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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의 아트&디자인] 부산, ‘명탐정 야콥’이 남긴 것
이은주 문화선임기자 ‘명탐정 셜록 홈스’는 알아도 ‘명탐정 야콥’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 탐정이 최근 활약한 무대는 부산. 얼마 전 부산을 찾았더니 그가 을숙도에서부터 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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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감독이 '랜선'으로 전작품 설명 나섰다... 비엔날레는 지금 '실험중'
5일 개막하는 부산비엔날레 온라인 홍보물. [부산비엔날레] 노원희 작가의 작품이 설치된 부산 비엔날레 야외 현장. [부산비엔날레] ━ 부산비엔날레, 오디오북과 음악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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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읽고 보고 듣고 느껴라, "이것은 부산에 바치는 오마주"
2020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야콥 파브리시우스. 비엔날레는 9월 5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김상선 기자 문학과 미술, 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진 축제는 한 낭만주의자의 상상에 그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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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독립 만세" 모바일 퀼트로 뭉친 멋진 랜선 언니들
━ [더,오래] 홍미옥의 폰으로 그린 세상(33) '인생은 한장의 커다란 퀼트와 같아! 한 땀 한 땀 조각을 잇다 보면 마침내 완성된 큰 무늬가 나타나는 거야,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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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나 공사 중인 부산 비엔날레가 주목했다
부산비엔날레 전시관인 부산 시립미술관 건물이 공사장처럼 임시 가설물과 가림막으로 둘러싸였다. ‘부산비엔날레 2012-배움의 정원’이 추구하는 전복성과 청년성의 상징이다. 이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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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아트센터서 미술그룹 ‘현실과 발언’ 30돌 기념전
미술계의 이단아들이 돌아왔다. ‘현발(現發)’이라 줄여 불리던 미술그룹 ‘현실과 발언’ 멤버들이 다시 모였다. 1980년 창립해 90년 공식 해체했으니 20년 만이다. 30대초 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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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산책] 김지연씨 남극을 찍은 사진전 外
◆사진작가 김지연씨가 남극을 찍은 사진전 ‘VOYAGEUR IMMOBILE’이 서울 청담동 ‘123갤러리’에서 열린다. 김씨는 비행기를 네 번 갈아타고, 또 배를 탄 끝에 남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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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운동가 제정구씨 추모 그림전
빈민운동가 출신으로 국회의원을 지낸 제정구(1944~99)는 쉰다섯 짧은 삶을 가난한 사람 곁에서 살았다. 서울대 정치학과에 들어갔으나 그가 진짜 공부를 한 곳은 서울 청계천 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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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지도]64.민중미술가(1)
별다른 사건없이 잠잠하던 94년 2월 국내 미술계에 놀랄만한 일 하나가 벌어졌다. 제도권 미술의 아성이라 할 수 있는 과천 국립현대술관에서 민중미술을 회고하는 대규모 전시 '민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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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포커스 위안부 주제展
○…태평양전쟁 강제종군위안부(정신대)를 주제로 한 『빛도 없이 이름도 없이』전이 4~13일까지 갤러리포커스에서 열린다. 아직 치유되지 않은 우리의 아픈 역사를 다시 생각해 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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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통일미전 남북문화예술 첫 가교
남북 미술인을 잇는 첫 공식가교가 된 『코리아통일미술전』은 일본 각계 유지들로 구성된 「코리아통일미술전을 실현하는 會」가주최하는 전시회다.이 회는 지난해 7월 東京에서 열린 J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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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화가 팸플릿 대신 자료발간 붐
전시회를 알리는 팸플릿들이 작가의 개인자료집이나 전시회 성격과 의의를 담은 책자형식으로 바뀌어가고 있다. 일부 화랑과 미술관들을 중심으로 전개되고 있는 이 같은 경향은 전시회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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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마당 민 "지하에서 지상으로"
민중미술운동의 「본거지」역할을 해온 서울 인사동의 그림마당 민이 개관6년만에 오는 12일 이전하면서 탈바꿈을 모색하고 나섰다. 그림마당 민은 현재의 전시장 맞은편 민예사랑 건물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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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집 출간하고 전시회|『우리시대의 작가 22인전』열어
한 미술 평론집의 출간이 전시회로 연결되는 이색 미술행사가 열리고 있다. 미술평론가 유홍준씨는 최근 평론집 『80년대 미술의 현장과 작가』를 펴냈으며(열화당간), 그림마당 민은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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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춘화단에그룹전 열기
새해에 접어들면서 최근 그 실력을 두루 인정받아온 개성있는 젊은 작가들의 그룹전이 여러 화랑·미술관에서 줄을 이어 열려 예년같으면 겨울잠을 자고 있을 화단이 이례적인 열기를 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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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그룹「현실과 발언」얼굴 바꾸고 재기전
우리민족과 사회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 목소리를 그림 혹은 조각으로 다양하게 표현해오던 젊은 작가들의 그룹「현실과 발언」이 19일부터 27일까지 서울관훈동 그림마당 민에서 작품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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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업화랑들 「전문점」으로 변신
동양화·서양화·조각·공예·판화·서예등 미술의 모든 영역을 취급하던 상업화랑이 「전문화랑」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한가지 영역만 다루는 화랑의 전문화 추세는 미술을 전공한 사람들에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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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자유 한계 넘은 미술"로 규정| 「85힘전」중단의 파장
이른바 민중미술 전시회를 경찰이 실력으로 중단시킨 것은 앞으로 우리 예술계에 큰 파장을 일으킬 사건이다. 아랍문화회관에서 중단된 「힘전」의 성경과 민중미술운동의 성격, 그리고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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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현역작가 작품으로 캘린더 만들어
미술동인·화랑들이 작고·현역작가 작품으로 새해 캘린더를 냈다. 미술동인「현실과 발언」은 『85그림일지』란 이름을 붙여 책자 캘린더를 출간했다. 책자캘린더 사이사이에 김정헌 강요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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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술에도 새물결
「오늘의 삶」 (현실) 을 조형언어로 내세운, 뜨겁고 차가운 시각들이 여기저기서 떼지어 우리화단의 새물결로 부상되고 있다. 이 새물결은 「신형상 작업」「신구상」「새로운 구상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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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가 김윤수씨의 진단
80년대에 들어서며 한국서단은 외적상황의 변화와 함께 내적으로 큰 변모를 가져와 현대미술의 새로운 움직임을 확연히 드러내고 있다. 미술평론가 김윤수씨는 한국미술의 과거를 비판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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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화 11인전|롯데화랑서
「계간미술」이 선정한 새 패상화가11인의 작품전이 롯데화랑초대로 열리고 있다(29일까지). 진경우 오해창 이상국 이청운 노원희 김정혜 임옥상 문정기 오윤 여운 권순철씨 등이 초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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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상 계열의 신예 작가|『계간 미술』, 11명 선정
구상 계열의 신예 작가 11인이 선정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술 전문지 『계간미술』 (81년 여름호)이 임영방 유준상 김윤수 원동석씨 등 평론가의 협조를 얻어 뽑은 30대 신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