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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몇 주 내 중동 3국 정상과 회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동 평화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그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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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내각에 아시아계 대약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공석인 상무장관에 중국계인 개리 라크(59·사진) 전 워싱턴주 주지사를 지명했다. 라크의 지명으로 오바마 내각에는 아시아계 인사가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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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기만전술, '적의 허를 찔러라'
최근 일련의 정황을 살펴보면 확실히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일단 북한의 핵심 지도층 세대교체 과정에서 강경파가 권력 전면에 등장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대포동 2호 운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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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홍의 소프트파워] 대통령의 최대 정적은 ‘불안’
# 이명박 대통령의 최고·최대의 정적(政敵)은 누구일까? 박근혜일까? 아니다. 불안이다. 지난해 이맘때 숭례문이 불탄 후 우리 사회는 불안이 가속돼 급기야 불안의 지뢰밭이 돼 버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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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軍 엘리트는 국가 CEO로 길러진다
20일 취임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군 출신 세 명을 정부 고위직에 발탁했다.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 보좌하는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 예비역 해병 대장이자 유럽사령관(EU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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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칼럼] 무덤 속 ‘죽음의 천사’를 처벌하다
생명과학의 DNA연구가 활발하다. 인구유전자 암호를 풀어내는 게놈 프로젝트가 그렇다. 이 뿐만이 아니다. DNA는 아주 훌륭한 범죄 수사관이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과학수사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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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선암사와 신발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눈물이 나면 걸어서라도 선암사로 가라/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어 통곡하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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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낙하산
낙하산은 1306년께 중국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다. ‘르네상스맨’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낙하산의 원리에 관심이 많았다. 1485년 낙하산을 구상했다. 다빈치의 낙하산은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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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보는 인천상륙작전
다음달 9일 오전 10시 인천 월미도 앞바다에서 58년 만에 처음으로 인천상륙작전이 재연된다. 상륙함인 ‘독도’함이 월미도 해안으로 접근하면 해병대 장병들이 상륙장갑차를 타고 뭍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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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 부시 정상회담 열리는 캠프 데이비드 별장
이명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일정 중 하이라이트는 19일(현지시간) 미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이다. 한국 대통령이 이곳에서 미 대통령을 만나는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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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첩보원
군사·첩보 저술가 어니스트 볼크먼에 따르면 스파이는 세계에서 둘째로 오래된 직업이다. 5000년 전 고대 이집트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정치체제와 밀착돼 있으나 은밀한 활동이라 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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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근칼럼] 이제는 ‘철학적 검증’이다
대선 후보 이명박. 대선 고지의 오부 능선쯤 와 있는 그는 어떤 리더인가? 좌충우돌의 한국을 깔끔하고 품격 있게 운행해 갈 지도자인가? 1년 동안 치러진 혹독한 공방전을 끝내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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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래리 킹 라이브 - [낸시 레이건 편]
당신 지인들 앞에서 고백하는데|당신이 해준 모든 것에 감사하오 날 사랑해줘서 고맙고 내 곁에 있어줘서|정말 고맙소 오늘은 낸시 레이건|전 영부인과 함께 합니다 시대에 남을|위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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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시시각각] 조지 마셜 정치학
정치란 본질적으로 싸우는 것이다. 그래서 흔히 전쟁에 비유되곤 한다. 마오쩌둥은 "정치는 출혈 없는 전쟁"이라 했고, 윈스턴 처칠은 "전쟁보다 위험한 게 정치"라고 했다.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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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 더 바싹 다가가 시대 정의의 창이 되다
‘소년 유격대 장례식에서 어머니들의 절규’, 1943미국 사진가 필립 퍼키스가 물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에서 예술가의 역할은 무엇인가?” 질문에 대한 직답은 아니지만 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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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펀드 투자 전략①] 3년 이상 묵혀야 돈 쌓인다
▶증권사 지점의 투자 클리닉에서 한 펀드 투자자가 투자 상담을 받고 있다. 올해는 펀드 투자의 해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호의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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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콘' 파티는 끝났다
퇴임을 앞둔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이 9일 캔자스주 아빌렌에 있는 아이젠하워 박물관을 방문해 전시관에 걸린 벽그림을 둘러보고 있다. 아빌렌은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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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인문·사회 外
인문·사회 ◆교양과 무질서(매슈 아널드 지음, 윤지관 옮김, 한길사, 304쪽, 2만2000원)=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대표적 지식인 매슈 아널드(1822~88)가 사회 갈등과 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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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M I 5
스페인인 푸욜은 2차 대전 때의 전설적 이중 스파이다. 1941년, 그는 마드리드의 영국 대사관 문을 두드렸다. 나치 독일에 맞서는 영국 스파이가 되겠노라고. 푸욜은 스페인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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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인천…화환에 파묻힌 맥아더
▶ '맥아더 동상 수호 결의대회'가 15일 인천시 자유공원에서 열렸다. 행사에 참가한 해병대 전우회 회원들이 성조기와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고 있다.김상선 기자 195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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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시평] 단순한 것에 힘이 있다
얼마 전 청계천 광통교가 95년 만에 복원되었다. 광통교는 조선시대에 도성 내에서 가장 큰 다리였다. 광통교의 복원으로 청계천은 거의 제 모습을 되찾게 되었다. 청계천 하면 떠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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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새 SF '우주전쟁' 연출 스티븐 스필버그
'따람~ 따람~ 따람~.' 꼭 30년 전 이 가공할 효과음으로 세계 영화팬을 식인상어의 공포로 몰아넣었던 '조스'의 스티븐 스필버그(59) 감독이 올 여름 또 한편의 호러영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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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 포럼] 종전과 광복 사이
2005년 새해가 벌써 한달 가까이 흘렀다. 많은 나라, 민족들이 새해를 맞아 나름대로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다. 국가적 캠페인을 펼치기 위한 새로운 화두(話頭)도 만들어낸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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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대] 노르망디의 푸틴
지난 6일 프랑스에서 거행된 노르망디 상륙작전 60주년 기념식에 대해 세계 언론은 제2차 세계대전의 패전국과 승전국을 아우른 화해의 장이었다고 평가했다. 패전국이었던 독일의 게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