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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추억] “한국의 기적 멈출까 안타깝다”…떠날 때까지 나라 걱정
노재봉 “기적의 대한민국이 자칫 멈출까 봐 안타깝다.” 23일 별세한 노재봉(사진) 전 국무총리가 올해 초 제자들과의 공부 모임에서 털어놓은 말이다. 그는 떠나는 순간까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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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멈출까봐 안타깝다" 노재봉 前총리, 떠나는 순간까지 한 말
2012년 9월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중앙일보와 인터뷰하고 있다. 조용철 기자 “기적의 대한민국이 자칫 멈출까 봐 안타깝다.” 23일 별세한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올해 초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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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영결식서 "각하" 부르며 눈물…노재봉 전 총리 별세
노재봉 전 국무총리가 23일 별세했다. 향년 88세. 사진은 지난 2008년 4월 세종문화회관 예술의 정원에서 열린 '건국 60년, 60일 연속 강연'에서 강연자로 나선 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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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참패했는데 대권 선언…‘승부사’ YS에 분노 느꼈다 (91) 유료 전용
1992년은 두 차례 큰 선거가 있는 정치의 해였다. 나는 3월 총선에 일단 전념하면서 3당 합당의 기초를 단단히 하려 했다. 하지만 당 내부 사정은 한 지붕 세 가족의 신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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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당 합당’ 직전 깨질 뻔했다…YS, 대통령 앞서 “내가 총재” (89) 유료 전용
청와대 회담 하루 전인 1990년 1월 21일은 일요일이었다. 오후부터 폭설이 쏟아져 서울 거리는 온통 교통대란이 일어났다. 이날 저녁 민주정의당(민정당)·통일민주당(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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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중앙] 靑 ‘마무리 투수’ 유영민 비서실장의 과제
정치베테랑·최측근도 배제하고 발탁… 실물경제 전문가로 위기돌파 의지 文 인정한 친화력·상상력 바탕으로 ‘아름다운 퇴장’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 지난해 12월 31일, 청와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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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샤오핑 만난 김일성 "붉은 기는 과연 얼마나 더 나부낄까"
꼭 24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의 노태우 정부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6·25 전쟁이라는 과거사를 덮고, 대만과의 단교라는 아픔을 무릅쓴 결정이었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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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꼭 24년 전인 1992년 8월 24일. 한국의 노태우 정부는 중국과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6·25 전쟁이라는 과거사를 덮고, 대만과의 단교라는 아픔을 무릅쓴 결정이었다. 한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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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토리] “난 강남 시니어다”
누가 나이 먹으면 뒷방 늙은이가 된다고 했나요. 칠십 넘어 더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시니어 7명을 만났습니다. 강경식 전 경제부총리와 강덕기 전 서울시장 직무대행, 국악인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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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인사 제로’ 벗어나 안도 … 대탕평 잊지 말아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드디어 ‘인사 제로’ 상태에서 벗어났다. 박 당선인은 어제 새 정부의 첫 총리 후보자로 검사 출신인 정홍원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지명했다. 또 청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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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머리 좋고 게으른’ ‘머리 좋고 부지런한’ 김용준 후보자는 어떤 유형일까
[일러스트=김회룡 기자] 히틀러와 나치 체제에 단호히 반대했던 독일의 귀족 장군 쿠르트 폰 함머슈타인-에크보르트(1878~1943)는 독일군 장교를 네 그룹으로 나누어 파악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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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총리 11명 “국민 어려움 없게 물가 안정시켜야”
김황식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전직 국무총리 초청만찬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석수·노재봉 전 총리, 장상 전 총리서리, 이한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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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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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부시에게 “북한과 대화는 우리가 한다, 미국은 여건만 만들어라”
한·소 수교 3개월 뒤인 90년 12월 13일 노태우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모스크바 세레메체보 공항에 도착,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위원회 위원의 영접을 받으며 3군 의장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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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마인드·실무능력 다 갖춘 사람 찾으려니…
이명박 정부의 첫 국무총리에 대한 하마평이 무성한 가운데 수많은 이름이 언론에 오르내렸다. 이 당선인은 지난 14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차기 총리는 세계 시장을 다니면서 자원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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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첫 총리 인선 장고 중
역대 정권들은 총리를 뽑을 때 실무 능력보다는 경력이나 출신 지역, 도덕성 등을 우선 감안해 정치적 상황에 맞게 고르는 경우가 많았다. 이 때문에 1980년대 이후 역대 총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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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경화 정책 종지부 찍고 경제·안보에 국력 모아야"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수한 전 국회의장 등 원로 350여명은 9일 오전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자유와 민주주의 수호를 위한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현 정부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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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도 상임委서 인사청문회를
정무·고위직 공직 후보자는 내정 단계에서부터 윤리검증을 받아야 한다. 미리 재산신고를 하고, 확실하게 검증받도록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 인사청문회 대상인 공직후보자는 공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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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에 內政총괄 힘 실어줘야"
실패한 대통령의 역사가 계속되고 있다. 집권 과정부터 정통성을 갖지 못한 대통령들이 그 죄과를 치르는 것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민주화 이후 국민의 손으로 뽑은 대통령들도 비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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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는 민주당 총재직 버리고 「국민의 대통령」 돼야”(1)
강원룡 목사는 한국의 ‘살아 있는 현대사’다. 목사로서 역대 권력과 대립하고 타협하면서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거리낌없이 참견해 왔다. 요즘에는 한반도의 평화 정착을 위해 평화포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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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與1野 분주한 특화전략] "뭉치자 보수" 색깔내는 자민련
합당 무산 후 자민련의 보수대연합 발걸음에 속도가 붙고 있다. 김종필(金鍾泌.JP)총리는 지난 24일 박태준(朴泰俊)총재와 한나라당 이한동(李漢東)의원을 연쇄 접촉, 후임 총리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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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동정]신정현 경희대 행정대학원장
◇ 申正鉉 경희대 행정대학원장은 11, 12일 충남 도고 파라다이스호텔에서 盧在鳳 전국무총리를 초빙, '21세기의 국가발전 전략' 주제로 추계 야외 학술세미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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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사상검증 토론회 표정
한국논단의 '사상검증' 토론회는 김대중 국민회의 후보에게 공격의 초점을 맞췄다. 특정후보에 대한 호.불호 편파성은 접어두더라도 일부 패널리스트들은 자신의 논리를 늘어놓는 '강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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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사파는 저질 공산주의 菌 - 박홍 前총장 강연 60여명 후원인단 발족
“나병환자를 사랑해야 하지만 병균까지 사랑할 순 없습니다.마찬가지로 소위 주사파니 NL.PD등 저질 공산주의 병균은 몰아내야 합니다.” 박홍(朴弘)서강대 전총장은 26일 연세대 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