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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동 "아버지는 박헌영 비선···정체 안밝히고 수면 밑서 싸워"
[작가의 요즘 이 책] 장편 『국수』 출간한 김성동 '작가의 요즘 이 책(작책)' 시즌 2, 세 번째 순서는 최근 다섯 권짜리 장편소설 『국수』를 출간한 작가 김성동(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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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9월 추천공연
가을의 초입인 9월 무대는 ‘로맨스’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곡으로 구성한 뮤지컬 ‘오! 캐롤’은 1960년대 6명의 청춘이 사랑하며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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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9월 추천공연
가을의 초입인 9월 무대는 ‘로맨스’를 주제로 한 공연으로 가득 채워진다. 팝의 거장 닐 세다카의 곡으로 구성한 뮤지컬 ‘오! 캐롤’은 1960년대 6명의 청춘이 사랑하며 겪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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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요즘 이 책]"인터넷이 날 키웠다" 노동자 소설가 김동식
21세기형 노동자 소설가 김동식. 그는 한국의 문단문학이 잠시 잊고 있었던 소설의 미덕을 정확히 겨냥한다. 재미다. 독자의 허를 찌르는 결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한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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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문재인 대통령의 ‘위대한 후퇴’
고대훈 수석논설위원 직접 사업을 해본 경험이 있다. 기자의 펜을 잠시 접고 종이신문을 찍어내는 공장 대표를 3년간 맡았다. 윤전기에서 갓 인쇄된 신문이 긴 벨트를 타고 쏟아져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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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김훈·조남주는 왜 이 책들을 골랐나
명사 45명이 밝힌 '나는 이래서 이 책이 좋다' 예상대로 겹치는 책은 별로 없었다. 중앙일보 출판팀이 교보문고와 함께, 소설가·시인부터 정치학자, 정신과 전문의,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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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의 군무 ‘평양가는 길’ 창작 중
지난 14일 서울 홍은동 서울무용센터 연습실에서 ‘김명수 류’ 춤 동작을 선보이는 김명수씨. [김경록 기자] 춤꾼들이 춤추기를 접기 시작하는 나이에 김명수(64)씨는 더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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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뜨기 히틀러, 맥줏집 연설로 ‘아이돌 정치인’ 됐다
━ 백경학의 맥주에 취한 세계사 1940년 2월 24일 독일 뮌헨의 유서 깊은 맥줏집 호프브로이하우스에서 연설하는 히틀러의 모습. 히틀러는 맥줏집에서 맥주를 마시며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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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65세 정년시대…교통사고 손해배상도 65세 기준”
공사장에서 일하고 있는 인부. [사진 외부이미지] "법원이 30년 가까이 유지해 온 '육체노동은 60세까지만 할 수 있다'는 경험칙은 더 이상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 경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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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호의 직격 인터뷰] “남한에서 마르크스주의는 노동자주의 때문에 타락했다”
━ 한국의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 윤소영 한신대 교수 윤소영 한신대 교수가 9일 서울 사당동 개인연구실에서 인터뷰하고 있다. 경제학자 고(故) 정운영은 생전에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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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혜영의 어두운 상상력, 지방 종합병원에서 무슨 일이…
짧은 장편 『죽은 자로 하여금』을 출간한 소설가 편혜영씨. 소설 제목 '죽은 자로 하여금'은 성경의 마태복음 8장 "죽은 자로 하여금 죽은 자를 장사하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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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소설이 몰려온다…이혼 소송 다룬 장편 『벗』 출간
이혼 소송을 소재로 한 북한의 베스트셀러 소설 『벗』. "그래, 순희 동무는 리혼 주장이 뭡니까?" "?…" 녀인은 판사의 말을 리해(이해) 못한 듯 잠시 의아쩍은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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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트럼프와 담판 통해 정상국가 지도자로 우뚝 설 것
━ [배명복의 사람속으로] 프랑스 지식인 기 소르망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프랑스 소설가가 베르나르 베르베르라면 기 소르망(74)은 프랑스보다 한국에서 더 유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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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평] 헌법의 일체성
복거일 소설가 행정부의 헌법개정안에선 현 정권의 이념적 성향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념적 성향은 경제 분야에서 두드러지니, 마르크스주의의 핵심이 경제 이론이라는 사실이 그 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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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택의 글로벌 줌업] '김정은 들으시오' 작심하고 밝히는 쿠바혁명 속사정
채인택 국제전문기자 ciimccp@joongang.co.kr 쿠바 아바나 시내에서 볼 수 있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 공연. 라틴 음악과 춤의 향연이다. 1959년 혁명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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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분노의 뿌리 캐는 게 작가
손홍규. [뉴스1] 42회째를 맞은 올해 이상문학상 수상작으로 손홍규(43·사진)씨의 중편소설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가 선정됐다. 60대 일용노동자-비정규직 조리원 부부의 각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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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증오·슬픔·기쁨의 유래 들여다보는 사람이 작가"
중편 '꿈을 꾸었다고 말했다'로 제42회 이상문학상을 수상하는 작가 손홍규씨. "이상은 내가 가장 경외하는 사람이다. 그의 이름을 내건 문학상을 무겁고 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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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균 칼럼] “세상을 바꾸려면 글을 써라”
박보균 칼럼니스트·대기자 한 해가 끝난다. 올해는 종교개혁 500주년. 마무리 주간에 ‘500주년 기념 교회’의 송길원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가짜 뉴스, 거짓 정보가 넘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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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8년 1월 추천 공연
내년 새해 공연 무대에는 문화계 거장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추리 문학의 아버지이자 공포 문학의 대가로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는 그의 이름을 딴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로 대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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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2018년 1월 추천 공연
내년 새해 공연 무대에는 문화계 거장이 주인공으로 나선다. 추리 문학의 아버지이자 공포 문학의 대가로 불리는 에드거 앨런 포는 그의 이름을 딴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로 대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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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의 재발견] 신수원 감독의 밀실
[매거진M] 뒤늦게 영화를 시작했지만, 신수원 감독의 영화는 빠른 속도로 여물어갔다. 첫 장편 ‘레인보우’(2010), 옴니버스 ‘가족 시네마’(2012)에 수록된 단편 ‘순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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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 베스트] 미국판 ‘개·용·남’ 절망 탈출 보고서
중앙일보와 교보문고가 8월 출간된 신간 중 세 권의 책을 ‘마이 베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콘텐트 완성도와 사회적 영향력, 판매 부수 등을 두루 고려해 뽑은 ‘이달의 추천 도서’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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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양숙의 Q] 시인 고은, ‘길’에서 만난 운명
"영광(榮光)에 대한 자세에는 천진난만이 들어 있는지 모른다. 나는 그런 다섯 살 아이의 어떤 기쁨을 느끼고 있다. 나의 시는 첩첩이 고난을 견뎌온 한국어 속에서 태어났고 한국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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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훈범의 시시각각] 천박은 비굴을 먹고 자란다
이훈범 논설위원 수용소에 갇힌 포로들은 본능적으로 비굴해진다. 감시병들의 학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다. 하지만 비굴해질수록 학대도 심해진다. 감시병들이 포로의 비굴함을 즐기는 까닭