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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비판이론의 대가 아도르노 탄생 100주년] 재조명 한창
독일의 철학자.사회학자.음악비평가.작곡가인 테오도어 아도르노(1903~69)가 오는 11일로 탄생 1백주년을 맞는다. 그의 고향이자 활동무대였던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해 세계 각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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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스페셜] KBS 가요무대에 개혁 '불똥'
지난 18년간 KBS '가요무대'(1TV 매주 월요일 밤 10시 방송)를 지켜온 아나운서 김동건(64)씨가 오는 23일로 예정된 KBS 프로그램 개편을 앞두고 전격 경질됐다. 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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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스페셜] '역사스페셜' 폐지 방침에 시끌
공영방송 KBS의 간판 다큐멘터리 프로 중 하나인 '역사스페셜'이 갑작스레 막을 내린다 해서 논란이 분분하다. 인터넷 홈페이지 게시판에선 종영반대 시청자모임을 갖자는 이야기가 나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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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 우리에게 무엇인가
촛불의 파도 속에 70대 중반의 노인이 있었다. 지난 주말 출렁이는 불빛을 뒤로 하고 서소문 쪽으로 나오는 그에게 다가갔다. "어떻게 여기에 왔느냐"-. "대견해. 손자 세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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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南갈등' 통해 對北인식 재조명
북한은 '악의 축'인가, 아니면 민족 공동체의 일원인가. 북한 문제를 국제정치학의 관점에서 봐야 할 것인가, 민족 문제로 봐야 할 것인가. 이는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남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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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의 '非核化 선언'위반 어쩔 것인가
미 정부가 북·미 기본합의 파기를 결정했다는 보도의 진위 파악을 위해 소동을 겪었다. 하지만 일본을 방문 중인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합의 파기 여부는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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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死조사활동 오늘 종료]위원회가 밝혀낸 성과는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지난 12일 메가톤급 발표를 했다. 1974년 23명이 구속되고 이 중 8명이 사형을 당했던 인민혁명당 사건이 중앙정보부(중정)에 의해 조작됐다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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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성찰이 열린 사회 만든다
절차적 민주주의가 완결단계에 들어감으로써 한국사회는 '열린 사회'로 빠르게 바뀌어가고 있다. 숱한 난제가 우리의 발목을 잡고 있지만 길게 보아 그렇다는 얘기다. 바꿔 말하면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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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철의 대종교에 관한 풀리지 않는 궁금증들
홍암 나철(1863~1916)선생은 우리 근세사에서 수수께끼 같은 인물이다. 단군을 국조(國祖)로 삼는 대종교(大倧敎)를 1909년 창시한 사람으로만 흔히 알려져 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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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아! 아부지는 할 말이 없대이…" MBC, 박종철 사건 다룬 드라마 24일 방영
1986년 4월 청계피복노조가 주도한 가두시위 도중 구속, 87년 1월 치안본부 대공분실에서 고문으로 사망, 계속된 사건의 축소·은폐·조작 속에 부검의와 언론의 끈질긴 진실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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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日심판,포퓰리즘을 경계한다
3·1절을 맞아 일제하 친일(親日)활동을 벌인 주요 인사 7백8명의 명단이 전격 공개됐다. 어제 발표된 명단은 두 가지 점에서 국민적 관심을 끈다. 여야 국회의원들이 일제관보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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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퇴계] 1. 경철학은 어떤 것인가
조선의 대유학자였던 퇴계 이황이 탄생 5백주년을 맞았다. 이를 계기로 그의 사상을 재조명하는 시리즈를 5회에 걸쳐 싣는다. 지금부터 5백년 전에 태어난 퇴계 이황(退溪 李滉 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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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승리보다 더한 반란들
방송극 '태조 왕건' 에서 궁예의 최후가 작은 논란을 불렀었다. 소위 정사(正史) 에 따르면 밥을 훔치다가 백성들한테 맞아 죽는데, 극에서는 의연하게 부하의 칼을 받는 것으로 끝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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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칼럼] 승리보다 더한 반란들
방송극 '태조 왕건' 에서 궁예의 최후가 작은 논란을 불렀었다. 소위 정사(正史)에 따르면 밥을 훔치다가 백성들한테 맞아 죽는데, 극에서는 의연하게 부하의 칼을 받는 것으로 끝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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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홍길동 TV 만화영화 제작
전남 장성군이 홍길동 캐릭터를 활용한 TV만화영화를 제작한다. 장성군은 22일 "홍길동의 출생지로 밝혀진 장성군을 홍보하고 캐릭터 사업을 통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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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 300돌… 다시 떠오른 프로이센
베를린은 통일 독일제국을 이룬 프로이센왕국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 것인가. 프로이센 건국 3백주년을 맞는 독일인들은 요즘 향수에 젖어 있다. 과거 유럽대륙을 호령하던 프로이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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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의학계 10대 뉴스
질병 퇴치에서 생명의 복제까지. 20세기는 불가능의 신화에 도전한 현대의학의 개화기였다. 중앙일보는 서울대의대 의사학과 황상익교수 등 9명의 교수와 함께 지난 세기 의학사를 빛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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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의학계 10대 뉴스]
질병 퇴치에서 생명의 복제까지. 20세기는 불가능의 신화에 도전한 현대의학의 개화기였다. 중앙일보는 서울대의대 의사학과 황상익교수 등 9명의 교수와 함께 지난 세기 의학사를 빛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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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의학계 10대 뉴스]
질병 퇴치에서 생명의 복제까지. 20세기는 불가능의 신화에 도전한 현대의학의 개화기였다. 중앙일보는 서울대의대 의사학과 황상익교수 등 9명의 교수와 함께 지난 세기 의학사를 빛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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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위크]공개된 기만의 역사 '일제의 전쟁미술'
일본의 미술품 수집가 사사키 시게오(笹木繁男·68) 는 일본이 언제부터 과거를 망각하기 시작했는지 기억한다. 1945년 8월 15일 히로히토(裕仁) 일왕이 연합군에게 무조건 항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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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 시대의 전방위 예술가의 작품 망라
나는 왕이로소이다. 어머니의 외아들 나는 이렇게 왕이로소이다. 그러나 그러나 눈물의 왕! 이 세상 어느 곳에든지 설움 있는 땅은 모두 왕의 나라로소이다. - 홍사용, 〈나는 왕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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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고려인 사회 재조명…SBS 〈그것이 알고싶다〉
올해말 발효되는 재외동포법을 놓고 아직도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 법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했던 자 또는 그 직계비속으로 외국국적을 취득한 자'로 적용대상을 제한, 지난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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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 인터뷰]막오른 드라마 '3김시대' 고석만 PD
지난 주말 막이 오른 SBS 정치드라마 '3金시대' 의 첫장면은 15대 대통령 취임식이다. 유인촌.길용우.정동환 등 실제 인물과 닮은꼴의 캐스팅이 방송전부터 화제를 몰고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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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 본 97국내외 의학계
'복제양 돌리에서 인조염색체의 합성까지' 생물복제시대의 개막을 공식선언한 97년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발표된 15년, 왓슨과 크릭에 의해 DNA 이중나선구조가 밝혀진 53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