동개혁
김기찬 고용노동전문기자·논설위원 3일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이다. 금속노조 기아자동차 지부(기아차 노조)는 전 광주 지회장 2명을 제명하기로 대의원대회에서 결의했다. 광주형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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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찬수의 에코사이언스] 사람의 힘으로 강풍을 막을 수 없다면
강찬수 환경전문기자·논설위원 컵이 돌면서 바람 속도를 재는 풍속계가 발명된 것은 1845년이다. 영국의 프랜시스 보퍼트가 1805년 ‘풍속 등급’을 고안한 것도 풍속계가 없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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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시선] 청와대 인사 검증이 부실한 이유들
조강수 논설위원 “내게 거짓말을 해봐(원제:Lie to me)”라는 미드(미국 드라마)가 있다. 발칙한 제목에 끌려 시청에 돌입했다. 아무리 네가 거짓말을 하더라도 다 가려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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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중앙일보플러스 外
◆중앙일보플러스▶선데이국 경제산업에디터·이코노미스트 편집장 남승률▶선데이국 기획취재에디터 김창우 ◆교육부▶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 부단장 이민재 ◆행정안전부▶장관비서실장 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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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은 해지고 갓은 부러진 모습이 지금 법원의 현실이오…”
━ 현직 판사가 증인으로 나온 임종헌 재판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이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시스] 누군가는 정의를 위한 증언이라고 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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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의 시시각각] 김의겸은 알고 있었다
김동호 논설위원 “부동산으로 돈 버는 시대 끝났다.”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 방향인데 애초 말이 안 되는 얘기였다. 청와대 대변인을 그만둔 김의겸의 ‘청와대 옆 관사 재테크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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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이번엔 구겨진 태극기 … 나라 체면 구긴 외교 실수
■ 「 [연합뉴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입니다. 만세 운동 하면 ‘태극기’가 떠오를 만큼 국기에는 나라의 정체성이 깃들어 있죠. 그런데 외교 행사에서 구겨진 태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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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의 시선] 그래도 인사청문회는 계속돼야 한다
이정민 논설위원 “솔직히 대통령 입장에서야 인사청문회 만드는 걸 어떻게 좋아할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제도가 없으니까 반론의 기회도 주지 않고 사람들을 완전히 망가뜨려 버리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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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연의 시시각각] 적폐로 적폐가 청산되나
최상연 논설위원 ‘배트맨’ 타이틀이 붙지 않은 배트맨 영화 ‘다크나이트’는 범죄와 폭력으로 가득 찬 도시를 지키려는 슈퍼히어로물이다. 주인공 배트맨은 절대악인 조커와 대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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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보건복지부 外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유전체연구과장 김봉조 ◆국토교통부▶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간선급행버스체계과장 박진홍 ◆통계청▶통계개발원장 전영일 ◆일간투데이▶논설위원 김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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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수의 직격인터뷰] “재판부·전관 변호사에 따라 죽살이 치는 판결 누가 믿겠나”
━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이 말하는 사법의 위기 이찬희 대한변협 회장은 지난달 서울 강남구 집무실에서의 인터뷰에서 ’변협 내 진보·보수 성향 모임들의 소통에 주력해 강한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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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실용주의·균형감각 갖춘 언론인, 기업에도 발자취
최우석 전 중앙일보 주필 지난 3일 별세한 최우석(79) 전 중앙일보 주필은 언론과 기업에서 동시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경남 진주 출신인 고인은 1962년 부산대 상학과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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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유리 지갑만 털어간다"…반발 일으킨 국회의 종교인 과세 완화 시도
■ 「 [연합뉴스] 종교인 과세 논란이 다시 일고 있습니다. 국회가 종교인의 퇴직소득에 대한 세금을, 종교인 과세가 시작된 2018년 1월 1일 이후의 근무기간만 계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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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종파 재가불자회 룸비니에서 미래불교 실마리 보다
1962년 추석 당일이었다. 경복고 1학년생 조보연은 서울 을지로의 국도극장 앞에 서 있었다. 추석날이 자신의 생일날이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와 함께 ‘만리장성’이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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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으로 읽는 책
소설을 살다 “농담처럼 하는 말이지만 나는 절필할 계획이 없다. 소설이 나를 필요로 하기 때문이 아니라(소설에게 무슨 결핍감이 있겠는가? 아니, 설령 그렇다고 한들 내가 무슨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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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희의 문화참견] 근사하게 나이들기 ‘그레이 크러시’가 뜬다
양성희 논설위원 최근 장안을 떠들썩하게 한 화제의 인물로 ‘할담비(할아버지+손담비)’ 지병수(77)씨만한 이가 없다.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일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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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언의 시선] 청년의 눈물, 변하지 않는 나라
이상언 논설위원 31세 청년 엄창환이 대통령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 “청년 정책은 달라진 게 없다”는 말을 하다 울음을 터뜨렸다. 그는 다음날 언론에 “정부 전담 채널이 없어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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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주의 시시각각] 이런 지배구조는 없다
권혁주 논설위원 퀴즈 하나. 세 위원회 구성이 다음과 같다. 각각 무얼 하는 기구일까. ①노동단체 대표·간부 9명, 사용자단체 대표·간부 9명, 교수 6명… ②전·현직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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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논설위원이 간다] 연정했더니 도의회서 싸움 사라져…기자들이 심심해했다
━ 정계 은퇴한 남경필의 레거시, 경기도 대연정 경기도 제2기 연정 멤버. 왼쪽은 당시 민주당 소속 강득구 사회 통합부지사로 보건복지국 등 3개 핵심 조직을 관장했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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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의 눈높이
■ 「 " sr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904/03/fbbaf7b0-be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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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 포럼] 재벌 없는 대만 vs 재벌 있는 한국
김광기 경제연구소장·논설위원 대만을 둘러볼 기회를 가졌다. 1990년대까지 한국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고도 경제성장을 일궜던 나라다. 둘 다 수출주도 성장전략을 펼쳤다.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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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쓸쓸한 환갑
권혁주 논설위원 이승만 대통령이 서울대 물리학과 윤세원 교수를 불렀다. 윤 교수는 ‘제1기 국가 원자력 국비 유학생’이었다. 미국 아르곤국립연구소 산하 국제원자력학교에서 막 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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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상 논설위원이 간다] ‘개·망·신 법’에 갇혀 버린 데이터 경제 구호
━ 국회에서 발목 잡힌 빅데이터 관련 법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데이터 규제혁신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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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글중심] 무엇이 청년을 대통령 앞에서 울게 했나
■ 「 [연합뉴스] 1일 청와대에서 열린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한 청년이 발언 중 눈물을 쏟았습니다. 엄창환 전국청년정책네트워크 대표가 주인공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